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양육비 줘야 하는 이유 설득해 봐라"… '배드파더스' 유죄에 당당해진 '나쁜 아빠'
32,935 309
2024.01.05 19:54
32,935 309


8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신모씨(32)는 4일 전 남편 이모씨(33)에게 "이제 내가 그쪽에게 양육비를 줘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득을 해봐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사 링크를 받았다. ⓒ신모씨 제공



대법원이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현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 운영자의 유죄를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신상공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나쁜 아빠'가 자녀 양육자에게 "이제 양육비를 줘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득해 봐라"고 통보한 사실이 드러났다.

8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신모(32)씨는 4일 전 남편 이모(33)씨에게 "이제 내가 그쪽에게 양육비를 줘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득을 해봐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사 링크를 전달받았다.

해당 기사는 당일 오전 대법원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본창(61) 전 배드파더스 대표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내린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는 내용이다.


배드파더스는 장기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나쁜 부모'의 얼굴, 이름, 주소 등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대법원은 해당 사이트의 신상 공개가 개인의 명예를 과도하게 훼손하는 '사적 제재'로 판단하고 구본창 전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신씨는 여성신문에 "구 전 대표의 유죄가 확정된 것과 자기 자식에 대한 양육비를 주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신상이 공개되지 않으면 양육비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황당하고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신모씨에게 전 남편 이모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 ⓒ신모씨 제공



앞서 2017년 신씨와 이혼한 사업가 이씨는 2년간 2000여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2019~2020년 배드파더스를 통해 사진, 이름, 주소 등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이씨는 공개 직후 밀린 양육비를 일괄 지급하며 신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나, 이후로도 "코인이 망했다", "사업이 어렵다" 등의 이유를 들며 양육비 지급을 미루곤 했다.

신씨에 따르면 이씨는 배드파더스 재등재 경고를 받고 나서야 다시 양육비를 지급했다. 2021년 이씨는 "이번에 배드파더스에 올라가면 개인파산하고 앞으로 절대 양육비 지급 않겠다. 어차피 죽는거 같이 죽자는 거냐"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신씨에 보냈다.

지난해 말에는 "이번에 이혼한 와이프에게 양육비 월 50만원씩 보내기로 협의했다" "이제 잃을 것도 없고 무서울 것도 없다. 현명한 판단하라"며 신씨에게 앞으로 법원이 결정한 양육비 100만원의 절반인 50만원만 보내겠다고 전했다.

2022년 12월 22일 이모씨가 발간한 책 소개 페이지 캡처 ⓒ신모씨 제공



이씨는 신씨에 수차례 사업 실패를 호소했으나, 그가 2022년 12월 출판한 자기계발서 소개와 작가 소개를 보면 "돈과 시간에서의 자유를 모두 얻어낸 젊은 부자", "저자는 플랫폼 사업으로 지금까지 50억 원대의 수익을 얻었다"는 등 자신을 성공한 사업가로 알리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1325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63 01.22 73,6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8,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6,3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9,5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9,2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77 유머 우아한 백조의 착륙모습 09:11 31
2974776 기사/뉴스 김선호·고윤정 ‘이사통’, 2주만에 글로벌 정상…60개국 톱10 [공식] 09:11 15
2974775 유머 아니 저 사람을..여기서 만나다니.. 09:09 169
2974774 이슈 넷플릭스 1월 4주차 비영어권 시청뷰수 / 시청시간 1 09:08 236
2974773 유머 강아지 유치원 처음 가본 시츄 1 09:08 467
2974772 기사/뉴스 안 온다던 민희진, 오늘(28일) 기자회견 등장할까…"일정 조율" [MD이슈] 8 09:07 151
2974771 기사/뉴스 [단독] 설민석, 최태성과 정면 대결…‘사(史)기꾼들’ 출연 1 09:07 212
2974770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1.19% 오른 5,145.39 출발…사상 첫 5,100선 3 09:07 205
2974769 기사/뉴스 [공식] 청춘 로맨스 제대로 온다…JTBC ‘샤이닝’ 박진영·김민주 케미 첫 공개 2 09:06 281
2974768 이슈 이제 코스피 5000 이야기하면 안되는 이유 5 09:03 1,659
2974767 이슈 오늘 아침 9시 곱버스 가격 24 09:02 1,770
2974766 이슈 나라별로 배 만들 때 부엌에 요구하는 조건들을 보면 정말 기상천외합니다. 영국은 배에 전용 맥주냉장고가 있고, 8 09:02 343
2974765 이슈 NCT JNJM (제노, 재민) <에스콰이어 코리아> 2월 디지털 커버 1 09:02 203
2974764 유머 터키에서 부탁 안하고 커플셀카 찍는법 1 09:02 399
2974763 이슈 [채널 십오야 🏫응답하라 하이스쿨] 다시 만난 세계 (연습실ver./축제ver.) | 퍼포먼스 선공개 1 09:00 214
2974762 이슈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공양간의 셰프들> 메인 포스터 공개 6 08:59 930
2974761 기사/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비영어 쇼 부문 1위 8 08:57 411
2974760 기사/뉴스 78세 어르신도 '두쫀쿠 오픈런'…손자 주냐 묻자 "내가 먹을건데" 42 08:53 2,871
2974759 기사/뉴스 “월급쟁이가 차라리 나았다”…8년 청춘 바치고 빚만 짊어진 ‘청년 사장님’ 7 08:53 1,239
2974758 이슈 🔥쎈노래만 부르면 마왕 빙의되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2 08:52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