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현재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준인 임신부
116,620 712
2023.12.15 00:07
116,620 712
이번에 Kate Cox라는 임신부의 일화로 미국이 떠들썩함

iPDjne
바로 이 분임


이 분의 이야기로 미국이 난리가 남



상황은 다음과 같음

콕스네 부부는 이미 어린 자녀 둘이 있지만 자녀를 더 많이 갖고 싶었음

셋째가 찾아와서 기쁜 마음으로 병원에 갔는데

태아 검사에서 트리조미18(에드워드증후군)이라는 병이 있을 가능성이 나왔음




rqikuQ


이 병은 사진처럼

상염색체 18번이 2개가 아니라 3개 있는 유전병인데



(태아 사진 주의)











KUGaOq

치명적인 유전병임

사산하는 경우도 많고

태어난다고 해도 90프로가 6개월 내에 사망하는 병임

살아남아도 정상적으로 살기 어려운 건 당연함




부부는 일단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지만

매주 병원 갈 때마다 확실해져감

태아의 기관 발달이 정상적이지 않았음



의사는 임신중절을 권함

이 임신을 지속하면 태아도 문제지만 모체인 케이트 콕스도 위험해질 수 있었음

다시는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었음


콕스네 부부한테는 제일 피하고 싶었던 일임

문제는 이 부부가 텍사스에 산다는 거였음



ykGoRN
작년에 미국에서 로 대 웨이드 사건 판례가

(트럼프가 대법관 다수 임명한) 연방대법원에 의해 무효화되면서

많은 보수 주에서 낙태가 불법화되었고


그중 가장 극단적인 텍사스는 6주 원칙을 도입해서

6주가 넘은 태아는 중절 금지 시켜버렸고

이를 위반한 '의사'는 징역 99년까지 선고될 수 있는 법을 만들었음





그래도 낙태 가능한 예외가 있었음!!

바로 '모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의학적 상태'의 경우 가능!


그래서 콕스 부부는 예외 인정을 해달라고 법원에 갔어



UGpkYa

콕스측 변호사(여자) : 

이 상황에 의사들은 전원 당장 임신 중절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지속되면 콕스 씨는 향후 아이를 영영 가질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케이트 콕스씨는 응급실을 네 번이나 갔습니다.

아이 뿐 아니라 콕스 씨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nTkyno

텍사스 주 정부 측 변호사(남자) :

조건에 못 미칩니다 ㅇㅇ

지금 말씀하신 건 다 가정이고요 ㅇㅇ

뚜렷하게 법에 써있잖아요.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산모를 구해야할 때만 예외로 인정한다고요

이 상황은 해당이 안돼요



SakZxW

판사 :

예외 인정합니다. 낙태를 막는 법이 부부가 아이를 가지는 것을 막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생각해봐야할 일입니다.




다행히 판사가 인정해줌.

그런데




GVkLgt
캔 팩스톤 텍사스 법무부 장관 : 안돼





하급심에서 벌어진 오판이라면서 안된다고 발표함

바로 항소하고

하급심 결과 나고 몇 시간만에 병원에 우편물을 보냈는데

그 내용이 


'케이트 콕스는 예외 인정 받았을진 몰라도 너네는 아님

참여하는 의사/병원은 여전히 허가 받은 게 없고

끝까지 법적인 책임을 물 거임'



이 일로 미국이 떠들썩하게 난리가 났고

현재 케이트 콕스는 임신 21주이고 더 이상 임신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임

위에도 썼지만 한달간 응급실만 4번을 감


qDwCla

nolGcf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서 케이트 콕스 지지성명을 낼 정도였지만

결국 케이트 콕스는 더 이상 텍사스에서 결정을 기다릴 수 없는 상태라

텍사스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알려짐




매일 같이 상황 업데이트 되는 대로 

CNN, 뉴욕타임즈, NBC 등에서 기사 쏟아지는 중








그런데 이런 생각하는 사람 있을 거임


sBGoPk

근데 따지고 보면 텍사스 주 정부 측이 주장한 대로 

모체에 치명적인 위험이 있다는 건 가정 아닌가요?









