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어린이안전 R&D예산 88% 깎더니, 대통령 보고대회 예산 대폭 늘렸다
17,978 234
2023.11.12 19:16
17,978 234

정부가 내년도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예산을 올해의 2.7배 규모로 올려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 증액분의 절반 가량은 내년에 개최하는 대규모 대통령 보고 대회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전 정부에서 중단됐던 대통령 보고 대회를 12년 만에 대대적으로 열겠다는 계획인데, 총선을 의식한 홍보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의 운영 지원 예산은 올해 9억1500만원에서 24억6500만원으로 2.7배 늘었다. 늘어나는 금액만 15억5000만원으로 올해 국건위 전체 예산의 1.6배에 달한다. 국건위 예산은 2020년 15억5900만원에서 2021년 14억100만원, 지난해 13억300만원, 올해 9억15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내년 국건위 예산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대국민 보고대회(대통령비전 발표대회)와 정책 홍보에 쓸 운영비 6억5000만원이다. 올해는 없었던 행사 예산으로, 국토부는 행사 용역비와 정책 홍보비 명목으로 각각 4억5000만원, 2억원을 새로 편성해 요청했다.


사무실 이전에 따른 예산도 증액됐다. 현재 서울 광화문 소재 국건위 사무실 임차료는 한달 약 2000만원으로 관용차 임차료를 포함해 올해 2억5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쓰고 있다. 하지만 내년 인근에 있는 새 사무실로 옮기면서 사무실 임차료는 한달에 약 4000만원으로 올해보다 두배 오르고, 관용차 임차료를 포함한 내년 임차료 예산은 총 4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새 집기류 구매에만 약 1억6000만원을 쓸 계획이다.

국건위 예산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반면 내년 국토부 소관 연구개발(R&D) 사업은 전체(82개) 중 절반이 넘는 49개가 감액됐다. 전체 감액 사업 중 예산이 50% 이상 삭감된 사업은 19개에 달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성 향상 R&D 사업 예산은 올해 76억8300만원에서 8억6000만원으로 88%가 깎였다.

이 밖에 생활 소음·폐기물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국토교통 기술기반 주거생활 환경문제 해결 사업과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디지털 안전 관리체계를 만드는 노후건축물 디지털 안전 워치 기술개발 예산도 각각 83%, 68% 삭감되는 등 민생 R&D 예산은 대폭 줄었다.



반기웅 기자



전문

https://naver.me/xC1jGL65

목록 스크랩 (0)
댓글 2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258 00:04 6,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91,7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03,0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20,3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34,8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1,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6,5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0,6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6,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871 이슈 지금 극우집회에서 팔리고 있다는 '계엄행동상장'... 3 11:17 254
2597870 기사/뉴스 "먹물소리 안 듣도록 체포 임해야"…민주당, 공수처 압박 11:17 204
2597869 이슈 국회와 야당 관계자들이 비상계엄 당시 숨은 주역이었다고 말하는 인물 5 11:16 1,012
2597868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저는 트랜스젠더와 이를 지지하는 집단의 가해 피해자입니다.> 9 11:15 834
2597867 이슈 집회에서 이슈된 내향인, 외향인 깃발의 충격적인 반전.... 25 11:13 2,024
2597866 이슈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키세스 21 11:09 2,174
2597865 이슈 드라마 지금거신전화는(지거전) 보는 남미팬들 반응 8 11:09 1,504
2597864 이슈 거킥 나문희 짤 2 11:08 781
2597863 이슈 이정재 인터뷰 전에도 정치인들이랑 엮였을때 아닐거 같았던 이유.jpg 33 11:08 3,204
2597862 이슈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소장을 우습게 본 경찰 32 11:07 2,843
2597861 정보 기아차의 “효자멤”이 맞는 셀토스 근황.car 29 11:06 2,008
2597860 기사/뉴스 남성 97.5% “저출생 문제 심각”…여성보다 크게 인식 [쿠키뉴스 신년 여론조사] 74 11:06 1,816
2597859 기사/뉴스 [단독] 계엄 해제 직후 사라진 포고령 사본들···육본·지작사 “상황 끝나 파기” 12 11:05 1,181
2597858 기사/뉴스 '尹 영장' 마감 D-1…공수처장 '주말 출근' 내일 2차 시도 가능성 30 11:05 537
2597857 이슈 게임 중 “이태원 여성 희생자 만지고 싶다” 무죄→유죄 뒤집혔다 [세상&] 35 11:05 1,792
2597856 유머 내향인깃발 : 저를 언팔해주세요ㅠㅠㅠ 48 11:04 4,099
2597855 이슈 각 정부별 1인당 GDP 오른 순위 8 11:03 691
2597854 기사/뉴스 [단독] 여당, 이재명·김어준 등 계엄 사태 국조특위 증인 추진 27 11:03 1,503
2597853 이슈 아이브 IVE THE 3rd EP < 𝐼𝑉𝐸 𝐸𝑀𝑃𝐴𝑇𝐻𝑌 > NEW SCHEDULE 14 11:02 718
2597852 이슈 연말연시가 즐겁지 않다는 일본 할머니 11 11:00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