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문가 "빈대 대중교통 확산·증식 가능성 희박"
48,088 407
2023.11.08 16:44
48,088 407
UNolbJ

https://naver.me/GwISM5wh


빈대가 전국 곳곳에 출몰하고 대중교통에서도 빈대가 나타났다는 시민들의 증거 사진까지 퍼지며 '빈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빈대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불빛마저 밝은 대중교통 자체를 싫어한다며 대중교통에서의 빈대 확산 혹은 증식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공포심까지 가질 필요는 없다"며 안심 시켰다.

8일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YTN과 인터뷰에서 최근 기차, KTX, 지하철 등을 잇따라 이용한 한 시민이 자신의 외투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며 관련 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한 일과 관련해 "(사진 속 존재는) 빈대가 맞다"고 했다.

다만 "빈대 밑에 붉은색보다는 검은색 혈흔으로 봐 흡혈한 지 이틀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틀 전에 누군가를 통해서 대중교통에 빈대가 옮겨졌고 우연하게 그분의 트렌치코트에 붙어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 교수는 "빈대는 집에 서식한다"며 "그러는 동안 우연하게 가방 등을 은신처로 생각해 들어갔고 (가방 소유자가) 어디를 가다가 빈대가 다른 데로 옮겨가 트렌치코트나 이런 데 붙게 될 수 있다"라며 이번 빈대도 그런 예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일로 대중교통에도 빈대가 출현했다며 공포심까지 느낀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빈대가 전파되고 확산되는 경우는 굉장히 낮다"고 강조했다.

혹시 "(빈대가 묻어 있을까) 의심이 되면 집에 들어가기 전 현관에서 외투를 벗어 털어내면 진동으로 기어 나와서 뚝 떨어진다"고 한 양 교수는 "털어내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양 교수는 "프랑스는 열 집 건너 한 집씩 빈대가 서식할 정도로 굉장히 밀도가 많고 살충제 저항성 때문에 방재가 잘 안 돼 대중교통 등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수준은 아니기에 너무 공포스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최근 서울 지하철 측이 직물(천)재질 의자에 빈대가 기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라 '복합 PC 재질' 의자로 소재를 점차 바꿔나갈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도 답했다.

양 교수는 "빈대 습성을 볼 때 천의자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빈대가 숨어서 흡혈하고 번식하는데 대중교통에서는 번식이 쉽지 않다"는 점을 들며 "빈대가 대중교통을 번식하고 증식하는 그런 수단으로 이용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즉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계속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탔다가 내렸다 하고, 빈대는 야간활동성으로 이른 새벽에 흡혈하기를 좋아하는데 대중교통은 굉장히 밝은 곳인데다 지하철이 움직여 진동이 있어 빈대 서식지로 아주 부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406 00:08 7,83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22,1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72,5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30,0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65,7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71,6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20,5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31,9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61,3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83,6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15,8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090,3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569 이슈 꼬질미로 승부하는 아기판다 루이바오🐼💜 2 08:16 184
2485568 유머 자루에 남은 죽순이 안나와서 짜증난 판다 진후 🐼 ㅋㅋㅋㅋㅋ 4 08:12 606
2485567 이슈 1300k 쇼핑몰 서비스 종료 안내 3 08:12 763
2485566 이슈 베테랑2 메인예고편 6 08:11 330
2485565 이슈 드디어 몽환으로 돌아오는거 같은 오마이걸 신곡 CLASSIFIED 2 08:00 624
2485564 이슈 서인국 아가미가 있는지 확인해봐야해.x 6 07:59 1,001
2485563 이슈 무한도전에서 가장 기괴했던 조합. jpg 28 07:58 3,201
2485562 이슈 승헌쓰 진짜 좋아하는 것 같은 가비 눈빛...twt 12 07:51 2,567
2485561 이슈 손잡이에 손 걸고 바오카 올라가는 후이바오🐼 35 07:45 2,699
2485560 유머 [KBO] 사진 한 장이면 장소를 찾아내는 지리갤러리.jpg 37 07:38 3,626
2485559 기사/뉴스 부산 모텔서 남성 3명 나란히 숨진 채 발견 24 07:25 7,701
2485558 기사/뉴스 효린, 아육대에서 썸 타는 아이돌? “뭘 하러 왔는지 다시 생각해봐” 일침 17 07:23 4,864
2485557 이슈 [MLB] 이정후 생축해주는 샌프 공계🥳 3 07:22 956
2485556 유머 서울에서 운전하면 성격 버리는 이유 23 07:13 4,893
2485555 이슈 한소희 카사 휠라(CASA FILA) 컬렉션 (벨리시모 캠페인​) 7 07:08 1,965
248555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9 07:08 775
2485553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둘 중에 하나 (Runaway)" 1 07:00 623
2485552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 I Can Do It With a Broken Heart 뮤직비디오 공개 5 06:37 1,049
2485551 이슈 박지성 김민지 근황 19 06:33 12,391
2485550 이슈 서울 기준 오전 6시에 폭염 주의보 발령됐으나 11시까지 예상 강수량 149.9mm(전국 비구름 레이더 사진 추가).jpg 89 06:20 19,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