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가난하지 않은 순간 없었다”…구청 울린 기초수급자 대학생의 편지
24,422 124
2024.02.20 12:23
24,422 124
iLLcxn
RcDCnM


19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최근 동구청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인 대학생 김모씨(21)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지난해 5월 디딤씨앗통장을 해지했다. 24세까지 유지할 수 있는 이 통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등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자치단체가 10만 원 한도로 매월 지원한다.

아르바이트로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는 김씨는 학자금을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통장을 해지해야 했다고. 이 과정에서 김씨는 동구의 맞춤형 지원 사업을 알게 돼 지원할 수 있었다.


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자립통장 만기해지 아동 지원사업’은 자립통장을 만기해지하는 만 18세 이상 취약계층 청년에게 취업·자립 상담과 자격증 등 취업 비용 등을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김씨는 운전면허와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고 사회복지사 멘토에게 진로 상담을 받기도 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태어나서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며 “항상 (가난을) 증명하고, 그에 응당하는 값을 받아왔다. 이만큼 모자라고, 이만큼 힘드니까 등 어떤 기준에 미달돼야만 했다”고 담담히 적었다.

이어 해당 사업을 통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는 김씨는 “나는 이만큼 잘하고, 이만큼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나를 믿고 지원해주는 거야. 내가 살아온 삶은 미달이 아니라 충당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힘들면 포기해도 된다’고 말씀했지만, 저는 ‘더 해보라’는 응원의 말이 듣고 싶었던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가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등과 연계해 지난해 시범 실시한 후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https://naver.me/5kki2pFb


목록 스크랩 (14)
댓글 1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09 00:07 28,3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4,3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97,1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01,7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0,8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5,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6561 이슈 유명 피부과 의사 Sandra Lee (aka 닥터 핌플파퍼) 지난 가을 뇌졸중 겪었다고 고백 23:06 7
3046560 이슈 그래서 트위터 알고리즘 바뀐 거 정리하면 23:05 85
3046559 기사/뉴스 '신비주의' 임성한 작가 "내 실물, 촌빨 날리게 생겨…필명 친오빠 이름 아냐" 23:04 224
3046558 이슈 8주 숙성 참치회.jpg 4 23:03 667
3046557 유머 [KBO] 오늘 이의리가 최고 구속 156km를 찍을 수 있었던 이유...ㄷㄷㄷㄷㄷ 9 23:00 889
3046556 이슈 [내부자고발] 가락시장에서 죽은 킹크랩/대게를 활어로 파는 세가지 사기 수법 6 23:00 740
3046555 정치 전북지사 공천 난리나서 억울한 후보는 단식 중인데 정청래 당대표 근황 2 23:00 299
3046554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담벼락 엔딩 20 23:00 1,300
3046553 정치 [속보] 호르무즈 국제 화상회의 종료…李 대통령, 화상 참여국 중 '첫 발언' 2 22:59 521
3046552 유머 루이바오가 퇴근을 미루는 이유🐼 6 22:59 616
3046551 이슈 엔시티 위시 정규 1집 타이틀 'Ode To Love' 콘서트 선공개 무대 22:59 213
3046550 유머 호주 유명 아이스크림중에 게이타임있다해서 그딴이름이 어딨냐고 웃었는데 진짜로 자만추함 1 22:59 646
3046549 이슈 여자친구가 반려견 죽음 이후에 이별통보를 함 20 22:58 1,877
3046548 이슈 학생을 긁어버린 교수님 3 22:58 366
3046547 이슈 경찰행정학과 논란중인 면접 질문 ‘범인을 쫓는 중에 배가 아프다면?‘ 6 22:58 563
3046546 정보 약혐주의) 뼈에 종양이 자란 모습 28 22:57 2,430
3046545 유머 벌써부터 시동걸린 되팔이놈들 5 22:56 1,340
3046544 기사/뉴스 임성한 작가, '결사곡' 후속작→'인어아가씨' 아리영 결말 공개 9 22:55 860
3046543 유머 ???: 누가 신당역에 낙서함 9 22:55 1,075
3046542 유머 옛날 후배 중에 담기라는 애가 잇엇음... 그리고 걔 형 이름은 남기였음... 7 22:55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