절망편


nWciPK

yXRFKc

이분은 1년 반동안 시험관 끝에 아이가 생김

임신 2기에 양수가 터졌지만 태아 심장이 아직 뛴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중절 못한다고 함

양수 터진 임신부 집으로 귀가시키고 사산하도록 안내함


결국 패혈증 와서 모체가 정말로 죽을 수도 있는게 확실해지니 수술해줬지만

염증이 너무 심해서 체내에 심한 흉터조직이 남았고

한쪽 나팔관 폐쇄되어 앞으로 임신 안될 수도 있음




지금 미국 언론은 

'모체가 위험한 상황'이란 것이 무엇인가


죽을 확률 30%면 위험한 상황인가?

그걸로 안되면 한 80% 정도 되면 그때는 인정인가?


대체 어디에 기준이 있는가, 그건 대체 누가 정하는가로 논란 중

목록 스크랩 (2)
댓글 7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191 00:05 3,3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64,9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07,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36,6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94,0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2,0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3,5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0,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0,3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5,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434 이슈 덬들의 픽은 뭐였는지 궁금한, 두 드라마가 야무지게 파이를 나눠먹었던 그 해 겨울방학.jpg 11 04:49 366
2541433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38편 04:44 97
2541432 이슈 오징어 게임 시즌2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47 04:00 2,064
2541431 기사/뉴스 매장이 줄었는데 매출은 늘었다? 유니클로의 마법 2 03:59 838
2541430 이슈 김국진이 강수지한테 써준 시가 더 감동적인 이유 (수지구나 넌 두드릴 필요 없단다) 7 03:47 1,313
2541429 기사/뉴스 주얼리만 3200만원 훌쩍…김하늘, 시크한 올블랙 패션 '감탄' 3 03:46 1,118
2541428 기사/뉴스 한선화, 시크릿 불화설도 타격 無... '파일럿'으로 여우조연상 후보 17 03:43 1,235
2541427 기사/뉴스 윤은혜, 하객룩은 완벽했지만···민폐 하객 미모 등극 3 03:39 2,278
2541426 기사/뉴스 텔레마케터·아나운서, AI 대체 가능성 높은 직종 꼽혀 2 03:36 749
2541425 기사/뉴스 매일유업, 4월 인수 ‘밀도’ 빵 제품 ‘폴바셋’서 판매…계열사 시너지 12 03:34 1,541
2541424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가연, 男 50%, 女 58.8% “결혼 페널티 존재해” 03:30 920
2541423 기사/뉴스 '16년째 그대로'…인구 323만 경남에 없는 것 '로스쿨' 2 03:28 770
2541422 기사/뉴스 유럽 '소매치기 최다' 관광지 10곳…1위 불명예는? 1 03:25 1,007
2541421 기사/뉴스 "여보, 집 살거면 힐스테이트나 래미안, 자이 어때" 8 03:22 2,230
2541420 기사/뉴스 송도 아파트서 초등생에 음란물 신체접촉 중학생 3명 고소 03:19 804
2541419 기사/뉴스 로우퀘스트 '김혜윤 효과' 톡톡…매출 179% '껑충' 4 03:17 1,215
2541418 기사/뉴스 “나 같아도 나간다”… KT 퇴직 위로금 4억원에 ‘우르르’ 03:16 977
2541417 기사/뉴스 [시청률 VS.] ‘조립식 가족’, 3%대 진입…자체 최고 기록 1 03:14 608
2541416 기사/뉴스 가방 맞아?…샤넬·루이비통 '초미니백' 줄줄이 내놓는 이유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03:12 1,294
2541415 기사/뉴스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오늘부터 시작 4 03:08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