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호텔서 결혼하는데 축의금 10만원은 좀 서운하다는 친구”
36,845 356
2023.11.06 14:16
36,845 356
호텔에서 결혼할 경우 일반 예식장보다 축의금을 더 내야 하는지 묻는 누리꾼 글이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축의금 문제 누가 잘못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코로나 한창 심할 때 그냥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한 친구’ B씨와 ‘코로나 상황 풀리고 1년 전 호텔에서 결혼한 친구’ C씨의 사연을 전했다.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한 친구 B씨는 당시 뷔페가 금지돼 답례품으로 대신했고, 호텔 예식을 한 C씨는 하객들에게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고 한다.
 
문제는 ‘축의금’이었다.
 
B씨는 자신이 결혼할 때 친구 C로부터 10만원을 받았기에 그 역시 C 결혼식에 가서 10만원을 냈다고 했다. B씨는 ‘결혼식장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 것이고 받은 만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단, B씨는 C씨의 호텔 결혼식에 혼자 참석했다.
 
그러나 C씨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는 자신이 친구 B 결혼할 때 10만원을 낸 것은 맞지만 호텔과 일반 예식장은 엄연히 다르고 식대(물가)도 많이 오른 만큼 B가 더 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3자인 친구에게 ‘결혼식에 오지 못한 친구도 축의금 20만원을 했다’라며 B씨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한다.
 
사연을 읽은 많은 누리꾼들이 B씨의 판단과 입장이 옳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식장은 엄연히 결혼 당사자의 ‘선택’ 문제이지, 그로 인해 하객들의 축의금까지 더 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 대부분이었다.
 
해당 글에는 “호텔에서 결혼하는 것도 네 맘, 축의금 똑같이 주는 것도 내 맘”, “C 같은 사람은 주변에 두고 싶지 않다”, “축의금만 내고 빈손으로 갔다고 하면 몰라도 답례품도 예식장에서 1인 뷔페 금액만큼 받는다”, “저 정도면 호텔 결혼식이 분수에 안 맞는 거 아닌지”, “돈이 없으면 그냥 호텔에서 하지 말아라” 등 B씨를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525 04.01 20,9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8,5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7,1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4,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0,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3,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0,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9,2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697 기사/뉴스 “무책임한 KBO·창원시 응답하라” NC 파크 사망 사고에 분노한 KBO 여성팬들, 단체 트럭 시위 나서 10:44 34
2672696 기사/뉴스 메이딘, 日 도쿄 '랜드콘' 헤드라이너…무결점 퍼포먼스 10:44 8
2672695 기사/뉴스 '의사 국시 실기 문제 유출' 448명 검찰송치 10:44 26
2672694 이슈 더이상 볼 수 없는 CGV 송파의 마지막 모습들...jpg 10:43 458
2672693 이슈 이번에도 느낌좋은 차은우 쇼메 화보.jpgif 2 10:42 255
2672692 유머 한국 지역을 미국과 비교, 미국인들 반응 1 10:42 621
2672691 이슈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 갈 시간 없다는 동생...jpg 11 10:41 979
2672690 기사/뉴스 수원 길거리에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오피스텔서 추락 추정" 5 10:41 930
2672689 유머 🐼강바오가 보면 뒷목 잡고 쓰러질 영상💜 9 10:40 667
2672688 기사/뉴스 "단 한 명의 시민 피해도 없었다"? 윤 주장 뒤집을 영상 공개 3 10:39 500
2672687 이슈 회사에서 싸가지 없게 굴지 마세요 트위터식 사회생활은 정말 고난길만 열립니다 15 10:39 681
2672686 기사/뉴스 헌재 인근 학교 앞 바리케이드 설치작업 8 10:36 1,513
2672685 이슈 [포토] 오늘 아침 출국하는 전지현🫰 8 10:36 1,201
2672684 이슈 해외에서도 밈으로 도는 관식이병 38 10:35 2,884
2672683 기사/뉴스 [단독] 군 관계자 “북 오물풍선에 국지전 도발해 비상계엄 명분” 의심 6 10:34 1,014
2672682 이슈 hid ob 제보] 집회에서 과격 시위를 해서 사람이 몇 명 희생돼어야 한다는 오더가 내려왔다. 6 10:34 814
2672681 기사/뉴스 ”중국인들, 집회 구경도 말라” 탄핵 선고 앞두고 中대사관 당부 4 10:33 612
2672680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정치인들, 불법시위·폭력 유도 발언 삼가 달라" 28 10:32 855
2672679 유머 쿠팡 방묘문 후기.jpg 29 10:30 4,337
2672678 기사/뉴스 하나은행, 예·적금 첫거래 손님에게 최대 3.05~5.5% 금리 제공 (1년동안 예적금 가입 없으면 가능) 14 10:30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