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입문작으로 많이 거론되는 한국 소설 TOP 10
54,962 894
2024.03.21 00:23
54,962 894

명불허전 스테디셀러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fgHpVP
나는 나를 건설한다. 이것이 운명론자들의 비굴한 굴복과 내 태도가 다른 점이다. 나는 운명을 거부한다. 절망의 텍스트는 그러므로 나의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것이다.

 

 

 

완전히 굳힌 입지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vNsNUF
떠나겠다고 대답할 때 그는 내가 보았던 그의 수많은 불행의 얼굴들 중 가장 나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 나는 알았어.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새롭게 떠오른 SF 감성문학 유망주
천선란의 천 개의 파랑

aLnxPf
삶이 이따금씩 의사도 묻지 않고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벽에 부딪혀 심한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방향을 잡으면 그만인 일이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1%라도 있는 한 그것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유치한 듯 귀엽고 술술 읽히는 판타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CUrvQU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강인하고 울림 있는 서사의 끝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wsVcFI
전빈이 언젠가 했던 말처럼 주룡이 독립을 원하는 것은 제 임자 때문이다.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독립된 나라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

 

 

 

믿고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axtXTC
지난 세기 여성들의 마음엔 절벽의 풍경이 하나씩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최근에 더욱 하게 되었다. 십 년 전 세상을 뜬 할머니를 깨워, 날마다의 모멸감을 어떻게 견뎠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었다. 어떻게 가슴이 터져 죽지 않고 웃으면서 일흔아홉까지 살 수 있었느냐고.

 

 

 

서로의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방향으로
윤이형의 붕대 감기

KKVnHU
왜 너일까? 세연은 곰곰이 생각했다. 왜 내가 그토록 좋아했고, 내가 아플 때 집으로 찾아와주겠다고 말해준 유일한 사람인 네가, 나는 이토록 대하기 어렵게 느껴질까? 네 안에 내가 들어 있지 않다면, 그 숱한 사람들과 내가 멀어졌듯 우리가 멀어져 마땅한 관계였다면, 나는 왜 네가 이렇게 자주 떠오를까?

 

 

 

그들의 삶을 통해 느끼는 따뜻한 여운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DTYQNA
"버들 애기씨, 내년이면 열여덟이지예? 포와로 시집가지 않을랍니꺼?"

 

 

 

섬세한 문장 세심한 감성의 정수
최은영의 내게 무해한 사람

yVMjXy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를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술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말을 주고받아. 난 인간이라면 모든 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이 되지 않을 거야.

 

 

 

한 명의 사라짐으로 완벽해진 이 시대의 이야기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hngNQi

총 아홉 권의 여성작가 작품과 한 권의 작품집을 모아봤어
작가별 한 권씩만 선정했고
최근에도 많이 찾는 소설들 위주로 적었어
이외의 추천작들은 댓글로 언제든 환영해 🤗

 

 출처 : 여성시대 표류

 

목록 스크랩 (587)
댓글 8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X 더쿠💛] 8시간 만에 -45% 반쪽모공! 한율 <반쪽모공세럼> 체험 이벤트 ! 493 06.06 19,6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96,33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20,5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75,84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70,5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789,2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65,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62,5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19,0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18,6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7504 기사/뉴스 “나를 반려자로 받아줘” 정은지 스토킹한 50대 여성, 항소심 내달 9일 진행 7 12:31 494
2427503 이슈 오늘은 故유상철 감독님의 기일입니다. 12:30 134
2427502 이슈 길가다 토끼를 주운 디시인 5 12:28 680
2427501 기사/뉴스 의사가 건 '현충일 욱일기' 결국 내렸다…현관 앞 오물 범벅 4 12:27 773
2427500 유머 권율 : 야 바다 가는게 더 지쳐 11 12:25 1,120
2427499 기사/뉴스 김태호 PD "'무한도전' 짤, 나도 즐긴다..박명수 말 이뤄져"[인터뷰②] 6 12:23 769
2427498 이슈 버블 시작했다는 또 한명의 유명배우 16 12:22 2,716
2427497 유머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근황 13 12:22 1,426
2427496 유머 우리 회사 외국인 직원의 절박한 부탁 7 12:20 2,177
2427495 이슈 우리나라 아이돌처럼 얼굴 춤 노래 다 잘하는건 거의 서커스에 가까운 거거든요 9 12:19 1,395
2427494 유머 조선시대 검색엔진 양대산맥 13 12:19 1,001
2427493 기사/뉴스 [속보] 액트지오 대표 "20%의 성공은 80%의 실패 가능성도 의미" 24 12:19 960
2427492 기사/뉴스 'e스포츠 神' 페이커 "성숙한 모습 보여줄 것" 5 12:18 314
2427491 유머 잠깐 설레버린 오타쿠 12 12:16 977
2427490 정보 <그녀가 죽었다> 1️⃣0️⃣0️⃣만 관객 돌파 기념!! 특별 티켓 프로모션 이벤트 14 12:16 622
2427489 이슈 11년 전 오늘, KBO에서 있었던 일.gif 3 12:09 959
2427488 이슈 [📢] <선재 업고 튀어> 포토 에세이 판매 오픈.jpg 27 12:08 1,431
2427487 기사/뉴스 “정려원 존경심 들어” 현직 대치동 강사 밝힌 ‘졸업’ 학원가 숨은 디테일 8 12:07 1,554
2427486 이슈 스타벅스 텀블러 세척기 38 12:05 4,595
2427485 이슈 르세라핌 고소 공지 진행 상황 427 12:03 19,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