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 낳으면 자동으로 육아휴직”
51,406 320
2023.10.31 09:17
51,406 320

저출산委, 출산휴가 연계해 별도 신청없이 최장 1년 추진
출산율 역대 최저… 부모가 회사 눈치보지 않는 환경 조성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가 출산휴가가 끝나면 별도의 신청 없이 곧바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육아휴직 신청 때 상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없애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최장 1년의 육아휴직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저출산위는 올 2분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합계출산율(0.7명)의 반등을 위해선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자에게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부여하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미사용 신청서’를 내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선 부모가 일정 기간 아기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제도적 환경부터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부모가 교대로 육아휴직을 쓸 경우, 최장 2년간 직접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현재 남녀고용평등법에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는 이를 의무적으로 승인하게 돼 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육아휴직 신청자에게 사직 압박을 하거나 승진 누락 등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고용부의 2021년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에서도 근로자의 34.2%가 ‘육아휴직 신청에 부담을 느껴 신청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저출산위는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하면 이 같은 부담이 사라져 육아휴직 사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 등도 여성 근로자의 자동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 등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 제도 도입으로 육아휴직 사용자가 급증하면 고용 보험 기금에서 부담해야 할 육아휴직 급여가 연간 수조 원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3/10/31/3GNAETXQCNF35AZI6TJYNO5I2U/

목록 스크랩 (0)
댓글 3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12 07.11 67,63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81,1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1,5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96,6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2,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24,08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0,6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1,3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4,6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5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09,7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2,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230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Tommy february6/Tommy heavenly6 'Love is forever/Wait till I can dream' 01:59 15
2457229 이슈 2012년에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jpg 01:57 293
2457228 이슈 재결합인지 아닌지 말나오는 션멘데스-카밀라카베요 2 01:52 552
2457227 이슈 발음이 너무 똑똑하지 않냐는 태연.x 01:52 315
2457226 유머 [최강야구] 일부러 볼 두개 던져서 스트라이크 존 확인하는 유희관 2 01:49 864
2457225 이슈 친누나, 엄마, 본인까지 잘 불러서 예체능은 역시 유전이구나싶은 남돌.x 10 01:41 2,195
2457224 이슈 자기 건드리지 말라고 화내는 아기 레서판다 9 01:40 1,282
2457223 이슈 (여자)아이들 멤버들 예명 후보 / 그룹 이름 후보 8 01:36 537
2457222 기사/뉴스 ‘6년 열애’ 이장우♥조혜원, 민우혁♥이세미 부부와 日 동반 여행 11 01:35 2,947
2457221 기사/뉴스 초복 오리고기 먹은 주민 심정지 등 3명 식중독 증세 45 01:34 3,111
2457220 기사/뉴스 배우 고현정, 슬림웨이 다이어트 브랜드 모델 발탁 1 01:29 991
2457219 이슈 뒤에 글 올라온 신인 여자 솔로 가수가 찍은 독특한 동성애 뮤비.jpg 4 01:29 1,592
2457218 기사/뉴스 수해 지원하던 영동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17 01:22 2,296
2457217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SMAP 'Top Of The World/Amazing Discovery' 01:21 137
2457216 유머 변호사가 알려주는 빌려간돈 받아내는 팁 5 01:20 2,470
2457215 유머 흔한 미국의 괴식 탑 10 28 01:19 2,233
2457214 유머 의문의 화장실 위치 8 01:19 1,731
2457213 유머 10년전 울나라에선... 7 01:18 1,360
2457212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12 01:18 1,328
2457211 유머 순수하게 밥한끼 사주겠다는 어느 교수님 22 01:17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