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혜수, 학폭 논란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든 값진 시간”(너와나)[EN:인터뷰①]
15,278 68
2023.10.27 08:48
15,278 68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를 연출한 박혜수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복귀 소회를 전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영화다.

특히 '너와 나'는 박혜수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너와 나'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되면서 1년 8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인 지난 10일 열린 시사회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복귀를 알린 박혜수는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봉을 앞둔 소감은?

설레기도 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분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저희 영화에 대해서 많이 공감해주시고 많은 걸 느껴주신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더 많은 관객분들은 어떤 걸 느껴주실까 기대가 된다.

-학폭 논란 이후 컴백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시기 개봉하는 것에 '너와 나' 팀, 감독님이나 동료 배우들, 제작진분들께 죄송하다. 최대한 빨리 결과가 나와서, 그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란다.

-'너와 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은 '박혜수의 무고함을 믿는다'고 했다.

'너와 나' 팀이 저와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 감독님과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작품, 또 작품 외적으로도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도 '너와 나' 팀과는 공유했다.

-조현철 감독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어떤 마음이었나?

감독님과 PD님이 저를 신뢰해주시는 것이 감사했다.

-'너와 나'는 학폭 이슈가 불거진 이후에 촬영한 작품인데. 하차하지 않고 출연을 강행한 이유는?

'너와 나' 촬영 기간은 길지 않았다. 준비 과정까지 하면 3~4개월이었는데, 그 시간이 지금까지의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 전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너무 많이 보게 됐다.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결국에는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영화를 찍으며 제 안에도 주변 사람의 사랑을 느끼고 줄 수 있는 힘이 남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값진 시간이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흥행 이후 곧바로 학폭 논란을 겪었는데, 심정이 어땠나.

저를 좀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는 '너와 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결국에는 이 시간도 흘러가서, 사실이 밝혀질 거라는 걸 믿고 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786523

목록 스크랩 (0)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56 01.09 29,6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0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3,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0,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35,7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2,1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2,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7,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8,9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1,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040 유머 갑자기 굴러온 오타쿠에 크게 신난 일본 깡시골.jpg 04:37 1
2602039 이슈 최애 장민호 보고 오열하시는 배우 김민석 할머니 04:36 67
2602038 기사/뉴스 “레츠고 SKY”…고3 학생 ‘女교사 도촬’ 팀플→리스트엔 ‘바를 정’ 8 04:27 190
2602037 이슈 BL이 병헌 리의 줄임말인줄 알았던 이병헌...txt 13 04:10 1,106
2602036 기사/뉴스 인천공항공사가 청소 일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 한다. 회사가 청소노동자를 소중하게 생각해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려 하는 것일까? 04:02 676
2602035 이슈 [펌] 그 시절 홍콩배우들 이름 한국어 독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레전드야 41 03:35 3,134
26020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3:33 352
2602033 이슈 외국인들에게도 서울 다시 오기 싫을정도라고 욕먹고 있는 인천공항 상황 148 03:22 11,460
2602032 이슈 JUVENILE- Letter feat. 김도균(82메이저) 솔로곡 뮤비 선공개 1 03:21 383
2602031 유머 안녕하세요 Lee Jung-jae 🫰🏾 안녕하세요 Lee Jung-jae 🫰🏾 2 03:19 966
2602030 기사/뉴스 치매걸린 70대 아내 4년간 간호하다가 살해한 80대…징역 3년 확정 18 03:06 1,768
2602029 기사/뉴스 설연휴 앞두고 "무더기 줄취소"…韓 발길 끊긴 '이곳' 비명 터졌다 13 02:57 4,417
2602028 유머 나 당근마켓에서 등산동호회 만들었는데 한 3-4명 소모임 운영할랫거든? 21 02:55 4,060
2602027 이슈 서울에서는 안쓰는 말 .jpg 5 02:52 2,268
2602026 이슈 15세 소녀한테 고환 걷어차인 남자 고환 상태 ㄷㄷ 45 02:51 5,463
2602025 기사/뉴스 한국, 젊은 대장암 세계 1위…술 끊고 ‘이것’ 마셔야 3 02:50 2,628
2602024 이슈 카메라의 발명으로 잔인하게 까발려진 화가 얼굴.. 24 02:50 4,202
2602023 이슈 이거 다들 공감돼?.jpg 20 02:48 2,279
2602022 이슈 이찬원이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jpg 15 02:47 1,944
2602021 이슈 다음 달 8년만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과 출전 선수.jpg 2 02:45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