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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금쪽’ 오은영, 초4 금쪽이 ‘샤워→손·발톱 깎기’ 해주는 부모에 “답답해서 죽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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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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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의 잘못된 행동을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부모에게 답답함을 표했다.

2월 2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출과 대화 거부! 은둔에 들어간 초4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집이 아닌 바깥에서의 대화는 거부하고, 외출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고기 먹을래?”라는 아빠의 물음에도 대답을 거부했다. 그런데 갑자기 금쪽이가 저녁을 언제 주냐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배고프다는 말도, 무엇을 달란 말도 하지 않은 금쪽이는 자신이 원하는 라면이 준비되지 않자 엄마, 아빠에게 물건을 던지며 짜증을 냈고 결국 아빠가 마트에서 라면을 사와 끓여 컴퓨터 방으로 가져다주며 짜증이 가라앉았다. 그런 금쪽이의 행동에도 짜증 한번 내지 않으며 모든 것을 받아주는 금쪽이 부모. 

또 금쪽이 母는 금쪽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를 시켜줬고, 금쪽이 父는 금쪽이가 발을 내밀자 발톱, 손톱을 깎아줬다. 

그런 가운데 또 하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금쪽이의 형 또한 컴퓨터 앞에 앉아 식사를 한 것. 컴퓨터를 하는 동안 아침부터 형제에겐 치킨, 탕수육, 만두, 탕후루, 짬뽕 등의 음식이 배식됐다. 형제의 컴퓨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10시간, 휴대폰 사용 시간은 평균 4시간이라고. 초6 금쪽이의 형은 120kg, 초4 금쪽이는 86kg로 형제 모두 초고도 비만에 이른 상태. 

오은영 박사는 “이 얘기 해야겠다. 안 하려고 했는데 저는 영상을 보면서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다. 두 분은 이게 문제라는 인식이 없는 것 같다. 잘못된 행동조차 문제로 보는 인식이 약하다. 얘기를 해 보겠다. 라면 달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약속했던 것처럼 요구했다. 미안하다는 사과는 적절하지 않다. 그리고 늦은 시간 부모한테 사 오라고 하는 요구는 거절해야 한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한다. 금쪽이가 제 할 일을 직면하지 못하듯 부모님 역시 부모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 않다. 안 하고 있는 거다. 너무 큰 문제다. 그리고 무제한 육아 중”이라고 지적했다. 신애라 또한 “역대급 다 해주는 부모다. 4년 동안 이런 부모가 없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08/00002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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