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년적금 모았더니…은행 "카드 만들어야 전액인출 가능" 당황
57,561 515
2024.02.19 08:13
57,561 515

청년희망적금, 한도계좌 묶여 하루 30만원 출금제한
소득증명 서류나 급여 이체·공과금 납부 등 '실적' 필요
신용카드·마이너스통장 만들면 곧장 해제 '꺾기' 의혹

 

 

#20대 직장인 A씨는 2년 전 가입한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돌아와 '청년도약계좌 환승'을 하려고 했다. 목돈 1200만원을 찾아 다른 은행의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고 했으나 청년희망적금을 개설한 은행에서 만기 금액을 한꺼번에 인출할 수가 없었다. A씨의 계좌가 '한도제한계좌'로 묶여 하루 인출 가능액이 30만원으로 제한돼서다. 한도계좌에서 돈을 모두 인출해 타은행의 도약계좌로 이체하려면 3개월이나 걸린다. A씨는 인출한도를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영업점에 문의하니 "신용카드를 만들라"는 황당한 답을 들었다.

 

한도제한계좌(이하 한도계좌) 해제조건으로 다른 상품 가입 등을 내거는 이른바 '꺾기'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 많이 가입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은행도 본점 차원에서 해당 문제관리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형 시중은행인 B은행은 지난달 한도계좌의 일반계좌 전환을 두고 '원칙을 지켜서 관리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각 지점에 보냈다. 공문에는 '특정 상품 가입만으로 일반계좌 전환 불가', '지점에서 증빙자료 확인 후 전산에 실제 거래내역 첨부' 등의 지시가 담겼다. 한도해제를 빌미로 창구에서 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꺾기' 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발생하자 본점 차원에서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한도계좌는 대포통장 개설과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막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신규로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면 하루에 30만원(ATM·모바일), 영업점 창구에서는 100만원까지만 이체할 수 있다.

 

한도계좌를 해제하려면 급여 이체나 공과금 납부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때문에 저축만 하는 개인이 갑자기 목돈을 찾으려고 하면 한도계좌에 묶여 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희망적금은 신규 거래인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한도계좌인 경우가 많다. 청년들이 개설한 계좌는 급여이체 등에 쓰는 '주거래은행'이 아니여서 한도계좌 해제가 쉽지 않다.

 

최근 한도계좌 해제를 두고 금융 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꺾기'가 문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너스 통장 등 대출 상품에 가입하거나 계좌로 연결되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조건 없이 곧바로 한도가 해제되는 방식이다. 2년 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A씨는 "우대금리 조건이 좋아서 주거래은행이 아닌데 당시 이 은행에 희망적금을 들었다"며 "최근 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했는데, 한도계좌 이체 한도를 풀려면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개설 등 추가 상품 가입 없이 한도 해제하려면 △재직증명서 △급여명세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소득과 신원이 증명되는 서류가 필요하다. 세부 조건으로 3개월 이상 해당 통장으로 급여를 받거나 공과금을 납부하는 등의 절차도 있다. 특저 은행의 경우 '한도제한계좌2'는 일반계좌로 전환하려면 급여이체가 최소 9개월 이상 요구된다.

 

이같은 문제 때문에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한도계좌 즉시 해제 꿀팁'과 비슷한 이름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대부분 '마이너스통장 가입 후 해지', '신용카드 가입 후 해지' 등 일단 상품을 가입해 일반계좌로 전환한 뒤 상품을 최대한 빠르게 탈퇴하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은행 관계자는 "한도계좌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목적"이라며 "신용카드를 만들면 해제되는 건 거래내역이 남아 대포통장일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제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비대면 방식 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00175?sid=101

목록 스크랩 (5)
댓글 5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15 04.22 70,33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4/28(화) 오전 2시 ~ 오전 3시 04.27 1,4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0,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4,9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0,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0,0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9,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5716 정보 더쿠학년 스퀘어반!!! 니들이 무슨 어둠의 자식들이야? 왜 불을 다 꺼놓고 있어! 얼른 교과서 펴! 니네가 진도 제일 느려!!! 자, 오늘은 요즘 미국에서 반응 좋은 가수들을 알아볼 거다! 뭐? 관심 없다고? 관심 없으면 자! 대신 나한테 들키지 마라!!! 알았으면 대답!!! 01:22 10
3055715 유머 챗GPT가 선정한 핫한 91년생 연예인.jpg 01:22 113
3055714 이슈 김냄비펌피럽의 그 김냄비를 보고 많이 놀란 외국인들 15 01:13 1,238
3055713 정치 누구 들으라고 하는 말같은 이재명 대통령 뉴트윗 48 01:05 1,516
3055712 유머 한국의 여러도시를 담은 해외차트 역주행 K-POP 7 01:04 989
3055711 정보 현재 한국 네임드 영화감독들의 차기작 정리.jpg 21 01:03 1,026
3055710 이슈 뭔가 수상한(?) 에스파 인스타 상태 7 01:02 1,410
3055709 이슈 현재 해외 트위터에서 욕 먹고 있는데 대체 왜 욕 먹는지 모르겠는 메간 트레이너 신곡... 10 01:01 942
3055708 유머 노래방에서 Who is she 쌩라로 조지는 키오프 벨 00:59 120
3055707 이슈 내 집사는 내가 사냥한다!!!!!!!!! 2 00:59 462
3055706 이슈 당신의 선택은? 12 00:58 186
3055705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젝스키스 "아프지 마요" 1 00:57 110
3055704 이슈 입맛 까다로운 진돗개 16 00:55 873
3055703 이슈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갔다가 대단히 실망했던 엠팍 아재 22 00:54 1,972
3055702 이슈 성범죄자 남편이랑 헤어졌다는 썰 돌고 있는 니키 미나즈...jpg 21 00:53 1,907
3055701 이슈 소정의 원고료는 도대체 얼마일까? 11 00:50 1,968
3055700 유머 인간은 애착대상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17 00:49 1,625
3055699 이슈 오타쿠들이면 다 알만한 지금 일본 실트 1위인 밴드 충격적인 근황 5 00:47 1,838
3055698 이슈 새로운 작곡가랑 작업했다는 투어스 새 타이틀곡 <널따라가>.twt 1 00:47 514
3055697 이슈 중력 벗어난 연기하는 박보검..... 9 00:4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