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2부 돌입한 보루토 근황
42,090 266
2024.02.26 01:15
42,090 266

AaJwRZ

 

아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보루토 내용은

가족보다 마을을 더 우선시하는 아버지(나루토)한테

화가 단단히 난 아들(보루토)이 부자갈등을 일으켰다가
 

 

ERxKKe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고 또 자길 포함한 가족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일련의 사건을 겪고 깨닫게 되면서

 

 

WWyXOW

훈훈하게 관계회복한다는 극장판 내용...인데

만화책에선 이 스토리에 중요설정이 하나 더 추가됨

 

 

CapYqX

QMWNpU

 

바로

나루토&사스케가 뚜까패고 보루토가 막타쳐서 물리쳤던 오오츠츠키 모모시키가

소멸 직전에 보루토한테 불길한 예언을 하나 던지면서

'카마'를 보루토 몸에 새겨놓고 갔다는 것

 

 

OWTxVY

 

'카마'(저 손바닥에 있는 문양)란

오오츠츠키 일족이 인간의 몸에 자기 데이터를 심어놓고 죽으면

해당 데이터가 인간의 몸에서 조금씩 해동하게 되고

해동이 완료됐을 시

죽었던 오오츠츠키 일족이 인간의 몸을 빌어 다시 부활할 수 있게 해주는건데

동충하초 비슷한거라 보면 됨

 

인간의 몸을 숙주 삼아 기생하다가

결국엔 주도권까지 빼앗아버리는거ㅇㅇ

 

보루토 몸에 '오오츠츠키 모모시키'라는 숙주가 들러붙어버렸단 소리임

 

 

qnrtxS

aUYJPI
 

어느 날 보루토 일행은 임무를 수행하다가

정신 잃고 쓰러져있던 한 소년을 만나게 됨

 

 

olgJAE

그 소년의 이름은 '카와키'

보루토처럼 '오오츠츠키 잇시키'라는 놈의 카마가 몸에 심어져있는 애임

 

 

WicnyZ

원래 카와키는 아빠한테 가정폭력 당하고 살던 불쌍한 아이였음

 

 

gINNDm

카와키 아빠는 결국 필요없던 아들을 누군가한테 거금을 받고 팔아버리는데

 

 

ejZAri

카와키를 돈 주고 산 사람의 이름은 '지겐'

 

but 진짜 정체는 지겐이라는 승려의 몸을 빌려 기생하고 있던

'오오츠츠키 잇시키'였음

잇시키는 지겐보다 더 쓸만하고 튼튼한 숙주를 구하고 있었는데

그 후보 중 하나가 카와키였던거임

 

카와키는 지겐한테 팔려간 후로

엄청나게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게 됨

카마를 강제로 주입당하는 바람에 완전 죽다살아났고

카마가 성공적으로 주입된 후에는

매일매일 생사를 넘나드는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음

 

 

yzGPQq

그러다 어떤 사고 덕분에

지겐 곁에서 벗어나게 됐고

그걸 보루토 일행이 발견

 

나루토는 24시간 감시하겠다는 목적으로

카와키를 자기 집에 데리고 살기로 함

 

당연히 사랑을 준 적도 받아본 적도 없는 무뚝뚝한 카와키는

첨엔 보루토랑 삐그덕거리면서 잘 안 맞는 듯 보였으나

 

 

uEeobG

bgdbbz

태어나처음으로 자길 걱정해주고

보호해주고

이해해주고

하나의 인격으로 대해주는 나루토에게서

 

 

VpLWiN

pPTnuj

점점 부성애라는 걸 느끼게 되더니

 

 

rznlUo

eubDrZ

나루토를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기꺼이 내어줄 수 있을만큼

집착하게 됨

 

 

ZefZGI

카와키랑 삐그덕거리던 보루토도

나루토를 소중히 여기는 카와키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카와키를 인정하고 거의 친형제처럼 생각하게 됨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카와키는 나루토를 소중히 여기긴 하지만 동시에 '집착'하고 있음

건강한 애정이 아니란 소리임

이 비뚤어진 애정이 결국 큰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NmUAcC

lmFcGH

카마를 완벽히 컨트롤해서 오오츠츠키 잇시키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카와키는

언젠가 나루토를 위협하고 보루토의 몸으로 부활하게 될 오오츠츠키 모모시키를

자기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결심함

 

모모시키의 위협으로부터 나루토를 지키기 위해

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지인들을 죽이게 될 보루토를 위해

 

그리고 모든 일이 마무리되면

자신 또한 오오츠츠키나 다름없으니

미련없이 자결하겠다는 계획

 

 

rTgEQi

RvzSDr

그래서 일단 나루토와 히나타를 안전한 이공간에 봉인시킨 후

보루토를 죽이러 가는데

이게 쉽지가 않음

 

 

EXcTlz

초조해하는 카와키

 

 

SmxHCq

CbtQSH

HxXiKG

보루토가 호카게의 아들이니까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보호받는 아이니까

차라리 자기처럼 아무 연고없는 외부인이면 처리하기 쉬웠을텐데

 

