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페서 남의 노트북 들고 튄 여성 1년간 못잡아"…CCTV 영상 공개
65,542 411
2023.11.22 22:02
65,542 411
VXyrtN


“한국은 카페에서 남 물건 안 건드리는 걸로 유명했는데


우리나라는 카페 테이블에 휴대용 컴퓨터(노트북)나 휴대폰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워도 훔쳐가는 사람 없는 양심적이고 안전한 나라로 해외에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지난해 서울 한 카페에서 노트북을 도난당한 남성이 “절도범을 1년 넘게 잡지 못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8월 6일 강남구 한 카페에서 노트북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주문한 음료를 받아 테이블에 놓아둔 뒤 마침 친구가 근처에 왔다고 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함께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카페 안을 서성거리더니 자리에 앉는다. 바로 옆 테이블에는 A씨가 두고 간 것으로 보이는 음료와 노트북 가방이 놓여 있다.

이 여성은 뚜껑을 따서 뭔가를 마시더니 옆자리에 있는 가방을 쳐다봤다. 이후 1분 넘게 주변을 살피던 여성은 노트북 가방을 자연스럽게 들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노트북 가방을 도난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사건은 미종결로 처리됐다”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 (B씨를 잡고 싶은) 마음도 크게 없지만, 가끔 생각날 때마다 못 잡은 게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여성이 두고 간 음료 병은 소화제였는데 이는 경찰에서 확인하겠다고 가져갔었다”며 “B씨의 결제 내역은 없었지만 CCTV 영상이 있었고, 소화제는 약국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금방 잡을 줄 알았다. 카페 바로 옆에 약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계속 확인하고 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하더라. 몇 개월을 기다렸는데 미종결 사건으로 처리됐다”며 “카페라고 안전하지 않다. 노트북을 두고 나온 제 책임도 있지만, 노트북을 못 찾았다는 것보다는 B씨를 처벌하지 못하고 끝난 게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는 카페에서 남의 물건 안 건드리는 걸로 유명했는데 아쉽다”, “너무 자연스럽게 들고 가서 놀랍다”, “나도 지갑 잃어버려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종결 처리됐다”, “이제 물건 두고 화장실도 못 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형법 제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649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326 11.04 33,5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8,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9,5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80,0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21,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2,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3,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5,6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0,7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7,4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688 유머 친누나 파워! 20:53 143
2546687 이슈 직장인들 사이에서 50대 50으로 갈린다는 주제 17 20:53 367
2546686 이슈 슬슬 제철 다가와서 기대하게 되는 음식.jpg 3 20:52 374
2546685 이슈 쥐고 새도 모르게 저번주에 끝난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jpg 18 20:49 1,441
2546684 유머 개인적으로 겨울만 되면 생각 나는 러블리즈 노래 8 20:47 310
2546683 유머 리얼가이즈 표절 해명하는 또또 7 20:47 1,062
2546682 이슈 드디어 풀버전 뜬 후이 청춘만화 커버영상 2 20:45 419
2546681 기사/뉴스 가을배추 출하 늘며 대상·CJ 포장김치 판매 재개 20:45 296
2546680 이슈 과거 지드래곤 방송국 직캠 썸네일들 7 20:44 1,320
2546679 이슈 한국 시골에서 금기인 말을 꺼내버린 외국인들 5 20:44 1,809
2546678 이슈 지금 대한민국인데 진짜 어쩌지......twt 10 20:43 2,061
2546677 기사/뉴스 검사실에서 수사 기밀 폰으로 170장 '찰칵'‥'수상한 검사' 기소 1 20:43 357
2546676 유머 자국 단위법 까는 미국 SNL 16 20:42 1,244
2546675 이슈 노래는 좋아하는 사람 진짜 많은데 뮤직비디오는 없는 취급 당하는 걸그룹 노래............................. (댓글덬들 경악하고 있음) 47 20:41 2,344
2546674 이슈 미국 대선 성별 인종별 투표율 11 20:40 1,375
2546673 이슈 2005년 전자기기와 2024년 전자기기 2 20:40 630
2546672 이슈 펜타곤 후이 - '청춘만화(이무진)' 커버 Full ver. 2 20:38 163
2546671 이슈 흥미로운 미국 대선 인종 성별 연령별 종교 각종이슈별 출구조사 결과.jpg 7 20:37 1,263
2546670 정보 @: 얘들아..... 우주소녀 엑시언니가 30살에 서공예 교복을 입고 생일라방을 말아줌.... 3 20:36 1,048
2546669 이슈 에스파 윈터 뉴발란스 팝업 출근 모음 39 20:35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