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억 넘는 ‘버킨백’ 손님가려 팔더니...에르메스 법정행
47,586 176
2024.03.22 08:11
47,586 176

에르메스 버킨백 매장엔 전시안해
신발·스카프 등 사야 가방 보여줘
캘리포니아 소비자 2명 소송 제기
“연계 판매로 독점금지법 위반”

 

에르메스 버킨백35 소가죽. [사진=에르메스]

 


“에르메스는 ‘돈이 있어도 아무나 살 수 없는 가방’으로 유명하죠. 인기가 덜한 패션제품 등을 수천만원 어치 구매한 뒤에야, 가방을 구경이라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입니다.”

 

제품 희소성을 유지하려는 마케팅 전략을 고수해온 에르메스가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2명은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판매할 때 해당 소비자가 충분히 ‘가치 있는’ 고객인지 선별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최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생략-

 

소송을 제기한 티나 카바렐리 씨와 마크 글리노가 씨는 “에르메스는 웹사이트나 매장에 버킨백을 전시해두지 않는다”며 “직원들이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일부 선택된 고객에게만 별도의 공간에서 제품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신발이나 스카프, 액세서리 등 다른 아이템을 구매해야만 가방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카바렐리 씨는 지난 2022년 에르메스 매장에서 버킨백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버킨백은) 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주신 고객분께 돌아갈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에르메스에서 수천 달러를 사용했으나 버킨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다른 아이템을 구매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글리노가 씨 역시 지난해 버킨백을 구매하려 했으나 버킨백을 구매하려면 우선 다른 제품들을 구매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다.

 

이들은 이 같은 판매 전략이 강한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자사의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연계 판매’에 해당한다며 반독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에르메스의 이 같은 관행을 금지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들은 또 버킨백을 구매하기 위해 에르메스 제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하도록 권유받은 미국 소비자들과 함께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르메스는 버킨백을 판매한 직원에게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지만, 버킨백을 제외한 다른 제품을 판매한 직원에게는 3%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7642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94 03.28 34,4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0,4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8,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3,4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0,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9,9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3,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4,6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8,8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7,3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9964 정보 네페 120원 2 05:58 295
2669963 기사/뉴스 [가족] "내일 안락사 확정"… 봉사자 다급한 전화로 구조된 강아지 '빵떡이' 6 05:51 893
2669962 유머 사람이랑 발맞춰 춤추는 말(경주마×) 05:38 175
2669961 기사/뉴스 이정후, 신시내티전 2루타 포함 '멀티히트'에 타점까지…팀도 '위닝시리즈' 달성 2 05:32 319
2669960 유머 화장실 갈려고 하려냥?? 3 05:31 669
2669959 팁/유용/추천 원덬이가 무릎을 탁친 일본이 음주운전을 90% 감소시킨 방법 22 04:52 2,915
266995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7편 4 04:44 571
2669957 이슈 [MLB] 이정후 시즌 첫 멀티히트 7 04:43 881
2669956 이슈 출입문이 열린채로 고속주행하는 무궁화 5 04:40 1,918
2669955 이슈 GPT한테 기자회견 예상 물어봤다 ㅋㅋㅋ 11 04:29 2,519
2669954 이슈 시현하다에서 사진찍은 장민호.jpg 9 04:28 1,712
2669953 기사/뉴스 [단독]檢 “김정숙 샤넬재킷은 무상 대여, 박물관 기증은 샤넬 측 제안” 결론 13 04:22 2,670
2669952 이슈 글쓴이 보는이 모두 갑분싸 만드는 마법의 댓글 화법 22 04:06 3,381
2669951 이슈 봐 내가 널 사랑하는데 3 04:02 1,217
2669950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루타 장면 5 04:01 1,313
2669949 유머 관종인 동물과 함께 사는 고충 11 03:59 2,291
2669948 유머 의사에게 친절한 환자 2 03:53 1,852
2669947 이슈 카누 10봉지의 카페인 함량은? 8 03:46 2,367
2669946 이슈 오마이걸 10th Anniversary Special Single [Oh My] COMING SOON 2 03:45 970
2669945 유머 충청도 어르신 3 03:44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