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의 메인 행사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케이팝 콘서트 티켓은 전체 1만8000석 중 약 1만석이 팔려 겨우 절반을 넘겼다.
서귀포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케이팝 콘서트를 중심으로 야호페스티벌, 전야제, 부대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2억원이다.
케이팝 콘서트에는 ‘오마이걸’, ‘씨아이엑스’, ‘비오’,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 등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케이팝 콘서트 좌석은 R석(플로어 스탠딩) 1000석, S석(플로어 시트) 4000석, A석(스탠드 시트) 1만3000석 등 1만8000석이다. 가격은 플로어(R·S석) 2만원, 스탠드(A석) 1만원이다.
이와 관련 이날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 등을 상대로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진한 예매율과 암표 거래 등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케이팝 콘서트 개최까지 2주 남았는데 예매율이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이라며 “잔여 티켓을 모두 판매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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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예매된 약 1만장 가운데 절반 정도가 도외 예매자로 파악된다”며 “전체적인 진행이 조금 늦어져 최근에야 홍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잔여 좌석도 매진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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