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청조, 부업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사기…9천만원 뜯긴 피해자
49,724 262
2023.10.27 06:53
49,724 262


ISKhtx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7월 B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부업 세미나에서 전씨를 처음 만났다. 지난 25일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씨와 함께 사기 혐의로 고발한 업체와 동일한 곳이다.


그는 "당시 전씨는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내가 누군지 알려줄 수 없지만 재벌 3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며 "무료로 창업 컨설팅을 해준다고 해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컨설팅 신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씨는 A씨를 서울 잠실 소재 고급 호텔인 '시그니엘'로 불렀다. A씨가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 명이 더 있었다고 한다. 당시 컨설팅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후 종료됐다.


'돈' 이야기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A씨에 따르면 전씨는 컨설팅 종료 이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에 한 IT기업이 상장하려 한다"며 "내가 아끼는 경호원이랑 지인 5~6명만 투자를 하고 있는데 A씨에게만 정보를 준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최소 3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며 원금 손실 시 원금도 보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A씨가 투자 의사를 밝히자, 전씨는 자신의 경호원 C씨의 계좌번호를 불러주며 "최소 6000만원은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A씨가 가진 돈은 4000만원이 전부였다. 그러자 전씨는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대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해 보라며 대출을 권유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A씨가 받은 대출은 총 4000만원. 시중은행에서 연 6.09%에 2000만원, 연 12% 카드론 1500만원, 연 10% 저축은행 신용대출 500만원을 받아 마련했다.


전씨는 A씨의 신용카드까지 이용했다. 지난달 A씨에 연락을 해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800만원이 결제됐다.


A씨는 "갑자기 현금화를 해야한다고 하면서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며 "결제 내역을 보니 고급 화장품과 고급 가구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A씨가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전씨는 "현금화했다"고만 답했다.


전씨는 자신에 대한 사기 의혹이 확산하자 지난 24일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법적 대응 준비중에 있고, 악플러들을 다 고소할 예정"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사람에 포함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A씨가 전씨로부터 돌려받은 금액은 전체의 10% 수준인 850만원이 전부다. A씨는 이르면 다음주 전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A씨 외에도 B업체 세미나 수강생 중 다수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A씨가 수강했던 세미나에는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의를 들었던 사람 거의 다 컨설팅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136830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31 01.10 13,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0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3,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0,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35,7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2,1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2,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7,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9,8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1,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042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08편 추가예정 04:44 28
2602041 정보 갑자기 굴러온 덕후에 크게 신난 일본 깡시골.jpg 4 04:37 499
2602040 이슈 최애 장민호 보고 오열하시는 배우 김민석 할머니 2 04:36 397
2602039 기사/뉴스 “레츠고 SKY”…고3 학생 ‘女교사 도촬’ 팀플→리스트엔 ‘바를 정’ 12 04:27 400
2602038 이슈 BL이 병헌 리의 줄임말인줄 알았던 이병헌...txt 14 04:10 1,517
2602037 기사/뉴스 인천공항공사가 청소 일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 한다. 회사가 청소노동자를 소중하게 생각해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려 하는 것일까? 3 04:02 829
2602036 이슈 [펌] 그 시절 홍콩배우들 이름 한국어 독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레전드야 42 03:35 3,454
260203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3:33 430
2602034 이슈 외국인들에게도 서울 다시 오기 싫을정도라고 욕먹고 있는 인천공항 상황 159 03:22 13,351
2602033 이슈 JUVENILE- Letter feat. 김도균(82메이저) 솔로곡 뮤비 선공개 1 03:21 465
2602032 유머 안녕하세요 Lee Jung-jae 🫰🏾 안녕하세요 Lee Jung-jae 🫰🏾 2 03:19 1,088
2602031 기사/뉴스 치매걸린 70대 아내 4년간 간호하다가 살해한 80대…징역 3년 확정 18 03:06 2,022
2602030 기사/뉴스 설연휴 앞두고 "무더기 줄취소"…韓 발길 끊긴 '이곳' 비명 터졌다 13 02:57 4,711
2602029 유머 나 당근마켓에서 등산동호회 만들었는데 한 3-4명 소모임 운영할랫거든? 21 02:55 4,213
2602028 이슈 서울에서는 안쓰는 말 .jpg 6 02:52 2,435
2602027 이슈 15세 소녀한테 고환 걷어차인 남자 고환 상태 ㄷㄷ 46 02:51 5,693
2602026 기사/뉴스 한국, 젊은 대장암 세계 1위…술 끊고 ‘이것’ 마셔야 3 02:50 2,906
2602025 이슈 카메라의 발명으로 잔인하게 까발려진 화가 얼굴.. 25 02:50 4,456
2602024 이슈 이거 다들 공감돼?.jpg 20 02:48 2,461
2602023 이슈 이찬원이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jpg 16 02:47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