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슈] 톱배우 L씨 마약 혐의 내사 "확인중"에 멈춘 이유
74,814 229
2023.10.20 12:26
74,814 229

톱배우 L씨에 대한 마약 혐의 내사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렇다 할 입장 없이 여전히 "확인중"에 머물러 있다. 

왕성히 활동 중인 L씨가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로 지목됐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배우 L씨 등 8명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 인천경찰청 측은 "내사 중인 것이 맞다"는 것만 확인 시켰다.  

조사 대상에는 L씨 외에도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이 마약을 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류 등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한 40대 배우'라는 설명을 비롯해 A씨가 아닌 L씨로 실제 이름의 이니셜이 표기되는 등 여러 힌트들로 인해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아 공표할 수 없을 뿐, 관련 된 배우가 누구인지는 사실상 특정 됐고, 해당 소속사 측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짧은 답변이 끝, 의혹 이틀째에도 이번 내사에 연루된 것이 맞는 지에 대한 확인조차 전해지지 않고 있다.  

갑작스러운 마약 혐의 내사 소식에 연예계는 또 한 번 대혼란에 빠졌다. 영화 두 편, 시리즈 두 편 등 L씨과 관계 된 네 작품 제작진들은 초비상에 걸렸다. 모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만 내비쳤다. 유아인 충격이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2의 유아인 사태'가 또 발생할까 업계 안팎의 시선이 매섭다.  

사실이 아니라면 바로 잡기에도 바쁜 시점에 왜 의혹은 계속 제자리 걸음일까. 일단 L씨 관련 내사는 유아인 사태와는 시작점이 다르다. 유아인의 경우 경찰이 내사를 마치고 정식 수사에 착수해 미국에서 입국한 뒤 바로 입건했다. 그만큼 혐의점에 대해 좀 더 진행된 상태였다면, L씨의 경우는 말 그대로 '내사 단계'인 것. 임의로 범죄 사실을 조사하고 있는 초기 단계에서 연루 내용부터 오픈 됐다. 피의자에 대한 입건과 조사도 진행되지 않았을 터라 "L씨 측에서도 보도로 인해 혐의를 알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 역시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는 말만 일관하고 있다. 

'수사'와 '내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범죄에 대해 정식으로 형사 사건으로 인지하고 개시하는 지의 차이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수사 당국이 정황 없이 내사에 착수했을 리는 만무하지만 확정 지어 속단 하기에도 이른 것이 사실이다. 혐의가 있다고 해도 혐의 입증은 또 다른 문제다.  

때문에 소속사에서도 이렇다 할 입장을 선제적으로 내기 애매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의혹에 대한 반박이나 해명, 부인이 아닌 오로지 "확인 중"으로 일관하기엔 골든 타임이 쭉쭉 흐르고 있다. L씨를 믿고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찝찝함만 채우고 있는 실정. 그 사이 커뮤니티나 뉴스 댓글, 유튜브 등에서는 L씨로 지목된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늦지 않은 시기 침묵을 깨고 공식화 될 경찰과 L씨의 입장에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https://naver.me/50ep4plc

목록 스크랩 (0)
댓글 2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151 00:06 1,9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4,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00,7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8,0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78,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6,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7,9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3,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9,1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3874 팁/유용/추천 평론가 스큅 : 요즘 케이팝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쥐어주고 싶다.kpop 1 01:55 464
2513873 이슈 너무 귀여운 알고리즘이햐.................... 01:53 208
2513872 유머 가을동화 다시보다가 빵터졌다.jpg 28 01:49 1,044
2513871 이슈 환승연애때랑 달라진게 없는거같은 희두나연 32 01:45 1,264
2513870 이슈 초간단 <콩나물새우찜 & 깐풍달걀프라이> 김재중 레시피 13 01:41 704
2513869 유머 엘리자베스의 딸 메이(경주마) 4 01:41 186
2513868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hitomi 'PRETTY EYES' 01:33 87
2513867 유머 퀸가비(피처링 전문 가수) 본업 하는거 처음 봄 17 01:32 1,760
2513866 이슈 지금 뜬 방탄 진 올리브영 라네즈 광고 이미지.jpgif 29 01:31 1,528
2513865 정보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가 '심장을 다시 뛰게 해준 곡', '케이팝의 필살기'라고 극찬한 노래.jpg 26 01:30 2,401
2513864 이슈 오리고기 호불호 말해보기 29 01:28 593
2513863 유머 의외로 존재한다는 특이점이 온 샤워유형 24 01:27 2,309
2513862 이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크리스찬 베일 중 덬이 더 연기를 잘한다고 느끼는 배우는? 31 01:26 473
2513861 이슈 존엄사를 고민하는 부모님을 바라보는 자식의 입장에서 만든 윤하노래 1 01:26 721
2513860 유머 아 동생 썩은 계란 먹었대 14 01:25 2,657
2513859 유머 ㅎㄷㄷ한 대구대 괴담 21 01:22 2,234
2513858 정보 절대 가면 안되는 카페 화성 야자수 마을 카페 22 01:21 3,138
2513857 팁/유용/추천 평론가 : SM 신인 그룹 특유의 힘준 사운드도, 난해한 화법도, 거창한 세계관도 없다. 노래를 견인하는 것은 오로지 익살스러운 기타 소리와 멤버들의 목소리 뿐. (중략) 고전적인 보이 밴드의 이미지를 상기시키면서도 현대 케이팝의 바지런한 퍼포먼스를 놓지 않는, 팀과 꼭 닮은 곡이라 할 수 있겠다.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다시금 보이그룹에게로 대중의 관심을 돌리는 데 성공한 의미 있는 싱글. 35 01:20 3,308
2513856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에어프라이어 기능 17 01:20 2,816
2513855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모리타카 치사토 '冷たい月' 1 01:19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