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치킨 소스 샜잖아, 직접 와서 청소해!"…사장 · 배달기사 울린 손님
33,464 251
2023.11.30 13:19
33,464 251
vJJQym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하는데 이런 대우를 받을 정도의 일인가 읽어봐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배달대행사 팀장이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배달 기사와 치킨 가게 사장님한테 벌어진 일이다. 가게 사장님은 울고 배달 기사는 빌었다"며 지난 26일 겪은 일을 공유했습니다.

A 씨는 "(배달 기사가) 치킨 배달을 갔는데, 문 앞에 두고 가달라는 요청이 있어 문 앞에 두고 음식 사진을 찍어 배달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OmgaXL


이후 손님은 "콜라는 세워져서 왔고, 치킨은 눕혀져서 왔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보냈습니다.

A 씨에 따르면, 배달 기사는 "음식 포장 용기 상 소스가 샌 게 눈으로 식별이 잘 안되고, 배달통 안에 소스가 묻어있지 않아 몰랐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나 손님은 "음식 가지고 장난하냐"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cRqavG


손님은 욕설과 함께 "소비자고발센터에 악덕 업주로 고발 조치하겠다"며 "도착하면 조용히 청소하고 치킨 제대로 놓아두고 사진 찍어 보내라. 기사님 시키지 말고 직접 청소해라"라고 말했다고 A 씨는 설명했습니다.

이후 다시 찾아간 곳에는 치킨이 아파트 복도에 널브러져 있고, 소스가 바닥 곳곳에 묻어 있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입니다.

손님은 가게 사장님에게 "요즘 세상에 SNS 올리면 파급력 무서운데, 양심껏 장사하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배달 기사는 문 앞에 놓고 갔는데 손님은 우리가 이런(어지럽힌) 것처럼 얘기하고 청소하라더라"라며 "가게 사장님하고 가서 복도 청소까지 했다. 아무리 서비스업이라지만 자기들이 화가 나서 음식 집어 던지고, 청소하라는 건 아니지 않냐"고 호소했습니다.

A 씨는 "끝까지 죄송하다는 말로 마무리하긴 했는데, 가게 사장님은 서러워서 울고 배달 기사는 줄담배 피웠다"면서 "힘든 하루였다. 이게 맞는 일인가 인생 살기 힘들다. 이 정도 대우를 받을 정도로 잘못한 거냐?"고 토로했습니다.


https://naver.me/5CrKtXBz

목록 스크랩 (0)
댓글 2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34 01.20 60,4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3,3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69,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5,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9,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8,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8,1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8,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6179 기사/뉴스 장기간 경기도 비운 김동연… 마음은 콩밭에 21:53 30
2616178 정보 더불어민주당 국회'요원' 시리즈 사진 가져옴 2 21:53 167
2616177 이슈 너무 기분 좋게 춤춰서 홀린듯이 보게 됨 🕺💃 21:52 98
2616176 이슈 경찰 “서부지법 미검거 난동자 40여명, 연휴에도 집중 체포” 16 21:51 303
2616175 이슈 소설같으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글이 추천에 떴어 ㅜ.jpg 8 21:50 622
2616174 기사/뉴스 “손 묶이고 강제로 마약 흡입” 호소하던 女 방송인 결국 검찰행…“강제성 입증 어려워” 3 21:49 563
2616173 유머 아이브, 양갈래한 팔척 콘수니 레이.shorts 1 21:49 186
2616172 이슈 챗GPT로 대출 상담하는 남자아이돌 3 21:49 646
2616171 정보 지금 1년치 자동차세 미리 납부하면 4.5프로 할인 14 21:49 908
2616170 이슈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1:48 304
2616169 유머 플레이브 리더가 알려주는 소갈비와 돼지갈비의 차이점 2 21:47 373
2616168 이슈 역대 엘리사브 피날레 드레스 중 '화려함'으로 1등일 드레스 5 21:46 1,081
2616167 이슈 오늘 프랑스 자선행사 공연 지드래곤 태양 무대 직캠 모음 3 21:46 333
2616166 이슈 정말 우주에 가면 찌그러진 정자가 펴질까? 2 21:45 980
2616165 이슈 유치원 한복행사에 생활한복 입히면 안되는 이유.jpg 161 21:44 8,035
2616164 이슈 김태리, ‘검은 수녀들’ 촬영장 방문→GV까지…‘절친’ 전여빈 지원사격 2 21:44 341
2616163 이슈 봉준호 영화 <미키17> 번역 근황ㅋㅋㅋㅋ 13 21:42 2,235
2616162 이슈 아아브 장원영 멤트 업뎃 13 21:42 504
2616161 이슈 77살이고몸살걸렸는데 시아버지 밥상 차려드려야 됨 17 21:42 2,503
2616160 기사/뉴스 입생로랑 뷰티, 블랙핑크 로제 앰버서더 발탁…독보적 감성과 대담함으로 브랜드 대표 7 21:41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