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60,544 283
2023.10.31 09:13
60,544 283
QeQBDF


전청조가 (어림잡아) 파악한 사기 편취액은 대략 30억 원 이상. 특경법 사기 형량의 경우, 기본 3~6년이다. 


전청조는 22년 봄에 출소했다. 현재는 누범기간. (징역 집행 종료 이후 3년 안에 죄를 지으면 형의 장기의 2배까지 가중 처벌을 받는다.)


전청조는 계산했다. 자신의 나이, 만 26세. 사기, 협박, 폭행 등이 더해지면, 10년 이상도 가능하다. 30대 중반에 출소하게 된다. 


전청조는 인천구치소 3층 여자 사동에서 징역을 살았다. 그는 교도소 생활을 무척 싫어했다. 감방 동기 4명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감방에 잘 적응하지 못했어요. 일단 추위를 견디지 못했고요. 거짓말이 너무 심해 왕따로 지냈습니다. 외국인 수감자 J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도 있고. 그 안에서도 사건 사고가 많았죠." (동기들)


ICkTBM
전청조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징역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이) 10년 이상 떨어질 것도 안다. 그래서 그가 세운 계획은, 밀항이다.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밀항선을 수소문 중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전청조는 밀항 브로커를 찾아 나섰다. "중국 밀항선을 알아보려면 우선 선입금부터 해라"는 조언을 듣고, 돈을 마련할 방법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현재 (밀항)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게, 전청조는 세컨폰이 없으면 빈털터리다. 세컨폰이 금고인 셈. 지금은 남현희가 갖고 있다.


KghZNS

전청조는 최근 자신의 경호원 L씨를 급히 남현희 모친에게 보냈다. 그는 지난 26일 스토킹 혐의로 체포, 접근이 금지된 상태. 직접 찾아갈 상황이 아니었다. 


(L씨는 전청조의 오른팔로 통한다. 전청조는 사기 금액 일부를 L씨 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L씨는 남현희 사촌에게 약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청조는 내심, 남현희의 모친을 믿었다. 남현희뿐 아니라, 모친에게도 엄청난 공을 들였기 때문. 남현희에겐 벤틀리, 모친에겐 제네시스를 선물했다. 용돈도 줬다.


게다가, 남현희의 조카까지 관리(?)했다. 전청조가 중2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장소도, 모친의 아파트. 조카는 외할머니 부름을 받고 집으로 갔다가 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경호원 L씨는 문전박대를 당했다. 남현희 모친은 얼씬도 하지 말라며 쫓아냈다. L씨는 빈손으로 돌아갔다. 전청조는 끝내 세컨폰을 손에 넣지 못했다.


pLWlhw
전청조는 왜 세컨폰에 집착할까. 측근에 따르면, 세컨폰은 전청조의 금고나 다름없다. 거기에 (엄마) 공인인증서가 깔려있다. 그 안에서 금융 거래가 이루어진다.


반대로 말하면, 경찰은 하루빨리 세컨폰을 압수해야 한다. 전청조의 2번째 폰은 이번 사기의 스모킹건이다. 또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동시에, 전청조 소환 조사도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 그는 이미 징역을 예상하고 있다. 감방행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청조는 한 인터뷰에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눈물을 닦으면서 밀항을 계획했다. 그의 말, 어떤 것도 믿을 게 없다.


한편 전청조는 28일, 시그니엘을 빠져나왔다. 모친이 살고 있는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는 주변 시선을 피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0982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207 00:09 3,4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82,1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9,3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85,2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46,4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5,2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7,3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1,8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6,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519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メタモルフォーゼ' 04:53 7
253351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9편 04:44 60
2533517 이슈 반응 좋은 넷플릭스 스릴러 SF 코미디 영화...jpg 2 04:29 689
2533516 유머 아니 이걸 처묻네?의 어원 2 04:09 1,306
2533515 기사/뉴스 일본 여행 필수 코스 '이치란 라멘' 이제 한국서 먹는다... 현지 그대로 옮겨온 더현대서울 팝업 16 04:06 937
2533514 기사/뉴스 임태희, 한강 소설 폐기 논란에 "교내 성폭력 늘고 있어서…" 35 03:47 1,651
2533513 기사/뉴스 "당일치기 일본 여행한다"는 유연석에 유재석 "싱글이라 가능"(틈만나면,) 4 03:21 1,493
2533512 이슈 눈물 나는 조용필 신곡 뮤비... (박근형, 전미도, 이솜, 변요한 출연) 5 03:01 1,511
2533511 이슈 의외로 해외 팬들이 좋아하는 태연 수록곡 TOP3 6 02:38 1,640
2533510 이슈 화재로 죽은 딸이 살아있다고 믿은 엄마 41 02:33 6,149
2533509 정보 시험기간 공부 꿀팁 12 02:19 2,834
2533508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혜성" 4 02:13 1,168
2533507 이슈 계약 조기종료 했으면 좋겠다고 말나오는 아이돌 49 02:11 8,462
2533506 이슈 여사친 이거 그린라이트임?.jpg 16 02:08 3,802
2533505 이슈 라프텔 창업주 아버님이 누구니? 95 02:02 11,352
2533504 유머 치과의사가 동기에게 치료 받을 때 23 01:57 3,632
2533503 이슈 13살 딸이 계부의 성추행을 신고하자 남편에게 딸 살인을 지시한 친모.jpg 155 01:53 15,339
2533502 유머 인생에서 10억보다 값진 것은 무엇일까요? 22 01:53 3,189
2533501 정보 윤서빈 : 헤어지자고? 나 이렇게 예쁜데?? 01:52 2,086
2533500 유머 애기한테 감동한 파리바게트 알바.txt 7 01:51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