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의 가게 장식된 오렌지 훔쳐가는 커플 cctv
55,249 316
2023.07.26 21:41
55,249 316

남의 가게 장식된 오렌지 보고 ‘속닥’…男은 따고, 女는 찍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남의 가게에서 기르던 인테리어용 오렌지를 훔쳐 달아난 남녀 커플의 행태가 공분을 샀다. 가게 사장은 ‘정성 들여 키우던 오렌지가 사라져 가슴이 아프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가게 주인 A씨는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이것도 절도 아닌가요? 속상하네요. 정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꼭 망신을 줘야겠다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렌지 도난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9시쯤 일어났다. CCTV 영상을 보면 길가를 걷던 남녀 한 쌍이 문득 발길을 멈추더니 가게 2층에 놓인 오렌지 나무 쪽을 바라본다.
 
두 사람이 잠시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이윽고 남성이 살금살금 계단을 올라 2층에서 오렌지 한 개를 움켜쥐고 도망친다. 가게 밖의 여성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렌지를 훔친 남성은 처음에는 한발씩 조심스레 발을 딛다가 계단 중간쯤 이르자 마음이 급해진 듯 잰걸음으로 달아난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도둑 맞은 오렌지에 대해 A씨는 “매장 인테리어용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우던 것”이라며 “나무에는 눈으로만 봐 달라는 문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커플 절도단에 대해선 “손님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굳이 올라와서 하나를 따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38321?sid=102

 

 

 

 

 

둘은 잠시 대화를 나누더니 행동에 나선다. 남성은 두리번거리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고 여성은 그 모습을 촬영하려는 듯 휴대전화를 들어 올린다.

남성은 숨죽인 채 살금살금 계단을 오른다. 2층에 다다른 남성은 오른손으로 오렌지 한 개를 움켜쥐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친다. 처음에는 한발씩 조심스레 발을 딛던 남성은 계단 중간쯤 이르자 마음이 급해진 듯 잰걸음으로 달아난다.
 

한 남성이 23일 오후 9시쯤 인테리어용 오렌지를 훔쳐 달아났다며 가게 주인이 올린 CCTV.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A씨는 이와 관련해 “원본 영상을 보면 남자가 1층에서 우리 오렌지 나무를 발견하고선 도둑고양이처럼 올라오는 모습과 그 모습이 웃긴다고 낄낄대며 웃으며 영상을 찍는 여자 모습이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말 화가 난다. 이것도 신고가 되겠느냐”고 물으며 “저 두 인간은 재미로 했겠지만, 저는 그동안 키워온 노력과 정성에 눈물이 다 났다”고 토로했다.
 


A씨는 오렌지를 훔친 남성에 대해선 “손님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굳이 올라와서 하나를 따간 사람”이라고 했다.

피해를 본 오렌지 나무와 관련해서는 “매장 인테리어용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우던 것”이라며 “나무에는 눈으로만 봐 달라는 문구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 남성이 23일 오후 9시쯤 한 가게에서 오렌지를 훔친 뒤 달아났다며 가게 주인이 올린 CCTV.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A씨는 또 “이틀이 지났지만 나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저릿저릿하다”며 “너무 몰상식하고, 왜 굳이 문 닫힌 가게에 들어와 2층까지 올라와서는 저 짓을 하고 간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분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2632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 웨메 베이스 또 일냈다! NEW #들고다니는파데 <워터 글로우 코팅 밤> 체험 이벤트 371 00:10 14,27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730,1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63,6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515,6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775,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060,1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330,7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19,5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268,9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78,7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28,8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8,976,3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8656 정보 당뇨인들이 파스타는 먹을 수 있는 이유 4 18:15 1,152
2478655 이슈 올림픽 중계에 잡힌 불꽃 민호와 그렇지 못한 이동욱 3 18:14 1,175
2478654 이슈 오상욱 인스타에 댓글 단 육군 인스타 18:14 1,165
2478653 이슈 방금 팬미팅 끝나고 팬한테 문자보낸 박재범 3 18:13 882
2478652 유머 양궁 김우진 선수를 패배시킨 천적 5 18:11 1,875
2478651 이슈 명성황후 민자영의 실제 얼굴로 가장 확률이 높은 사진 7 18:11 1,503
2478650 기사/뉴스 김새론 수준 만취였다…BTS 슈가 꼬꼬무 거짓말, 괘씸죄 추가요 [엑's 이슈] 4 18:11 330
2478649 기사/뉴스 박수홍, 25㎏ 찐 ♥김다예 모습에 “지금이 제일 귀여워” 애틋 22 18:11 1,884
2478648 이슈 [kbo] 천만원짜리 내야안타치고 출근해서 싹싹 빌고다니는 야구선수 얼라 17 18:10 1,098
2478647 이슈 나이브스 아웃 3 Wake Up Dead Man 촬영현장 사진 5 18:10 335
2478646 유머 [올림픽] 신유빈-전지희 응원하러 온 이동욱-민호-유승민.gif 11 18:09 1,978
2478645 이슈 모나리자 그림 뒤집어쓰고 모나리자 랩하는 남돌 18:07 254
2478644 유머 누나가 출산하는데 동생이 양복을 압고 온 이유 11 18:02 3,623
2478643 이슈 얘들 중 하나가 제일 최애인 사람 있음 33 18:00 2,399
2478642 유머 완전 무장한 아빠와 순한 고양이의 냥빨데이 6 18:00 1,037
2478641 이슈 레진코믹스 창립자.."한국웹툰 망했다" 54 17:59 5,432
2478640 기사/뉴스 전 세계 홀린 '아기상어'가 어쩌다…'초유의 사태' 맞았다 14 17:57 3,907
2478639 이슈 닮은꼴 두 멤버가 작정하고 쌍둥이 컨셉 하면 생기는 일 13 17:55 2,630
2478638 이슈 세븐틴 노래 중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VS 같이가요 VS 먼지 51 17:55 540
2478637 유머 교포말투 10 17:52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