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나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국전쟁 포스터, 성경 사진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1) 킹제임스 흠정역"이라고 썼다.
'건국전쟁'은 이승만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영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스무살에 입학한 배재학당에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나얼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일부 커뮤니티에는 나얼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9시쯤 클리앙에 '나얼 2찍(보수 지지자) 인증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자 12시간도 되지 않아 13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이승만을 존경하는 건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니라 지능 무제다. 잘 가라" "교회가 참 문제다" "정이 뚝 떨어진다는 게 이런 거다" 등 댓글로 비난했다.
나얼 인스타그램에도 비슷한 댓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이승만에 대해 다시 공부하라" "그렇게 안 봤는데 정이 뚝 떨어진다" "이딴 걸 옹호하다니. 쉴드는 없다" 등 악플이 달렸다.
현재 나얼 SNS에 게시된 해당 글은 댓글 창이 폐쇄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07948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