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에 두 번 다시 안 가는 10개 이유’ 대만인 글 시끌
34,762 193
2023.07.11 14:25
34,762 193

서울에 방문했던 대만의 한 여대생이 ‘서울에 두 번 가지 않는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일본과 홍콩 등에도 퍼져 여러 의견이 오가는 양상이다.

11일 국내 온라인에서는 대만 대학생 A씨가 최근 자국 커뮤니티에 올린 장문의 글이 한국어로 번역돼 이목을 모았다. A씨는 서울에 또다시 방문하지 않을 첫 번째 이유로 ‘대기오염’을 꼽았다. 그는 “한국 탓이 아닌 건 알지만 풍경이 온통 뿌옇고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며 “한강물도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씨는 또 “한국은 인도 위에 자동차들이 다닌다. 불법주차도 많이 한다” “서울 지하철은 잘못 들어가면 다시 나와서 또 표를 사야 들어가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 “인도가 움푹 팬 곳이 많다. 캐리어 끌고 다니기에 최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길거리가 너무 지저분하다”면서 “밤에 걷다 보면 담배꽁초와 구토물이 한가득이다. 어떤 여자가 담배 피우고 바닥에 침을 뱉는 걸 보고 충격받았다”고 돌이켰다.

또 “지형 자체가 언덕이 많다”며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돼 비 올 때 걷는 게 최악이다. 산간 지역에 온 것 같다”고 불평했다.

 

KTX에 대해서는 “표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대만처럼 자유석이 없고 무엇보다 외관이 지저분해서 깜짝 놀랐다. 대만 고속열차 탈 때의 편안함과 즐거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퍽퍽 부딪히는 게 일상이었다”며 “한국은 서로 부딪히는 거 심하다고 익히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실제로 더 심하더라. 버스 타려면 사람들 사이를 알아서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내릴 때도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한국음식은 대만이나 일본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 때문에 한국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한국 간 이유가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서였는데 간장게장 하나 먹자고 위의 9가지 이유를 다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A씨의 글을 두고 국내 네티즌 의견은 엇갈렸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며 공감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섣부른 일반화라며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중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2256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629 10.14 36,7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4,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24,9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31,0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85,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8,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8,2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5,5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220 기사/뉴스 ‘전학 가는 친구에게’ 87만 울린 안양초 영상 [아살세] 23:40 25
2527219 이슈 증명사진 수준의 흑백요리사 파인다이닝 플레이팅들.jpg 23:39 84
2527218 이슈 상당히 시사성 있다는 올해 행정고시 정치학 1문.jpg 23:39 157
2527217 유머 데뷔 쇼케이스에서 아이즈원 멤버들 그룹 안무 추는 히토미.X 23:38 160
2527216 이슈 스티커 색칠북에서 공개된 새로운 티니핑들 (원덬 최애핑 결정🐰) 1 23:38 87
2527215 이슈 241016 뉴진스 민지 공항 프리뷰 2 23:38 118
2527214 유머 트위터 로고 변천사 5 23:36 389
2527213 이슈 감동이 있는 빌리 기억사탕 소개글.jpg 1 23:36 246
2527212 이슈 관자놀이에 총을 쏘면 즉사하는 경우가 잘 없다.twt 31 23:33 1,981
2527211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23:31 119
2527210 이슈 하얀(강아지)피크민이 탐험으로부터 돌아왔습니다🐶 1 23:31 377
2527209 이슈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5-6회 예고편 - 너 내가 왜 피해 다니는지 몰라서 이래? 23:30 356
2527208 기사/뉴스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 4 23:29 909
2527207 이슈 달리는 것만 보면 도와주러 오는 함백산 들개선생 8 23:27 946
2527206 이슈 오랜만에 만나서 릴스 찍은 프리스틴 멤버들 (로아 유하 결경 성연 시연) 4 23:27 920
2527205 이슈 라이즈 is 6로 수능 컨텐츠 만들었다고 고소공지낸 강사 38 23:27 2,930
2527204 이슈 [싱크로유 예고] 1세대 특집 - 김태우,바다,환희,강타 12 23:25 622
2527203 이슈 티메프발 사태로 인한 연매출 186억 중소기업 근황 17 23:25 2,627
2527202 유머 배나와서 더 가까워지지못하는거 존뿜 1 23:25 783
2527201 기사/뉴스 "임신의 유지 여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부모가 키우기를 포기한 아이를 낳으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산부인과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은) 임신한 여성이 무사히 임신종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20 23:2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