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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남태현, 마약 파문에 입열었다 “5억 빚 갚기 위해 식당 알바”(추적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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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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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남태현(29)이 마약 파문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남태현은 7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 1328회‘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지난해 검거된 미성년자 마약사범은 481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해마다 늘고 있는 미성년자 마약사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10대 마약 문제를 이번 주 심층 취재로 알아본다"고 전했다.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가 탈퇴한 남태현은 지난해 8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트시그널 3에 출연했던 방송인 서민재(30)와 함께 검찰에 송치된 남태현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남태현은 제작진에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했다. 마약 투약 이후, 남은 것은 빚 5억과 연체된 카드값이었다. 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한다는 그. 남태현은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다. 아끼던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고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팔았다.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연체 대금을 독촉하는 문자가 계속 오는 상황. 마약은 10대들의 우상이었던 그를 한순간에 그를 바닥까지 끌고 내려갔다.

마약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면서 사람들은 하나둘 곁을 떠났다.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절박한 심정으로 재활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남태현은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연 후 “(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지는 행동입니다”고 말했다.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609&aid=000074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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