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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한국 전통 괴물, 요괴, 귀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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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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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중조


발 모양이 특이한 바다에서 사는 새.


꿩보다는 약간 작은 새이다. 한 번에 수천만 마리가 몰려 다니는 어마어마한 떼거리로 이동한다고 한다. 새임에도 불구하고 발 모양이 살쾡이, 고양이와 같아 나무에 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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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삼녀


대나무숲에서 출몰하는 붉은 난삼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는 여성형 요괴.


주로 비가 오는 날에 나타나는데, 빠르게 달리거나 높이 뛰어오르는 것을 잘해서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재빠르게 도망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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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하대어


강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로, 길이는 사람 키의 몇 십배에 이른다. 이 물고기가 죽어서 나타나는것은 대단히 흉한 징조이다.


삼국사기에 발견되었다고 적혀있으며, 백제 멸망의 징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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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혈어


고래의 천적으로 크기는 두세 치 정도 되며 비늘과 지느러미가 모두 칼날 같다.


수천, 수백 마리씩 떼를 지어 파도를 따라 노닐다가 고래가 나타나면 팔(八)자 모양으로 포위하고 그 끝을 구부린다. 고래가 금혈어를 빨아들이면 일제히 비늘과 지느러비로 창자를 뚫고 나와 고래를 죽인다.


운 좋게 금혈어의 왼쪽 포위를 벗어나도 구부러진 부분의 떼가 덮쳐와 에워싸고, 오른쪽 진열이 순식간에 고래를 덮친다. 고래가 당황하여 두세 번 뛰어올랐다가 기진맥진해지면 금혈어가 달려들어 뼈만 남을 때까지 고래를 뜯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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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각시


성인에 도다른 처녀가 그 사랑의 관능적인 맛을 모른 채 미련과 원한에서 생긴 악귀.


그 처녀귀신 손각시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경험을 하지 못한 원한으로 다른 젊은 여성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심하게 질투해, 달라붙어 악행을 저지른다고 한다.


손각시에 의해 죽은 여성은 손각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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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조


오래된 무덤을 수호하는 신.


무덤 속의 재보 등을 몰래 훔치려 하는 자가 있으면 홀연히 나타난다. 호랑이 몸에 독수리 날개가 돋아 있고, 뱀과 같은 목을 하고 있으며, 도적을 괴롭혀 죽인다고 하는데 날개로는 도둑을 때리고, 발톱으로 피부를 도려내며, 목으로 휘감아 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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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수좌


고양이 스님.


늙은 고양이가 기력이 쇠하고 발톱, 이빨도 상해 쥐를 못 잡게 되자 귓속의 털없는 부분을 머리가죽 쪽으로 뒤집어 삭발한 머리 모양처럼 만들고 자신은 이제 스님이 되어 고기는 먹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쥐들을 제자로 거두어 두고는 종교 행사를 한다고 하면서 몰래 한 마리 씩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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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조수


사람의 머리를 한 새 혹은 짐승 요괴.


이승과 저승을 두루 날아다니며 신령들의 사자 혹은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대개 사람, 혹은 그 이상으로 지혜롭다. 그 모습도 선비처럼 관이나 상투를 쓰는 등의 고상한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이들의 고기를 먹으면 오래 살거나 머리가 좋아지거나 빨리 달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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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점청화


一點靑火: '작고 푸른 불꽃 하나'


파란색 불꽃 모양으로 굴러다니듯이 움직인다. 작게는 반딧불 크기이나, 굴러다닐 때마다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어서 작은 항아리 정도의 크기로 커질 수도 있다.


공격에 당하면 죽을 정도로 심한 피부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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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께


거문도에 나타나는 인어.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인이며,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이다. 때때로 배가 출항하려고 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돌을 던져 훼방을 놓는데, 이를 무시하고 출항하면 풍랑을 맞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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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생


아주 고약한 비릿한 썩는 냄새를 풍기는 안개와 같은 것.


안개가 서서히 뭉쳐서 덩어리가 되면 키가 사람의 두 세 배 정도가 되는 커다란 형체가 일정치 않은 괴물이 된다. 다만 빛을 내뿜는 번쩍이는 두 눈만은 사람의 눈이 달려 있음직한 위치에 달려 있다. 사람을 자주 죽이곤 한다.


