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사랑
(세세한 줄거리, 약간의 스포 OOO)
<현재>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돌아가신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듣고 혼란에 빠짐
유언의 내용은
딸인 잔느에게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를 찾고
아들인 시몽에게는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또한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음.
의미심장한 말들만 가득한 어머니의 유언.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남매는
티격태격하다 결국 딸 잔느만 아버지를 찾겠다함.
왜냐면 잔느는 어머니와 함께 수영장에 갔다가
그때 어머니가 쓰러지신 거라 죄책감이 있었음.
그렇게 잔느는 어머니 나왈의 고향인 중동 남부로 떠남.
<나왈의 과거>
젊은 시절 기독교인 나왈은 무슬림 난민인 와합과 사랑에 빠짐.
나왈과 와합은 도망가려 했지만 나왈의 오빠들에게 발각되고 와합은 결국 오빠들에게 살해당함.
나왈 역시 가문의 명예를 더렵혔다며 죽을 뻔 하지만 할머니에 의해 구해짐.
그러나 나왈은 임신을 한 상태.
할머니는 나왈에게 이곳을 떠난다고 약속하면 몰래 아이를 낳게 도와준다고 함.
시내에 있는 삼촌네로 가서 살고 거기에서 학교를 다니라고 함.
나왈은 그렇게 할머니와 약속을 하고 몰래 아이를 낳게 됨.
그러나 아이는 고아원으로 보내야 함.
가문을 더럽힌 남자의 아이를 가족들이 살려둘리가 없기 때문.
나중에 아이를 찾을 수 있게 발 뒤꿈치에 세개의 점을 찍어 흉터를 남긴 채
아기는 고아원에 버려지게 됨.
헤어지기 전 나왈은 울면서 아이와 약속 하나를 함.
언젠가 너를 꼭 찾을 거야. 약속할게.
<현재>
중동에 도착한 잔느. 어머니의 사진으로 단서를 찾기 시작함.
어머니를 기억하는 교수가 말하길 나왈은 학교 신문사 기자였음.
어머니의 사진은 남부에 있는 감옥 크파 리얏에서 찍은 거라고 설명함.
나왈은 어쩌다 감옥에 간 것일까.
<나왈의 과거>
삼촌네서 지내며 학교에서 기자로 있던 나왈.
전쟁으로 학교는 봉쇄당하고 위험한 지경.
상황이 심각해지자 나왈은 살아있을때 고아원에 있는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몰래 집을 빠져나와 고향인 남부로 향하지만..
고아원이 있던 곳은 어제 습격당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이슬람 세력의 우두머리. 샴세딘이 데레사로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
데레사로 가던 중 벌어지는 일... 이장면은 잊지 못할 명장면이기 때문에 꼭 봐보길ㅠ
<현재>
어머니의 고향 남부에 도착한 잔느.
친절하던 사람들이 어머니 이름을 꺼내자 분위기가 안 좋음.
결국 쫓겨남. 무언가 이상한 잔느.
<나왈의 과거>
폐허가 된 데레사에 도착한 나왈은 핏구덩이 속을 뒤지지만 아들을 찾지 못함.
전쟁을 일으킨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증오가 더욱 커지고
난민들의 편에 서 기독교 민병대 지도자를 암살하고 감옥에 가게 됨.
<현재>
잔느는 감옥 관리인이었던 사람을 찾았지만
기독교인이었던 어머니가 기독교인을 살해한 이유로
감옥에 13년을 있었다는 과거를 듣는다.
"그리고는 아부 타렉이 왔죠."
"그건 누군데요?"
"때로는 말이에요. 모르는 게 나은 일들도 있는 법이죠."
어머니의 과거가 풀리고 생부의 정체를 알게 되자 잔느는 충격에 빠짐.
결국 시몽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시몽 또한 잔느를 도와 형을 찾기로 함.
시몽 역시 어머니의 과거를 뒤쫓고 형의 존재를 알게 됨.
그런데 시몽은 갑자기 잔느에게 이상한 질문을 함. (나도 이부분 첨엔 이해못함 그리고 깨달은 뒤엔..)
질문을 이해한 잔느는 비명을 지름.
시몽은 무슨 질문을 했고
잔느는 무슨 질문이었길래 비명을 질렀을까.
어머니의 비밀은 무엇이고 아버지는 누구며 형제는 어디있는 것일까.
*보다보면 반전을 쉽게 알 수도 있는데 이건 반전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라ㅠㅠ
꼭 봤으면 하는 영화... 결말 여운이 후폭풍 쎔
ㅊㅊ 슼
이 영화 처음 봤을 때 여운이 일주일 넘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