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6개월 4억 or 3개월 2억"…미노이, '노쇼'의 속내
55,297 463
2024.03.07 15:54
55,297 463
oLGzjO

먼저, 미노이의 주장을 다시 옮깁니다.


"22년도 광고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많다' 입니다. 


많다 : 수효나 분량, 정도 따위가 일정한 기준을 넘다. (국어사전)


미노이는 '많음'의 기준을 22년도 광고계약서로 잡았습니다. 그가 22년에 찍은 광고는 'A사'와 B사' 등 8개. 


'디스패치'가 당시 광고 계약 조건을 입수했습니다. 그 아래, 23년 체결한 '파파레서피' 조건도 넣었습니다.


UObbDS


A사는 6개월에 1억 4,000만 원 단발 광고입니다. 영상 2회, 인쇄 1회 촬영, 라디오 CM 1회, 곡 제작 1곡. 여기에 프로모션 이벤트에도 참석했습니다. 


B사는 6개월에 3억 9,000만 원짜리입니다. 주목할 것은, 글로벌 계약. 이 경우, 통상 2배 정도 비쌉니다. 조건은 영상 촬영 1회, 지면 촬영 1회, SNS 업로드 1회로 끝. 


그렇다면, 문제의 '파파레서피'는요? 모델료는 6개월에 2억 원. 조건은, 영상 1회, 지면 1회, SNS 1회. 게다가 영상과 지면 촬영을 (하루에) 동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효를 비교해도, 'A사(6회)>B사(4회)>파파레서피(3회)' 순입니다. 분량을 비교해도, 'A사(5번)>B사(4번)>파파레서피(3번)' 순. '파파레서피'가 제일 적습니다. 


그렇다면, 미노이가 (광고 촬영 하루 전날)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GznCFv


미노이 : 2.5억으로 알고 있었는데...


AOMG : 난 2억이라고 한 것 같은데...


'디스패치'가 해당 카톡을 공개한 이후, "AOMG가 5,000만 원을 가로챈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AOMG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모델료는 애초에 6개월 단발 2억 원이라는 것. 그리고 해당 조건에 '쪼아요'를 보낸 것도 미노이라는 것. 


미노이가 진짜로 조율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디스패치' 취재 결과, 미노이는 (최종적으로) 6개월에 4억 원, 또는 3개월에 2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노이와 AOMG가 나눈 대화록에서 확인됩니다. 


물론, 미노이가 개런티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점이 아쉽습니다. 


그도 그럴 게, AOMG가 미노이에게 12월 정산서를 발송한 건, 1월 9일입니다. 미노이가 계약에 이의를 제기한 건 1월 27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즉, 미노이에겐 18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광고 촬영 하루 전날(29일), "계약서를 수정하지 않으면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해야 했을까요?


xpIQSI



마지막으로, 미노이의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계약 체결 일자를 (나만) 몰랐다? 화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광고주와 수많은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파파레서피'는 지난달 미노이의 오프라인 팝업에 물품도 지원했습니다.)


미노이: 팝업 때도 챙겨주셨던데 완전 감사했어요.


파파레서피: 우리 모델 계속 지원합니다.


미노이: ㅋㅋ 모델은 갈고닦습니다!


파파레서피: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잘 부탁드려요! 올리브영 1등 가자!


미노이는 AOMG 측과 40차례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41번째 계약에서 '대리서명'을 지적했습니다. 그가 진짜로 문제 삼고 싶은 건, 가짜도장일까요? 아니면, (미노이 입장에서 낮은) 개런티일까요? 


"금액 증액이나 아니면 개월수를 반으로 줄여달라고 이야기했잖아요. 그것만 됐으면 문제없이 잘 처리할 생각이었죠." (미노이)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102250




목록 스크랩 (1)
댓글 4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23,0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68,8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0,4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15,2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7,6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6,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13,8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2,8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7,6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9,2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5929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Mr.Children 'IT'S A WONDERFUL WORLD' 08:13 22
2405928 이슈 오늘 파리에서 투어 재개한 테일러 스위프트 새 세트리스트 공개 4 08:11 373
2405927 이슈 수지 인스타 업뎃 (우리 귀욤) 10 08:08 1,022
240592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Seven', 프랑스음반협회 '골드' 인증 획득 15 08:05 282
2405925 이슈 진돗개 손홍민 41일만에 집에 혼자서 돌아왔다 함 9 08:05 1,510
2405924 기사/뉴스 [단독]출시·단종 반복했던 롯데리아 '오징어버거' 다시 돌아온다 23 08:01 1,315
2405923 이슈 뉴욕 맨하탄에서 대박났다는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 13 08:01 2,445
2405922 유머 침착맨 마라탕후루 챌린지.X 1 08:01 341
2405921 이슈 19시간마다 1명의 여성이 살해 & 살해위협 당하는 한국 10 08:00 853
2405920 이슈 [선재 업고 튀어 11-12화 선공개] 변우석💚김혜윤, 눈 질끈… 뽀뽀 타이밍🤭?! (ft. 김칫국 VS 앙큼 FOX) 105 08:00 1,747
2405919 이슈 현재 난리났다는 고3 5월 학력평가 수학 15 07:57 2,798
2405918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BONNIE PINK 'LOVE IS BUBBLE' 07:54 84
2405917 이슈 핫게 간 켄달 제너 미국 보그 화보 추가샷 3장 9 07:51 1,735
2405916 이슈 한국 아베 규탄 집회 현장에서 프리허그 하는 일본인 12 07:45 1,749
2405915 유머 자전거 보조바퀴 달려는데 이거 어떻게 푸나여 ㅜ 11 07:39 2,700
2405914 유머 카페에서 르세라핌 대신 이거 틀었는데 손님이 이 노래 누가불렀냐고 물어봄 45 07:31 8,791
2405913 이슈 김재중 인스타그램 업뎃.jpg 5 07:28 1,438
2405912 기사/뉴스 수능 만점 의대생 정도 돼야 '뉴스'…데이트 폭력 범죄 '위험 수위' 18 07:14 2,044
240591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5 07:05 865
2405910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된_ "내꺼야" 2 07:00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