안개 같이 생긴 괴물이지만, 칼로 공격하면 다치게 되고, 이것이 죽을 때에는 벼락과 같은 커다란 소리를 낸다. 죽고나면, 안개가 흩어지고 냄새도 바로 사라지면서 아무 흔적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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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목축비


돌탑 등의 구멍 속에서 사는 것으로 크기가 상당히 크며, 네 발 짐승의 형체이다.


눈은 튀어나오고 코는 찌그러졌으며 입꼬리는 귀까지 닿아 있고 귀는 늘어지고 머리카락은 솟아 있으며, 양 날개가 활짝 펼쳐진 듯한 모양이며, 몸은 붉고 푸른 빛으로 알록 달록 하다. 고약한 악취를 풍긴다고 한다.


밤에 슬그머니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하고 겁먹게 하는데, 사람이 모른 척 딴청을 부리고 있거나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겨 생각을 기울이지 않으면 덤벼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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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남


발이 없는 길다랗고 굵은 벌레로 커다란 지렁이와 같은 것이다.


북쪽 담 아래의 땅속에 사는데, 밤이 되면 기어 나와 활동한다. 사람에게 이상한 꿈을 꾸게 하는 기운을 풍기고, 잠자는 사람을 희롱한다. 사람을 임신 시키는 수도 있다. 잠을 자는 사람은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이 왔다 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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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녀


이빨이 톱니 같다고 하여 거치녀로 불리고 혹은 나타난 장소에 따라서 갑산괴(甲山怪)라고도 불린다.


갑산에 괴이한 여자 요괴가 나타났다. 큰 이빨에 산발한 머리를 하고 왼손엔 활, 오른손엔 불을 쥐고 있었다. 고을 군사들이 북을 치고 활을 쏘며 물리치는 데 성공하였다.


이때 허봉이 축려문을 지었는데, 수암공 박지화가 이를 듣고 10년 안에 큰 난리가 남쪽에서부터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다. 과연, 10년도 되지 않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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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티


짐승 모양을 한 한국 신화의 도깨비. '검붉은 대형 곰'을 뜻하는 순우리말이기도 하다.


산을 들어 옮길수 있는 괴력이 있으나 지능이 낮아 종종 인간에게 속는다고 한다. 매우 사납게 생겼으며 악귀를 쫒는 능력이 있다고 하여 조선시대에는 건축문양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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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누이


아무 이유 없이 재앙을 불러오는 여우.


금기와 관련이 없으므로 요괴를 퇴치하거나 물리칠 방법도 없으며, 그저 간신히 요괴로부터 몸을 피해 도망치는 것이 가장 해피 엔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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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여칠


생김새는 뼈다귀로 된 다리로 걸어다니며 종이 치마를 두르고 있고, 상체는 가리고 있거나 보이지 않아 하체만 보이게 된다.


늙은 여자의 목소리를 내며, 사람의 밥과 반찬을 다양하게 빼앗아 먹는다. 특징으로는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는데, 주로 죽은 가족이나 친척의 목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와 음식을 먹어치우거나, 창문 종이를 찢기도 하며, 불빛을 내기도 하고 기와나 돌을 던지는 등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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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주염사


보석을 탐하는 큰 뱀.


큰 이무기가 한 마리 있었는데, 크기는 커다란 대들보나 뗏목만 하고, 길이는 몇 백 자인지 알 수 없었다. 이무기는 섬에 있으면서 곰을 잡거나 사슴 및 돼지를 몰아서 그것을 삼켰으며, 바닷속에 들어가서는 큰 물고기와 게딱지를 잡아먹었다. 이무기가 지나간 길은 큰 도랑을 이루어 큰 배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였다.


화포장은 큰 칼을 새로 갈아서 길 가운데에 줄지어 세워놓고, 칼자루 위의 칼날까지 모두 땅에 묻었다. 다음날 저녁에 그 이무기가 과연 바다에서 섬으로 들어오다가 턱부터 꼬리까지 모두 칼에 찔려 찢어지면서 진주와 옥돌 및 야광주 등속이 땅에 쏟아져 나와 길에 쌓여 가득했다.


1탄도 있었는데 삭제되고 없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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