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썹정리·제모·파데 하면 여친 생긴다? “게이냐” vs “기본이다”
36,695 542
2023.11.22 10:53
36,695 542
DZZfhY


남자가 외모를 가꾸는 건 이성 교제에 있어 필요조건일까, 충분조건일까. 아니면 영향을 끼치지 않는 독립변수일까.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조언’ 하나와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각양각색 반응에서 남성의 외모 관리에 대한 우리 사회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것만 해도 여친 생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1일 현재 6만 6000건 넘게 조회되고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쓴이는 여자친구가 생기는 방법으로 남자의 외모 관리 6가지를 제시했다. 요약하면 ▲2주 간격으로 눈썹 정리하기 ▲인중, 턱, 윗목 등 제모하기 ▲구레나룻, 콧털 등 잔털 정리하기 ▲옷은 기본 아이템 위주로 입기 ▲직접 시향해서 향수 2개 이상 사기 ▲파운데이션과 눈화장으로 피부톤 정리하기 등이다. 


 글쓴이는 특히 6번째 조언과 관련해선 “호불호 있는 거 알지만 파데(파운데이션)는 선크림처럼 자외선 차단해주고 피부톤도 정리해주니 꼭 쓰라”며 “눈화장은 파데 바른 얼굴에 음영 정도만 주고 티 안 나게 은은하게 하는 게 포인트”라는 팁을 제안했다. 


 이 글을 접한 블라인드 이용자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었다. 이들은 “남자가 무슨 얼굴에 분칠을”, “눈화장까지 하면서 연애하려고 발버둥칠 정도면 혼자 사는 게 맞다”, “다른 건 괜찮은데 파데는 바르지 말자. 보기 역하다” 등 의견을 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저거 다 하면 남자 꼬인다”, “남자들 게이 만들기, 여자들 입맛에 맞추기 시작됐네”라며 글쓴이가 제시한 과한 외모 관리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여성 이용자라고 밝힌 몇몇 이들은 “남자들 이 정도도 안 하고 사는구나. 이게 게이 소리 들을 얘기라니”, “진짜 댓글 어이없다. 화장 빼고는 다 기본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11500090


목록 스크랩 (0)
댓글 5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77 01.22 13,0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8,2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44,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9,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82,5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900,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1,3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6,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3,8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5,8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4225 이슈 <위버스> 최다 신규 가입자 유인 아티스트 TOP 3 1 10:32 236
2614224 이슈 나경원 빠루 사건은 342회 불출석 3 10:31 280
2614223 유머 [펌] 이진숙 탄핵 기각은 너무 염려마세요.jpg 9 10:30 1,169
2614222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崔권한대행, 권한행사 기준 오락가락…대놓고 법 무시" 19 10:29 419
2614221 이슈 "공수처야 다음엔 소 먹어 돼지 먹지 말고"…공수처 회식 보도 '역풍' 37 10:29 1,448
2614220 이슈 지드래곤 예능 <굿데이> 포스터, 프로그램 출연진 소개 12 10:28 638
2614219 이슈 오늘자 루이후이바오 몸무게 🐼🎉 19 10:27 788
2614218 기사/뉴스 박서진, 취약계층 위해 3780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전파 10:26 178
2614217 이슈 데뷔무대 역조공으로 처갓집 치킨 쐈다는 킥플립 19 10:25 1,254
2614216 유머 사장님도 맛있어 보인다고 인정한 배민 리뷰 19 10:24 1,704
2614215 이슈 투블럭 방화범 긴급 체포 완료! 이게되네??? (제이컴퍼니) 55 10:23 2,666
2614214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카톡 검열', 허위사실 유포하는 단어…검열 불가능" 15 10:23 910
2614213 기사/뉴스 “이재명, 정치는 히틀러 경제는 차베스”…거칠어지는 권성동의 입 17 10:22 584
2614212 기사/뉴스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 결정 재판관 4:4 44 10:22 1,976
2614211 이슈 동물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활동한 변요한네 소속사 배우들.jpg (변요한,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최승우) 1 10:22 425
2614210 유머 현직 종사자들이 말하는 영화 속 말도 안되는 설정 9 10:21 1,414
2614209 이슈 탕웨이의 20대 4 10:20 936
2614208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당 지지율, 국민의 뜻이니 겸허히 수용" 181 10:20 7,158
2614207 기사/뉴스 반세기 지났는데 아직도 못 돌아온 사람들…'꼬꼬무', 1969년 KAL기 납북사건 조명 1 10:19 432
2614206 이슈 거킥 전설의 해미&민용 티키타가 10:19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