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문가 "빈대 대중교통 확산·증식 가능성 희박"
48,182 407
2023.11.08 16:44
48,182 407
UNolbJ

https://naver.me/GwISM5wh


빈대가 전국 곳곳에 출몰하고 대중교통에서도 빈대가 나타났다는 시민들의 증거 사진까지 퍼지며 '빈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빈대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불빛마저 밝은 대중교통 자체를 싫어한다며 대중교통에서의 빈대 확산 혹은 증식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공포심까지 가질 필요는 없다"며 안심 시켰다.

8일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YTN과 인터뷰에서 최근 기차, KTX, 지하철 등을 잇따라 이용한 한 시민이 자신의 외투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며 관련 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한 일과 관련해 "(사진 속 존재는) 빈대가 맞다"고 했다.

다만 "빈대 밑에 붉은색보다는 검은색 혈흔으로 봐 흡혈한 지 이틀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틀 전에 누군가를 통해서 대중교통에 빈대가 옮겨졌고 우연하게 그분의 트렌치코트에 붙어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 교수는 "빈대는 집에 서식한다"며 "그러는 동안 우연하게 가방 등을 은신처로 생각해 들어갔고 (가방 소유자가) 어디를 가다가 빈대가 다른 데로 옮겨가 트렌치코트나 이런 데 붙게 될 수 있다"라며 이번 빈대도 그런 예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일로 대중교통에도 빈대가 출현했다며 공포심까지 느낀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빈대가 전파되고 확산되는 경우는 굉장히 낮다"고 강조했다.

혹시 "(빈대가 묻어 있을까) 의심이 되면 집에 들어가기 전 현관에서 외투를 벗어 털어내면 진동으로 기어 나와서 뚝 떨어진다"고 한 양 교수는 "털어내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양 교수는 "프랑스는 열 집 건너 한 집씩 빈대가 서식할 정도로 굉장히 밀도가 많고 살충제 저항성 때문에 방재가 잘 안 돼 대중교통 등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수준은 아니기에 너무 공포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최근 서울 지하철 측이 직물(천)재질 의자에 빈대가 기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라 '복합 PC 재질' 의자로 소재를 점차 바꿔나갈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도 답했다.

양 교수는 "빈대 습성을 볼 때 천의자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빈대가 숨어서 흡혈하고 번식하는데 대중교통에서는 번식이 쉽지 않다"는 점을 들며 "빈대가 대중교통을 번식하고 증식하는 그런 수단으로 이용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즉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계속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탔다가 내렸다 하고, 빈대는 야간활동성으로 이른 새벽에 흡혈하기를 좋아하는데 대중교통은 굉장히 밝은 곳인데다 지하철이 움직여 진동이 있어 빈대 서식지로 아주 부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1 01.03 21,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0,6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6,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9,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4,0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1,4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6976 팁/유용/추천 (힐링) 와; 고양이 이목구비가 내 미래보다 뚜렷함 아름다와 사냥도 잘하는 고양이 09:21 5
2596975 기사/뉴스 태국 ‘최연소 총리’ 패통탄, 런던·홋카이도 부동산 등 재산 6000억 보유 3 09:19 218
2596974 이슈 난 이것도 웃겼음 여성이 되겠다 하는 사람이 보통의 남성보다도 여성에 대한 공감능력?존중? 뭐 암튼 그런게 존나 떨어짐 1 09:18 425
2596973 이슈 다시 최저 청률 찍은 나혼산.jpg 8 09:18 885
2596972 기사/뉴스 미국 “최상목 대행, 국정안정 노력 평가…헌법 절차 준수 기대” 11 09:18 322
2596971 정보 오늘도 전국 집회 참여하는 더쿠 민주시민들아 🕯 찍고가라 18 09:17 457
2596970 기사/뉴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장서 불...진화 중 11 09:15 638
2596969 유머 더쿠 영화방에서 뜻밖의 이시국 바이럴 된 영화 11 09:15 1,457
2596968 유머 자매 사이에 공부 가르치고 배우다가 생기는 흔한 상황 3 09:15 712
2596967 이슈 공수처 굥 체포영장 집행하러 갔을때 개산책 시키고 있던 김건희 12 09:14 1,122
2596966 기사/뉴스 [단독] 노상원, 계엄 이튿날 선관위 이동 계획…노태악 노렸나 5 09:14 308
2596965 기사/뉴스 무안공항 주차장에 남은 희생자 차량…유족들에 인계 시작 14 09:12 1,270
2596964 이슈 MBC 오늘(4일) 쇼음악중심, 놀면뭐하니 결방 09:12 431
2596963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최상목에 “국회 자금 완전 차단…임금도 끊어라” 쪽지 68 09:10 3,292
2596962 이슈 이언주 "尹 사형 외에는 대안 없어…무책임한 쫄장부" 28 09:10 891
2596961 이슈 지금 화두에 오른 인물은 Tommy Robinson<<영국 저널리스트 어떻게 보면 이 사람으로 인해 저 엄청난 사건들이 연쇄작용으로 터지게 된거임 17 09:06 2,277
2596960 이슈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클라쓰 16 09:06 1,446
2596959 이슈 ‼️천대엽 판결 청원 얼마 안남았다‼️ 22 09:03 627
259695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9:02 253
2596957 이슈 미국 오하이오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부 집에 놀러간 3살 여아가 반려견에서 공격 당해 사망한 일이 발생함 3 08:57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