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형마트 ‘365일 24시간 영업’도 가능…노동자 “또다시 나홀로 휴무”
30,025 395
2024.01.23 08:01
30,025 395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업계 반색·직원 울상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직원 건강·만족도 악화 우려
“휴식권 축소, 스트레스 가중”
소비자 편익 불구 혼란 예상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유통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은 2012년부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매달 2일간 공휴일을 원칙으로 휴업해왔다. 또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을 제한받고 있다. 특히 영업 제한 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었다. 물류센터를 갖춘 수도권 및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만 대형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새벽배송이 가능해 지역 격차를 키운다는 지적도 있었다.


대형마트들은 정부 방침에 반색했지만 노동계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축소시키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의무휴업 제도는 과거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이라는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규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시장 구도가 바뀐 지금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휴무제라지만 소상인 매출 증가에 효과가 없고 소비자 선택권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1년 365일 3교대로 24시간 영업을 해도 된다는 얘기”라며 “전국 물류거점을 통해 실시간 직매입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고 전했다.

반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일 폐지와 관련,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일·생활 균형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격주 일요일이 아니라 ‘나홀로’ 평일에 쉬어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한 달에 딱 2번 주말에 쉰다. 노동자들이 주말에 쉬는 것이 그렇게 배 아픈가”라며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축소시키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마트산업노조는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트 노동자들의 건강이 나빠지고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본다.


후략


https://naver.me/Go2IH0iI

목록 스크랩 (0)
댓글 3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387 00:07 4,8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5,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04,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31,7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82,4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6,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8,7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5,2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1,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3914 팁/유용/추천 네이버페이 180원 1 05:14 105
2513913 팁/유용/추천 2n년 전 솔로 가수 타이틀곡으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은 리듬게임 노래들 1 05:01 174
2513912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편 04:44 183
2513911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서'…황당 문제 낸 중학교 교사, 결국 사직원 제출 30 04:23 2,019
2513910 이슈 짱구가 다니는 떡잎유치원 선생님들 중에서 무묭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4 04:22 329
2513909 이슈 드라마 망한사랑 레전드는 발리다 vs 다모다.jpg 7 04:21 498
2513908 이슈 역피셜 조선 최고 꽃미남 TOP3 영조, 정약용, 정충신의 얼굴 6 04:19 697
2513907 이슈 유리랑 리얼소꿉놀이 하기 vs 훈이랑 친구하기 3 04:17 388
2513906 이슈 나한테 헤드위그 같은 올빼미 생기면 무조건 키운다vs귀엽지만 무서워서 못 키운다 3 04:13 442
2513905 이슈 치킨은 후라이드다 vs 양념이다 11 04:12 443
2513904 이슈 재위 60년인 청나라 건륭제의 황후와 후궁들 초상화 (조선혈통의 귀화출신 후궁 있음) 04:11 525
2513903 이슈 크림스킨을 의인화 한 것 같은 방탄소년단 진 라네즈 광고 new! 14 04:02 926
2513902 정보 리한나가 일주일에 3번 이상 간다는 레스토랑...jpg 8 03:47 2,731
2513901 이슈 다이제에 투게더를 넣으면.jpg 9 03:40 1,686
2513900 기사/뉴스 '스트리밍 붐' 거품 꺼진 할리우드…"잔치는 끝났다" 6 03:26 1,882
2513899 이슈 엄빠픽 대표 아이스크림들. 이중에서 더쿠들의 엄빠픽 제품은??? 23 03:25 1,081
2513898 이슈 조선사 내에서 유일하게 왕비보다 더한 권력을 가졌던 후궁 2 03:24 1,531
2513897 이슈 [MLB] 내년시즌부터 올스타전에서 각자 팀 유니폼 입는걸로 변경 + 올해 나이키가 구리게 바꾼 유니폼도 다시 예전 버전으로 변경 예정 4 03:16 949
2513896 이슈 실존인물 가지고 역사왜곡 쩔었던 장옥정 사랑에 살다 6 03:15 1,320
2513895 이슈 이란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는 네타냐후 ㄷㄷ 03:13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