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는 사람이 돈 더 벌어”...실업급여 폐지 검토
65,492 1281
2023.07.14 00:28
65,492 1281

“실업급여를 받는 것이 일해서 버는 돈보다 더 많아지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실업급여(구직급여) 제도 개선을 위한 민당정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실업급여 제도가 실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불공정'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현장에서는 실업급여를 타려고 퇴사와 재취업을 반복하는 일이 벌어지고, 사업주는 퇴사시켜달라는 직원을 달래느라 진땀을 뺀다”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고 재취업하려 노력하는 분들이 보호받는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개혁특위 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지난해 최저임금 근로자 세후 월 근로소득은 179만9800원으로, 최저 월 실업급여 184만7040원보다 적다”며 “출퇴근 비용과 식비 등 기타 비용까지 포함하면 실업이 일하는 것보다 더 버는 형태다. 일하는 개미보다 베짱이를 더 챙겨주느냐며 비난하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중략>

이에 당정은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늘리고,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수급자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대출 의장은 공청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참석자들은)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포함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하한액 하향과 폐지 중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느냐’는 질문에 그는 "모든 것을 보고 있다“며”"의견을 좀더 수렴하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https://v.daum.net/v/2023071308300101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270 07.30 18,36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45,6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40,0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91,2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09,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47,96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30,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3,8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8,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4,5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3,8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884 기사/뉴스 "자·타해 위험 있는 중증정신질환자 행정입원 도입 시급" 13:28 30
2469883 유머 [KBO] @삐진여자친구달래는남자친구미잇다 1 13:27 196
2469882 이슈 위키미키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3:25 349
2469881 기사/뉴스 영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현실 청춘의 자화상…행복 향한 새 여정 3 13:24 363
2469880 기사/뉴스 전소미, 신곡 '아이스크림' MV 티저 공개…컴백 기대감 UP 1 13:21 417
2469879 기사/뉴스 뉴진스 'Supernatural'·'How Sweet', 美 빌보드 주요 차트서 선전 4 13:21 255
2469878 유머 휴대용 선풍기가 앱으로 나왔데... 40 13:19 3,892
2469877 이슈 사격 금메달 오예진 선수 집에 새콤달콤 630개 보낸 크라운제과 19 13:18 3,631
2469876 이슈 오늘자 현실 지창욱 가짜 지창욱.twt 1 13:18 1,164
2469875 이슈 현재 전국 날씨 34 13:16 3,039
2469874 이슈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어느 아이돌의 고민.jpg 2 13:16 1,867
2469873 이슈 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gif 7 13:15 1,238
2469872 유머 ??? 아줌마라서 더 관심이 있습니다 (feat.김예지선수) 19 13:15 3,554
2469871 이슈 혼자 뭐 먹을 때만 이러는 사람 있음 33 13:12 2,704
2469870 유머 펠리컨 치료해주고 후드려 맞는 에버랜드 수의사ㅋㅋㅋㅋ 81 13:11 9,469
2469869 이슈 웹소작가들 멘탈 터트리고 다니는게 취미라는 정병들 65 13:06 6,076
2469868 유머 펭수 최고의 히트곡 24 13:04 1,000
2469867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라미, ‘리무진서비스’로 선보인 독보적 감성 13:03 352
2469866 기사/뉴스 [속보]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이스라엘 소행" 26 13:00 3,222
2469865 기사/뉴스 [왓IS] 하니 이어 형까지…양재진,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SNS 비공개 전환 7 12:58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