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구독자 15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44·나동현)이 라이브 방송에서 자기 성기를 묘사하고 잠자리 스킬(기술) 등을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도서관은 4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19금 수위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대도서관은 "난 아침마다 문제없이 딱딱하다. (브라질리언) 왁싱 받을 때도 (왁싱숍 원장이) 크고 딱딱해야 편하다고 하시더라. 별일 없이 잘 끝났다. 잘 서야 편하다고 하셨다"면서 "약의 도움이 필요 없다. 돌멩이 같다고 표현하면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성욕은 나이를 먹는다고 줄어드는 게 아니다. 상대와의 행위가 질려서 그런 거고 늘 똑같은 걸 하면 질릴 수밖에 없다"며 "난 배우자가 색다른 플레이를 하자고 하면 무조건 따른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대도서관은 "신혼 때는 일주일에 최소 7번의 두 배 이상은 해야 한다", "여자분들을 만족 시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기계가 못하는 걸 해줘야 한다. 속삭임이라든지 숨결, 촉감, 분위기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한다. 그냥 XXXX 하면 안 된다", "내 건 길고 딱딱하다", "운동하려는 이유는 오직 XX 때문" 등 발언을 이어갔다.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추천해 주거나 자기의 성적 취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계속된 19금 발언에 일부 시청자들은 "누가 화제 전환 좀 해줘라"라며 거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대도서관은 "너무 준비돼 있으면 선수 같지 않을까? 그게 옛날과 나의 다른 점"이라며 "결혼 전에 나는 너무 선수 같아 보일까 봐 하남자처럼 있었지만 이제는 결혼하고 돌아온 돌싱이기 때문에 그딴 가식은 떨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선수 같지 않으면 창피한 것"이라고 했다.
한 시청자가 "타락하신 거냐"고 지적하자, 대도서관은 "성에 대한 이런 시선이 우리를 가둬놓는 거다.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 아닐까. 우리나라 출산율이 땅바닥으로 처박히는 걸 보면서 이제는 이런 (성인) 콘텐츠를 해도 되겠다, 내가 조금이나마 출산율에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즐거움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답했다.
"대도서관님 (방송을) 아예 이쪽(성인용)으로 전향하신 거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냐. 이제 난 돌싱이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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