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상승할까요?
남성들은 '집밥'과 '배우자 간병'을 하는 부부를 보면 재혼 생각이 간절해진다고 답한 반면, 여성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 18~25일 일주일간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 남녀 생각하는 '워너비 부부' 동상이몽
우선 '어떤 부부들의 모습을 보면 재혼 욕구가 급상승하는가?'라는 물음에 남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집밥 함께 먹는 부부(29.3%)'와 '배우자 간병하는 모습(24.2%)'를 꼽았습니다.
그 외에도 남성들은 '집안 대소사 함께 처리하는 부부(18.0%)'와 '추운 날 팔짱 끼고 걷는 부부(14.1%)' 순으로 답했습니다.
반면, 여성은 달랐습니다.
절반 이상의 여성들은 '마트 함께 가는 부부(30.1%)'와 '집안 대소사 함께 처리하는 부부(24.2%)'를 볼 때 재혼 생각이 커진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추운 날 팔짱 끼고 걷는 부부(17.6%)'와 '종교 활동 함께 하는 부부(13.3%)'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남성들은 대체로 여성들에게 '가정적인' 모습을 바라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에게 함께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바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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