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법정에는 특수교사 A씨와 그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웹툰작가 주호민 씨 부부 외에 재판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다.
주호민 씨 아들(10)과 같은 초등학교 맞춤학습반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다.
이들은 교사의 정서적 학대 혐의가 일부 유죄로 인정되자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고, 법정을 나온 뒤 주 씨 부부를 향해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다.
학부모 B씨는 "원래 초등학교에 초등 특수 선생님이 와야 하는데 중등 특수 선생님이 오시기도 하고, 매일 선생님들이 바뀌어서 배정되기도 했다"면서 "장애아이들이 친밀감과 유대관계가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부담을 느껴 또 그만두고 나갈까봐 (아이 교육과 관련된)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고 했다.
특히 해당 학부모들은 녹음 파일 속 자녀들의 음성과 사회생활이 그대로 공개된 것에 대해 "우리한테 동의를 얻은 적도 없다"며 "정작 피해는 우리 아이들이 받는데 사과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출처: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3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