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7만원 든 가방 찾아줬더니 사례금 3원 입금"…글 올린 사람이 욕먹은 이유
50,049 166
2023.07.13 15:44
50,049 166

 

 

A씨는 "지갑에는 현금 27만원 있었다. 인적이 드문 곳이고 현금만 챙기고 나머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

신분증을 봤는데 서울 사람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생각도 나고 저도 지갑을 2번 잃어버린 적이 있다. 맘 굳게 먹고 경찰서로 향했다.

지갑 주웠다고 왔다고 하니 사인하고, 농담으로 사례금 있냐고 했더니 경찰이 법적으로는 없다고 하면서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검색해 보니 유실물법이 있더라. 어이가 없어서 경찰서 전화해서 모르면 검색 좀 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경찰 상종하기 싫어한다. 뉴스만 봐도 화딱지 나지 않냐"고 했다.

 

A씨는 1시간 뒤 가방 주인에게 연락이 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찾아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사례금 이야기가 나와서 10만원 얘기했다. 그랬더니 '현금 27만원밖에 없었는데 10만원?'이라며 시큰둥하더라. 어이가 없더라.

고마운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좌 메모한다고 하고 연락이 없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까지도 연락이 없다가 오후 2시에 3원 입금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문자 왔다. 성도 O씨다.

아주 X 같다. 뭘 바라는 제가 나쁜 놈이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A씨의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글쓴이 본인 맞냐. 욕 먹으려고 쓴 거 맞냐. 사례금 받으려고 신고했나.

사례금 바라신 거 아니라면 그 자리에 그냥 놔둬라. 괜한 오지랖 부리지 말고", "좋은 일 했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겨라.

오히려 내용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3만원 잘못 누르신 걸 거다. 저 같으면 사례금 기대 없이 스스로 칭찬해주고 말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v.daum.net/v/20230713104212277

목록 스크랩 (0)
댓글 1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14컬러 모두 증정! 어퓨 블러셔로 인간 복숭아 되기 <물복&딱복 블러셔 2종> 체험 이벤트 600 07.29 21,65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21,9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3,6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73,2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82,8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14,91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0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7,6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41,9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73,7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34,5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28,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8885 이슈 순백으로 승부하는 판다 푸바오 7 08:35 754
2468884 유머 아마도 댓글은 별로 안달릴거 같은 열일하는 삼성 근황 10 08:34 1,553
2468883 기사/뉴스 진세연 “첫 로코에서 김재중 만난 건 큰 복” (나쁜 기억 지우개) 1 08:31 508
2468882 기사/뉴스 日팀 향해 “파이팅!”…김제덕, 심판 구두주의에 ‘철렁’ 5 08:31 1,765
2468881 정보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진선규 <자백의 대가> 넷플릭스 확정 11 08:30 944
2468880 이슈 열심히 외운 애국가 못 부른 허미미 “다음엔 꼭 금메달 딸 거예요” 15 08:29 1,276
2468879 기사/뉴스 '값진 4위' 여자 사브르 최세빈 "4위하면 불행할 줄 알았는데... 4년 뒤에는 나를 믿는 선수 됐으면" 4 08:27 857
2468878 기사/뉴스 래퍼 '치트키' 사망설 확산... "고층 건물 옥상서 촬영 중 실족사" 16 08:26 4,427
2468877 이슈 스포티파이 스밍 가장 높은 흑인 여솔 앨범들 2 08:25 378
2468876 기사/뉴스 ‘서진이네2’를 통해 K-콘텐츠의 위력을 즐기다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3 08:25 631
2468875 이슈 라방 중 Ai 커버는 나쁜거라며 대신 무반주로 불러준 윈터 5 08:24 791
2468874 이슈 애플 아이폰 iOS 18.1 베타 버젼에 등장했다는 통화녹음 기능.twt 13 08:22 983
2468873 기사/뉴스 아미 해머 "로다주가 재활원 비용 내준 거 아냐... '콜바넴' 감독이 열렬한 지지 보내줘" 15 08:19 1,913
2468872 기사/뉴스 [올림픽] '똑같이 전쟁 중인데' 러시아는 NO, 이스라엘은 OK... 이중잣대 논란 26 08:14 1,669
2468871 정보 네페 120원 21 08:10 1,470
2468870 기사/뉴스 영종·인천대교 이어 3연륙교 이름은…인천 지자체 '기싸움' (중구 vs 서구) 18 08:07 1,061
2468869 유머 한국인이 된 셀린디온.jpg 12 08:06 4,097
2468868 기사/뉴스 14세 요시자와·16세 반효진…파리서 빛난 '금메달' 앙팡 테리블 20 08:05 2,565
2468867 기사/뉴스 "형들, 할 수 있어!"…男 양궁 상징 된 김제덕의 '화이팅' [2024 파리 올림픽] 4 07:55 2,768
2468866 기사/뉴스 미 아이오와주, 임신 6주후 낙태 금지...해리스 "생식권 보호해야" 25 07:52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