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G 농구 일본전 참패, 허훈 격한 분노 “선수들 준비 많이 부족··· 이기는 게 요행 바라는 것”
26,184 177
2023.09.30 15:33
26,184 177


PjRYux

허훈은 30일 조별리그 3차전 일본전 패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회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기는 게 요행을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은 “3개월 동안 대회 준비를 하면서, 제가 3개월 동안 쭉 지켜봤는데, 결과가 어찌되건 선수들이 준비하면서 더 단단히 마음을 먹고, 아시안게임인 만큼 모든 걸 보고 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부분에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남은 경기도 있고, 계속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명심하고 준비를 좀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그는 “당연히 이겨야 되는 경기인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화를 감추지 않았다. 다만 “끝난 건 아니니까, 12강·8강 열심히 해서 결승 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일본에 77-83로 졌다.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하고 참패했다. 사실상 ‘2진’으로 나온 상대라 충격이 더 크다.


대표팀은 일본의 소나기 3점슛과 속공 공세에 무너졌다. 대표팀은 이날 3점슛 28개를 시도해 11개를 넣었다. 일본은 41차례 3점슛을 던져 17개를 넣었다. 일본이 더 많이 던졌고, 더 많이 넣었다. 3점슛 13개를 더 던진 일본이 성공률도 한국보다 더 높았다. 일본이 41%, 한국이 39%를 기록했다.한국은 3점슛으로만 득실 마진에서 18점 손해를 봤다. 골밑을 집중 공략했지만, 3점슛에서 나온 격차를 좁히기 어려웠다.


대표팀은 속공에서도 일본에 밀렸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자 마자 한국 골밑으로 달려드는 일본의 발빠른 움직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속공으로만 14점을 내줬다.


1쿼터 중반까지 0-13으로 출발한 한국은 허훈(24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고비마다 일본에 3점슛을 얻어맞았다. 3쿼터 초반 48-48 동점까지 만들고 이후 접전을 이었지만 쿼터 종료 2분29초를 남기고 일본 이치카와 마사토에게 3점을 맞아 다시 53-6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 들어서도 한국은 종료 6분 전 허훈의 3점으로 65-66,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사이토 타쿠미에게 장거리 3점슛을 연신 허용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한국은 조별 예선을 2승 1패로 마쳤다. 일본에 밀려 조 2위다. 다음달 2일 12강 전에서 C조 3위와 붙는다. 태국 또는 바레인이 유력하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8강에 오른다. 3전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일본은 8강에 직행했다.


https://m.khan.co.kr/sports/olympic-asian_games/article/202309301418001/?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khan

목록 스크랩 (0)
댓글 1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166 00:07 4,7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5,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04,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30,9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80,0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6,0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8,7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5,2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1,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3912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편 04:44 47
2513911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서'…황당 문제 낸 중학교 교사, 결국 사직원 제출 19 04:23 1,120
2513910 이슈 짱구가 다니는 떡잎유치원 선생님들 중에서 무묭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3 04:22 165
2513909 이슈 드라마 망한사랑 레전드는 발리다 vs 다모다.jpg 5 04:21 252
2513908 이슈 역피셜 조선 최고 꽃미남 TOP3 영조, 정약용, 정충신의 얼굴 3 04:19 374
2513907 이슈 유리랑 리얼소꿉놀이 하기 vs 훈이랑 친구하기 3 04:17 204
2513906 이슈 나한테 헤드위그 같은 올빼미 생기면 무조건 키운다vs귀엽지만 무서워서 못 키운다 3 04:13 248
2513905 이슈 치킨은 후라이드다 vs 양념이다 8 04:12 231
2513904 이슈 재위 60년인 청나라 건륭제의 황후와 후궁들 초상화 (조선혈통의 귀화출신 후궁 있음) 04:11 294
2513903 이슈 크림스킨을 의인화 한 것 같은 방탄소년단 진 라네즈 광고 new! 11 04:02 596
2513902 정보 리한나가 일주일에 3번 이상 간다는 레스토랑...jpg 5 03:47 2,152
2513901 이슈 다이제에 투게더를 넣으면.jpg 7 03:40 1,304
2513900 기사/뉴스 '스트리밍 붐' 거품 꺼진 할리우드…"잔치는 끝났다" 5 03:26 1,474
2513899 이슈 엄빠픽 대표 아이스크림들. 이중에서 더쿠들의 엄빠픽 제품은??? 22 03:25 863
2513898 이슈 조선사 내에서 유일하게 왕비보다 더한 권력을 가졌던 후궁 1 03:24 1,173
2513897 이슈 [MLB] 내년시즌부터 올스타전에서 각자 팀 유니폼 입는걸로 변경 + 올해 나이키가 구리게 바꾼 유니폼도 다시 예전 버전으로 변경 예정 4 03:16 750
2513896 이슈 실존인물 가지고 역사왜곡 쩔었던 장옥정 사랑에 살다 6 03:15 1,020
2513895 이슈 이란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는 네타냐후 ㄷㄷ 03:13 921
2513894 팁/유용/추천 걸그룹 잡덬이 해체한 걸그룹들의 노래를 추천합니다... 괜찮으시다면 들렀다 가세요... 17 03:04 1,405
2513893 유머 탈동성애캠프의 의외의 효과.txt 39 02:57 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