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61094?sid=102
지난해 20대 당뇨환자가 5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혈압 환자도 30.2%로 80대 미만 환자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탕후루’, ‘먹방’, ‘단짠단짠’ 열풍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서영석 의원은 “노인층의 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만성질환이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환자가 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진료비만 한해 2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지고 젊은 층의 만성질환을 관리체계를 갖춰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