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피프티 피프티 변호인 "'통수돌' 낙인 힘들어해…대표 고발 불가피"(인터뷰)
41,476 536
2023.08.17 18:41
41,476 536
CsgnM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이 멤버들이 '배신자' 이미지로 힘들어하고 있는 현재 상황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이유를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이동훈 변호사는 17일 스포티비뉴스에 "전홍준 대표에 대한 형사 고발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분쟁을 확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전홍준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멤버들은 전 대표가 운영 중인 또 다른 연예기획사 스타크루이엔티가 받은 선급금을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비용으로 지출한 뒤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된 어트랙트에 선급금 채무까지 부담하게 했고, 채무 변제에 선급금 변제와 관련 없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 음반 수익을 사용하고 있다며 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훈 변호사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 소속 가수다. 현재는 마이너스 정산 중이지만 활동으로 언젠가 플러스가 됐을 때, 어트랙트의 자금이 계속 유출되고 재무 회계 부정 행위가 이어진다면 정산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제적 이해 관계가 있어서 고발할 지위에 있다고 봤다"라고 피프티 피프티가 전 대표를 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회사 내에 부정과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이 특히 대표면서 지배 주주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회사 구성원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을 못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방관할 수만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인터파크가 90억 원의 선급금을 전 대표의 제작 능력을 보고 투자한 것이고, 피프티 피프티가 해당 선급금에 대해 채무를 갚을 이유도 없기 때문에 멤버들이 해당 건에 대해 문제를 지적할 권리가 없다고도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선급금 90억 원을 하나의 띠로 생각을 해보면 90억 원이 전부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투입됐다고 한다면 피프티 피프티의 음반, 음원 수익으로 갚아내는 것이 당연히 맞다. 하지만 90억 원 중에서 일부한테 팀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전 대표가 개인적, 혹은 다른 사업을 위해 썼다면 피프티 피프티가 갚을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급금 주체가 전 대표, 인터파크라고 하더라도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 음반 수익이 들어가서 채무를 갚고 있지 않나. (멤버들이 지적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 법률적으로는 맞을 수 있겠지만 고발을 제기하는 경제적 이해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수긍하거나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면서 소속사를 배신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멤버들에게는 '통수돌', '배신돌'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도 붙었다.


이동훈 변호사는 "배신했다, 뒤통수를 쳤다는 이런 말을 듣고 있어서 이미지가 완전히 훼손됐다"라고 멤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 전 대표에 대한 형사 고발을 할 계획도, 생각도 없었지만 불가피하게 형사 고발을 선택하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77/0000446229

목록 스크랩 (0)
댓글 5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39 11.11 70,2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4,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08,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0,1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79,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1,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9,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6,2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3,7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155 이슈 극장판 짱구는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12월 18일 개봉 07:43 87
2554154 이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시청률 추이 (자체 최고 종영) 11 07:38 845
2554153 유머 출근길에 지구방위 퀘스트를 받은 직장인 7 07:20 1,621
2554152 기사/뉴스 20대 암환자 급증...학생들 달고 사는 ‘이 음료’ 원인으로 지목됐다 24 06:59 6,738
2554151 이슈 주식 투자로 4억을 날린 아내.jpg 31 06:32 6,277
2554150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FUNKEY MONKEY BABYS 'LOVE SONG' 06:26 374
2554149 이슈 20년된 옥주현 Catch 6 05:38 1,899
2554148 이슈 전세계 여우 중 용감함 1등 6 05:34 2,523
255414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5:34 870
255414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7 05:31 845
255414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7 05:29 871
2554144 이슈 ??: 저기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19 05:15 3,255
2554143 기사/뉴스 일본 여행에서 하니는 무엇을 했을까? 3 05:03 3,271
2554142 이슈 일본의 115년 전통의 메밀소바가게가 메뉴를 바꾼 이유 9 04:50 5,725
2554141 유머 행복한 친칠라 보고갈래 ☺️ 3 04:44 1,876
255414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53편 1 04:44 1,191
2554139 팁/유용/추천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가 '아니 이 앨범 왜 이렇게 명반임??? 수록곡 다 타이틀곡급 퀄리티인데???' 싶은데 홍보가 안된 것 같아서 추천하는 여자 솔로 가수 앨범...jpg 6 04:38 3,260
2554138 유머 저기를 보아라 일찍 자겠다던 인간이 또 새벽 4시를 넘기고 있구나 24 04:28 4,928
2554137 이슈 8년 전 오늘 첫방송했던, 당시 소소하게 매니아층 있었던 청춘드라마.jpg 21 04:27 5,047
2554136 이슈 승헌쓰가 아무것도 안 깔고 쌩라이브로 부르는 태연 그대라는 시.twt 2 04:17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