 

xwRmsY

그 순간 카와키의 간절한 바람을 듣고있던 여자애가

어떤 능력을 쓰기 시작함

 

 

RPPrOW

그녀의 이름은 '에이다'

본인도 컨트롤할 수 없는 신적인 능력 '전능'을 쓴 것

 

'전능'이란

누군가의 바람을 현실화시키는 힘인데

카와키를 짝사랑하던 에이다가 카와키의 간곡한 바람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그 소원을 들어줌

 

 

cnrrnm

에이다의 전능 능력으로

카와키의 소원이 현실화되면서

보루토와 카와키의 입장이 역전돼버림

 

즉,

호카게 나루토의 아들은 보루토가 아니라 카와키가 됐고

나루토를 이공간에 봉인시킨건 카와키가 아니라 보루토의 짓이 됐고

나뭇잎마을 사람들의 추적을 받게 된 것도 카와키가 아닌 보루토가 된거임

 

한 순간에

보루토는 가족을 잃고

동료도 잃은 처지가 됨

 

 

BvZquf

하지만 에이다의 전능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사스케의 딸 사라다

(왜 사라다가 전능 영향 안 받은건지는 아직 안 밝혀짐)

 

사라다는 모두가 보루토를 죽이려드는 현상황을 어떻게든 타파하기 위해

아버지인 사스케한테 보루토를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함

 

 

riewDb

사스케는 전능 영향을 받는 바람에

보루토가 나루토를 죽인 범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딸 사라다가 눈물로 호소하자

자신의 인식보다 딸의 말을 더 믿기로 하고

보루토와 함께 마을을 빠져나와 보루토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도움을 줌

 

여기까지가 1부 스토리

 

 

 

 

 

 

 

 

 

그로부터 3년 후

 

 

 

 

 

tXPfgL

 

어느덧 '우즈마키 카와키'라는 이름으로 나뭇잎마을에서 동료들과 잘 살고 있는 카와키

 

 

wIzMCl
 

호카게를 죽이고 탈주한 배신자 낙인 찍힌 '보루토'

 

 

MaaHzd

JriqmU

KWiABR

JoFzfR

자아를 갖고 점점 지능적으로 진화한 빌런들

(원래 자아도 지능도 없이 본능으로만 움직이는 놈들이었음)

 

 

2부 돌입

 

 

 

 

NARUTO가 아무것도 없는 천애고아 소년이 점점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채워가는 스토리였다면

BORUTO는 모든 걸 갖고 있던 소년이 한 순간에 모든 걸 잃고 다시 되찾으려는 스토리라고 보면 됨

 

목록 스크랩 (0)
댓글 2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70 12.23 121,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5,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68,5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13,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10,1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80,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48,2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4,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74,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03,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2016 이슈 누군가에겐 새로운 아기 상어가 된 로제 아파트 1 20:41 452
2592015 기사/뉴스 고개숙인 제주항공 경영진 5 20:41 1,793
2592014 이슈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32 20:40 2,252
2592013 기사/뉴스 '김용현 입장' 퍼나르고 "국민 알 권리"‥국민의 힘 당내 비판은 '찍어내기' 3 20:39 508
2592012 기사/뉴스 “이딴 식으로 기업 운영하나”…애경 부회장 만난 유족들 항의 9 20:37 2,425
2592011 이슈 검찰이 사고대책본부 꾸리는 이유 23 20:37 4,033
2592010 이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29 20:36 2,075
2592009 기사/뉴스 헌법 무시하고 내란 일으키더니 '법치' 운운? 10 20:34 1,180
2592008 이슈 역설적으로 비상계엄은 신의 한수였다는 교회 31 20:33 5,008
2592007 기사/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국가애도기간…崔 "피해자 신원확인 신속하게" 15 20:33 1,122
2592006 기사/뉴스 [속보] 정부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 519 20:30 24,034
2592005 기사/뉴스 [포토]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텐트 30 20:29 7,988
2592004 이슈 인상깊은 말을 봐서 더쿠덬들한테 공유하고싶었어! 우리 일상을 살아가자 22 20:29 3,291
2592003 기사/뉴스 동상 비판했다고 압수수색? 박정희 놓고 '시끌' 11 20:28 1,060
2592002 이슈 식당 밥값 1년치 먹튀 사기꾼 인실ㅈ 되는 과정 70 20:27 9,643
2592001 정보 무조건 확인해야 되는 카드포인트 현금화하기!!!! 💳 145 20:26 13,136
2592000 이슈 전광훈 집회에서 큰 절 하는 윤상현 박제 14 20:25 2,708
2591999 이슈 고씨 가족은 형과 함께 당초 30일 귀국 예정이었다. 그런데 때 마침 제주항공 좌석에 여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티켓을 확보, 하루 앞당겨 귀국길에 올랐다. 고씨의 친형은 예정대로 하루 더 태국에 머물기로 했다는 것. 고씨의 아들은 이번 참사에서 숨진 최연소 희생자다. 44 20:25 7,596
2591998 이슈 오늘 자우림 콘서트 애도의 시간.twt 15 20:23 5,297
2591997 이슈 현재 제주항공 공홈 예매 건 무료 취소 가능 16 20:22 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