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O] 야구방 불타게 만든 오늘 경기 롯데 이종운 감독 대행 투수 혹사
9,392 82
2023.09.12 21:04
9,392 82

오늘 사직 경기장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 투구수 : 122구

 

저 122구 자체로도 심한데 문제는 직전 경기 투구수가

 

8/27 110구

9/6 115구 (개인 최다 투구수)

그리고 오늘 122구

3경기동안 총 투구수 347구

 

거기에 화요일 등판이면 선발 투수들 로테이션상 일요일에도 등판하는 4일 로테이션까지 거칠 예정

+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이제 3년차에 선발로 풀타임 도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고 중간에 팔꿈치 염증+햄스트링 염좌까지 있었음

 

 

이종운 감독 대행 혹사는 유구했음

 

오늘 뜬 기사

 

지난달 28일 지휘봉을 잡은 이 대행 체제에서 롯데는 5승 5패를 기록했다. 특별히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일’이 없는 듯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이 혹사당하고 있다.

 

먼저 선발 투수들이 연일 100구 이상씩을 던져 어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애런 윌커슨은 3경기에 등판해 315구를 던졌다. 이 기간 3경기에 등판한 KBO리그 전체 투수 중 투구 수 1위다. 2경기에 등판한 박세웅은 216구를 던졌다. 출장 수가 같은 선수 중 전체 2위다. 찰리 반즈 역시 2경기에서 204구를 던졌다. 1경기에 나온 나균안은 115개나 던졌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나균안이지만 이 대행 체제에선 투구 수를 관리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의 호투에도 80개 이상 던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에 비춰보면 나균안은 혹사 수준이다.

 

불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상수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올 시즌 63경기에 출전, 김진성(LG)과 함께 최다 경기 등판 1위에 올랐다. 그는 이 대행 체제에서도 연투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치다 결국 지난 8일 NC와의 경기 도중 쓰러졌다. 당시 3-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9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급기야 9번째 공을 던진 후에는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은채 고통을 호소해 부축을 받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검진 결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 대행은 김상수의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지 않았고, 볼을 남발하는 상황에서도 세 타자를 상대하도록 방관해 결국 화를 키운 셈이 됐다.

 

올 시즌 61경기 등판한 구승민은 잦은 출장으로 인해 지난 4일 경기 도중 어깨에 불편을 느껴 조기 강판했다. 2년 차 신인 진승현 역시 3연투에 나서는 등 불펜진에 걸린 부하가 임계치에 달했다. (구승민 조기강판 얘기에 덧붙이자면 병원 검진도 안 시켰음)

 

이 대행은 과거 롯데 사령탑 시절에도 혹사 논란을 겪었다. 2015년 롯데 감독이던 그는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강민호를 1군에서 말소시키지 않고 대타로 기용했다. 사구에 손목을 맞은 김민하도 교체 없이 그대로 수비에 나서게 했다가 선수 본인이 스스로 교체 의사를 밝혀 뒤늦게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골절이었다.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도 손에 공을 맞아 피를 흘렸음에도 출전을 감행하게 했다.

부친의 건강 상태가 위중한 손아섭을 병원에 보내지 않고 출전시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일화도 유명하다.

올 시즌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물 건너 간 롯데다. 무리하게 선수들의 출전을 강요하기 보다는 내년을 위해 지금이라도 선수들의 몸 관리에 나서야 할 때다.

 

https://naver.me/xWBOWwqh

 

 

참고로 이종운 감독 대행은 2015년에 롯데 감독이었고 이때도 선수 혹사 논란 심했던 사람이었음 (혹사는 위 기사에 있는거 말고도 더 많은데 그건 나무위키에 자세히 나와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197 00:05 3,3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9,7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6,7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5,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1,4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623 이슈 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인기상 이준영 정은지 🎉🎉 07:19 139
2949622 유머 올해 성인되는 07년생들 의외로 순수한듯 하다. 07:08 710
2949621 이슈 진짜 처음보는 국정원 행보 10 07:06 1,454
2949620 이슈 브루노마스 노래 맛깔나게 부르는 아이 🎶 2 06:54 216
2949619 유머 신삼각은 니가 입은 팬티구여.twt 15 06:38 1,151
2949618 이슈 홍백가합전 AKB 등장 순간 최고 시청률 9 06:28 1,557
2949617 기사/뉴스 'SBS 연기대상' 이제훈, 대상 소감에 故 이선균은 있지만 故 이순재는 없다[순간포착] 36 06:22 3,226
2949616 유머 새해 복을 나한테 줘야지 튀기면 어떡해 미친 할아버지야 12 06:03 2,512
2949615 이슈 생각보다 아름다운 한국의 지하철 4 05:38 1,898
2949614 유머 안녕하세요~^^ 55 05:30 1,428
2949613 이슈 충격적이었던 일본 여돌의 31살 차이나는 성범죄자와의 결혼 46 05:12 5,675
2949612 이슈 2주 뒤에 데뷔하는 박재범 남돌 롱샷 라이브 실력 2 04:49 702
2949611 유머 듣고도 너무 좋아서 이게 뭐지 싶은 힙합버전 남진 - 둥지 6 04:46 670
294961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7편 1 04:44 289
2949609 이슈 SKE48 마츠이 쥬리나 결혼 95 04:29 15,947
2949608 이슈 NCT WISH 일본 미니앨범 신곡 Hello Mellow CDTV 라이브 10 04:25 596
2949607 이슈 소지섭 X 최대훈 X 윤경호 주연 SBS <김부장> 티저 5 04:19 1,781
2949606 이슈 KBS 연기대상 엠씨 장성규의 진행센스가 돋보였던 장면.twt 53 04:03 4,969
2949605 이슈 어제자 도파민 미쳤다는 틴탑 콘서트 9 03:59 2,363
2949604 이슈 점점 완벽해지는 AI가 작곡하는 트로트 버전 케팝 2 03:50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