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발리에서 생긴 일"…승리, 8박 9일 양다리 여행
108,191 1200
2023.10.04 09:50
108,191 1200
vKSQhB

다크서클이 짙어졌다. 턱밑까지 내려갔다. 고개를 숙였다. 아니, 들지 못했다. 그러다 입을 열었다.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승리 : 사귄다는 게… 사귄다는 거의 정의가 사실… 하


B씨 : 상대방은 만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잖아. 그럼 오빠는 상대방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거야. 농락하는 거야.


승리 : 아니, 나는 근데 사귀자는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는데…


B씨 : 남자친구라는 확신을 줬다잖아.


승리 : 근데 나는… 그래. 내가 (A씨에게) 얘기할게. 


B씨 : 오빠는 연애를 늘 그런 식으로 했어? 


승리 : 너도 알다시피 오빠는 연애를 마지막에 길게 해서...


B씨 : 다른 여자들은 다 가볍게 생각해?


승리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둘의 대화(녹취)는, 여기서 끝.


B씨는 곧장 짐을 쌌다. (덴파사르)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2023년 9월 28일, 발리에서 생긴 일이다.

vvBoRe

◆ 꼬리가 밟혔다


승리가 '양다리'에 실패했다. 발리에서 환승 데이트를 꿈꿨지만, (마지막에) 들켰다. 


승리는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A씨 발리 in -> A씨 발리 out -> B씨 발리 in -> B씨 발리 out>으로 스케줄을 짰다.  


하지만 꼬리가 길었다. A씨와 즐긴 데이트 코스를 B씨에게 그대로 적용시킨 것. 같은 숙소, 같은 식당, 같은 바다, 같은 카페… 


그러다 B씨에게 딱 걸렸다. 어디서 꼬리가 밟힌 걸까. 한 마디로, 승리가 실패할 운명이었다. A씨와 B씨는 인스타그램 친구.

fswLDW

B씨는 '디스패치'에 "A언니의 스토리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승리와 갔던 식당, 카페 사진이 (언니) 인스타에 있었다"며 그날의 악몽을 전했다. 


"같은 장소였어요. 숙소도, 식당도, 바다도, 카페도, 똑같았습니다. 순간, 소름이 돋았죠. 여자를 바꿔가며 이 동선 그대로 움직였다는 말이잖아요."(B씨)


B씨는 승리를 호출했다. 상황 설명을 요청했다. 동시에 A씨에게 연락했다. "승리 오빠랑 발리를 다녀왔냐"고 물었다. A씨가 답을 했다. "응" 


양다리 여행의 실체는, 그렇게 드러났다.

jkSOfW

◆ 양다리의 서막


승리와 A씨는 9월 1일, 공식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승리가 외국 친구들에게 "오늘 A와 officially하게 사귀는 첫 날"이라고 선언한 것. 


승리는 그날 발리 여행을 제안했다. 9월 21~25일, 5박 6일 일정이었다. A씨가 고민 끝에 승낙했고, 승리는 숙소 및 항공을 예약했다.


승리와 B씨는 오래된 인연이다. 그러다 9월 7일, 우연히 마주쳤다. 거의 4년 만이었다. 승리는 반가운 마음에 B씨를 저녁 모임 자리에 초대했다.


B씨는 저녁 초대에 응했다. 그 자리에는 승리와 외국인 친구, 그리고 A씨가 있었다. B씨는 이때 처음으로 A씨와 인사했다. '맞팔'까지 맺었다. 


HSpUiw

승리는 그 이후로 계속 B씨를 만났다. 한국에 없을 때는 전화로 애정을 표현했다. 그때 발리 여행도 제안했다. 9월 25~28일, 4박 5일 스케줄. 


"4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사실 그때 '썸'이 있었는데… 오빠가 사고를 치고, 연락이 끊어지고, 또 여친이 생겼잖아요. 그렇게 잊고 지냈는데…" (B씨)


B씨는 "오랜만에 다시 만났는데 옛날 감정이 떠올랐다"며 말을 이어갔다. 


"(뉴스에 나온) 그녀랑 완전히 헤어졌다고 말했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사귀고 싶다면서 발리 여행을 제안했어요. 저도 그 순간은 싫지 않았고요." (B씨) 


승리는 B씨에게 들이대는 순간에도, A씨를 꼼꼼히 챙겼다. B씨에게 통화하며 A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A씨와 점심을 했고 B씨와는 저녁을 먹었다.

EVZfsE


◆ 판타스틱 베이비


'승리투어' 타임라인이다.


우선, A씨 일정이다.


9월 21일 : 인천 OUT -> 발리 IN (승리 픽업)


9월 22일 : 골프 -> 클럽


9월 23일 : 카페 -> 바다 (노을) -> 클럽


9월 24일 : 쌀국수 식당 -> 바다 -> 클럽


9월 25일 : 발리 OUT (26일 01시 5분)



(후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097356






목록 스크랩 (2)
댓글 12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 마스카라의 근본 홀리카홀리카! 5년 정수가 담긴 칫솔카라🪄 리뉴얼 기획 SET 체험 이벤트 365 08.03 24,82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17,9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30,92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82,6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13,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59,63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42,6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48,1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01,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3 20.05.17 3,823,3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373,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92,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2042 이슈 대선 내려놓으니 맞는말 제조기 된 바이든.twt 13:10 114
2472041 유머 유도 남녀 최중량급 국가대표가 인터뷰 순서 정하는 방법(김민종, 김하윤) 4 13:09 209
2472040 이슈 [문명특급] 혼성그룹 데뷔합니다 300만 원으로 | EP.0 13:09 88
2472039 팁/유용/추천 일본 순정만화 완결 추천편 1 13:08 272
2472038 기사/뉴스 '세수펑크' 법인세 진도율 최저…반도체 8월 중간예납에 달렸다 13:08 31
2472037 기사/뉴스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동메달 확보…IOC 판단에도 여전히 ‘시끌’ 4 13:07 195
2472036 이슈 지하철 타려다가 문에 끼일뻔한 라쿤 3 13:07 400
2472035 이슈 명성황후가 죽은 뒤 고종에게 총애받았던 2명의 후궁 4 13:06 758
2472034 유머 일본 여중생의 오지는 피지컬 6 13:04 1,143
2472033 이슈 전소미 Ice Cream 챌린지🍦with 지코 2 13:04 204
2472032 이슈 오상욱, 오예진 선수가 선물 받은 오메가 파리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모델 자세히 보기 9 13:03 1,589
2472031 이슈 김민재 등번호 4번+손흥민 등번호 7번+쏘니 세리머니 준비한 뉴진스 하니⚽️ 2 13:03 392
2472030 유머 줏대 있는 그 판다 후이바오🐼 8 13:01 1,001
2472029 이슈 롯데자이언츠에서 유니폼 보내줬다는 아이돌.jpg 12 13:00 1,872
2472028 이슈 이거 보고 안반하는 여자 있음???gif 7 12:59 1,268
2472027 유머 크레파스, 빵또아, 띠부띠부씰이 무엇의 줄임말인지 맞혀봐 9 12:59 966
2472026 이슈 [MLB] LA다저스 구단 역대 30홈런 30도루 달성자 3 12:57 375
2472025 이슈 음식 모형도 녹는 일본 나고야의 더위 25 12:56 2,766
2472024 정보 집게발 어묵 대량 생산 과정! 집게발 수작업으로 넣는 거였음! 4 12:53 2,472
2472023 유머 만국 공통인 회사에서 타자칠때 55 12:50 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