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O] 야구방 불타게 만든 오늘 경기 롯데 이종운 감독 대행 투수 혹사
9,195 82
2023.09.12 21:04
9,195 82

오늘 사직 경기장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 투구수 : 122구

 

저 122구 자체로도 심한데 문제는 직전 경기 투구수가

 

8/27 110구

9/6 115구 (개인 최다 투구수)

그리고 오늘 122구

3경기동안 총 투구수 347구

 

거기에 화요일 등판이면 선발 투수들 로테이션상 일요일에도 등판하는 4일 로테이션까지 거칠 예정

+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이제 3년차에 선발로 풀타임 도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고 중간에 팔꿈치 염증+햄스트링 염좌까지 있었음

 

 

이종운 감독 대행 혹사는 유구했음

 

오늘 뜬 기사

 

지난달 28일 지휘봉을 잡은 이 대행 체제에서 롯데는 5승 5패를 기록했다. 특별히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일’이 없는 듯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이 혹사당하고 있다.

 

먼저 선발 투수들이 연일 100구 이상씩을 던져 어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애런 윌커슨은 3경기에 등판해 315구를 던졌다. 이 기간 3경기에 등판한 KBO리그 전체 투수 중 투구 수 1위다. 2경기에 등판한 박세웅은 216구를 던졌다. 출장 수가 같은 선수 중 전체 2위다. 찰리 반즈 역시 2경기에서 204구를 던졌다. 1경기에 나온 나균안은 115개나 던졌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나균안이지만 이 대행 체제에선 투구 수를 관리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의 호투에도 80개 이상 던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에 비춰보면 나균안은 혹사 수준이다.

 

불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상수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올 시즌 63경기에 출전, 김진성(LG)과 함께 최다 경기 등판 1위에 올랐다. 그는 이 대행 체제에서도 연투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치다 결국 지난 8일 NC와의 경기 도중 쓰러졌다. 당시 3-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9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급기야 9번째 공을 던진 후에는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은채 고통을 호소해 부축을 받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진 결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 대행은 김상수의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지 않았고, 볼을 남발하는 상황에서도 세 타자를 상대하도록 방관해 결국 화를 키운 셈이 됐다.

 

올 시즌 61경기 등판한 구승민은 잦은 출장으로 인해 지난 4일 경기 도중 어깨에 불편을 느껴 조기 강판했다. 2년 차 신인 진승현 역시 3연투에 나서는 등 불펜진에 걸린 부하가 임계치에 달했다. (구승민 조기강판 얘기에 덧붙이자면 병원 검진도 안 시켰음)

 

이 대행은 과거 롯데 사령탑 시절에도 혹사 논란을 겪었다. 2015년 롯데 감독이던 그는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강민호를 1군에서 말소시키지 않고 대타로 기용했다. 사구에 손목을 맞은 김민하도 교체 없이 그대로 수비에 나서게 했다가 선수 본인이 스스로 교체 의사를 밝혀 뒤늦게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골절이었다.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도 손에 공을 맞아 피를 흘렸음에도 출전을 감행하게 했다.

부친의 건강 상태가 위중한 손아섭을 병원에 보내지 않고 출전시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일화도 유명하다.

올 시즌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물 건너 간 롯데다. 무리하게 선수들의 출전을 강요하기 보다는 내년을 위해 지금이라도 선수들의 몸 관리에 나서야 할 때다.

 

https://naver.me/xWBOWwqh

 

 

참고로 이종운 감독 대행은 2015년에 롯데 감독이었고 이때도 선수 혹사 논란 심했던 사람이었음 (혹사는 위 기사에 있는거 말고도 더 많은데 그건 나무위키에 자세히 나와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27 11.18 17,3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8,0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6,3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9,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6,6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3,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815 유머 얼굴 공개 안하는 가수 Ado의 콘서트 모습 05:41 389
2555814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SOUL'd OUT 'Love, Peace & Soul' 05:22 96
2555813 유머 어렸을 때 떡꼬치 양념 더 발라달라고해도 거절한 아주머니를 이해하게된 어른 2 05:19 1,115
2555812 유머 우울한 강아지 앞에서 한껏 신난 주인 1 05:06 837
2555811 이슈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할 예정인 롯데월드타워 19 04:57 1,658
2555810 이슈 ‘파산’ 대종상영화제 새 주인 찾는다‥매각 최저가 5600만원부터 3 04:47 1,027
2555809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 구독 120원 18 04:45 656
255580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56편 04:44 337
2555807 기사/뉴스 [속보] 영국 항공, 유럽 전역 항공기와 통신 끊김 13 04:44 2,868
2555806 기사/뉴스 LGU+ 통화녹음 서비스 익시오, 연내 구형 아이폰까지 품는다 2 04:31 470
2555805 유머 딸 따라하는 아빠들 3 04:06 1,486
2555804 기사/뉴스 '뜬금포 롯데 위기설' 유튜브서 시작…롯데 "법적조치 검토" 03:53 1,135
2555803 이슈 자고있는지 그냥 몰래 확인하려고 했는데.... 4 03:14 2,991
2555802 유머 덬들이 한 달 동안 봐줄 초등학생 선택하기 17 03:06 1,886
2555801 이슈 병원에서도 너무 순한 아기고양이 15 02:57 2,823
2555800 이슈 [스포니치] 충격의 특종! 오카다 마사키와 타카하타 미츠키가 전격 결혼! 사귀고 있다는 보도조차 되지 않았던 두 사람이 골을 넣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아침 편에서 스포니치를 참조하십시오! 147 02:55 17,917
2555799 이슈 태어난지 한달된 시바새끼... 4 02:54 2,291
2555798 이슈 최민수 이때 할말 없으니까 괜히 저러는거다 VS 아니다 이유있을거다 11 02:13 4,737
2555797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Che'Nelle 'Happiness' 02:01 1,120
2555796 이슈 공연 중 누구한명이라도 폰 꺼내면 나도 공연 못 봄 89 01:54 1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