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끄럽지 않다” 女속옷 입는 취미 폭로된 40대 美시장, 이틀만 극단선택
70,642 154
2023.11.07 20:16
70,642 154

“부끄럽지 않다” 女속옷 입는 취미 폭로된 40대 美시장, 이틀만 극단선택

 

숨진 버바 코플랜드(49) 스미스 스테이션 시장(왼쪽). 현지 매체가 공개한 코플랜드 시장의 여장 사진. [1819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앨라바마주 소도시 시장이자 목사인 40대 남성이 취미로 여장을 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리 카운티 소도시인 스미스 스테이션에서 버바 코플랜드(49) 시장이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가 SNS에 여장 사진을 올리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관련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보수 성향 매체 ‘1819뉴스’는 지난 5일 숨진 시장이 ‘브리티니 블레어 서머린’이란 이름으로 비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다고 폭로하면서 그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여장을 한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침례교 목사인 코플랜드 시장은 자신의 지위와 가족들을 위해 여장 사진 등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지만, 1819뉴스 측이 이를 그대로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코플랜드 시장은 성 정체성과 관련된 의혹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그는 “단지 스트레스 해소 차원의 취미이자 판타지일 뿐”이라고 밝히며 문제의 계정을 삭제했다.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규정했을 뿐,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해당 보도 이후 코플랜드 시장은 침례교 신도들에게 “인터넷 공격 받고 있다”며 “내 자신이 잘생긴 남자도 아름다운 여자도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유머를 위해 집에서 아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전 “이로 인해 내 인생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부끄러워 할 것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플랜드의 죽음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매체를 통한 ‘아웃팅’이 코플랜드를 죽음으로 몰고갔다는 비판 여론이 나왔다. 더그 존스 전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코플랜드가 (1819뉴스로부터) 받은 취급은 슬프고 역겨운 일”이라면서 “우리는 독선적인 이들이 가장 큰 돌을 던지는, 비열하고 쓰라린 세상에 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그가 시장과 목사로 재직하는 동안 성적으로 노골적인 행동을 한 것이 기사의 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끄럽지 않다” 女속옷 입는 취미 폭로된 40대 美시장, 이틀만 극단선택 (ms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1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38 07.05 39,89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57,0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98,0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58,1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88,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44,31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15,1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99,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42,9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86,9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5,4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6,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9588 이슈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오늘(7일) '인기가요' 출연 20 08:24 497
2449587 정보 최고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커넥션 시청률추이 7 08:22 584
2449586 이슈 요즘 많이 보인다는 인간 유형 2 08:20 831
2449585 유머 박미선이 기억하는 세바퀴 시절 출연자들.jpg 08:19 724
2449584 팁/유용/추천 종아리 핑거링 테스트 17 08:13 1,650
244958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07 200
2449582 이슈 엄마가 컴퓨터를 너무 오래써요 11 08:06 1,747
2449581 유머 우리중에 스파이가 있어! 1 08:03 678
2449580 이슈 뉴진스 음악을 이끄는 작곡가 두 명 23 08:00 1,818
2449579 이슈 새벽 3시 반까지 커뮤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정체.jpg 5 07:58 1,616
2449578 이슈 교토 스타벅스에서 시험 공부하다 들은 말.jpg 39 07:56 4,026
2449577 유머 국가정보원 피셜 홍석천에 관한 진실(유머) 19 07:28 4,603
2449576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된_ "열정" 5 07:21 1,248
2449575 기사/뉴스 방시혁 엔하이픈에 존칭+하트, 서로 존중하는 하이브 회사 문화 자랑(전참시) 147 07:20 8,211
2449574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수 2만 좋아요 4만 넘은 태민 영상 9 07:13 1,830
2449573 유머 팬이 사귀어달라고하니 사귀어준 아이돌 ㅋㅋ 2 06:59 5,032
2449572 이슈 그 드높은 중전마마와 기싸움했거나 미친 권력을 가졌던 조선 후궁들 7 06:56 3,390
2449571 이슈 야구팬들도 감탄한 원필 얼굴…올스타전 빛낸 데이식스[뮤직와치] 7 06:51 1,846
2449570 정보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돌파 36 06:49 2,064
2449569 기사/뉴스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11 06:25 4,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