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산케이 “반일로는 손해만 본다는 것을 한국은 명심하라” 훈계
12,937 362
2023.07.05 13:53
12,937 362
8년 만의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등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 성향 매체 산케이신문이 현재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한층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투의 고압적 논조의 사설을 내보냈다.

그동안 한일 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한국 측에 돌려 온 산케이는 3일 ‘통화스와프 재개…윤석열 대통령은 대일 관계 개선에 더 힘쓰라’라는 제목의 사설(코너명은 ‘주장’)을 실었다.

산케이는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금융위기 때 외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통화스와프 협정을 8년 만에 복원하기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일·한(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분야에 남아있던 현안을 해결하는 합의로, 양국이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경제·군사적 패권을 추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한 양국이 외교,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산케이는 그러나 “한국의 무의미한 반일적 태도가 일·한 대립을 심화시킨 것을 교훈 삼아 양국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한국에 일방적인 책임을 돌렸다.

“통화스와프 협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달러 등을 공급받는 것이다. 일·한 각각의 위기 때 적용되지만, 일본은 미국과의 협정으로 달러를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의 위기를 상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케이는 “통화스와프 협정은 아시아 통화위기로 한국이 받은 타격을 고려해 2001년 체결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상륙 등으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2015년 종료됐다”며 “이후에도 위안부 문제 등 반일 움직임이 걸림돌이 되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 개선에 나설 때까지 재개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각의를 통해 수출 절차 우대국가인 ‘그룹A’(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한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3월에는 반도체 소재의 대한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도 완화했다. 모두 2019년에 시작된 조치를 원상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사설은 “한국은 ‘반일은 경제에도 나쁜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훈계했다.

특히 “한국은 자위대 초계기 사격통제 레이더 조준 문제 등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현안에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그런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면 경제 분야를 포함한 관계 개선 움직임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73790?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3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12 01.10 11,4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7,2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6,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2,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5,4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51,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5,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223 이슈 화장실은 성중립 가시겟다면서요 대학도 성중립 대학인 공학가시라고요 공학 멀쩡히 갈 수 있으면서 전국에 10개남짓한 여대 못들어간다고 무슨 교육권이 침해됐다는거야 12:11 94
2602222 유머 많이 먹은 고급보디 아깽이 1 12:09 316
2602221 기사/뉴스 "한국 축구 문화 이상해…손흥민·이강인 '팝스타 콘서트처럼' 열광" 클린스만 감독 충격 비판 8 12:09 343
2602220 유머 @NetflixKorea 한 곡 더! 한 곡 더! 6 12:06 778
2602219 기사/뉴스 현시각 관저 안쪽 펜스 두르는 경호처 21 12:05 1,361
2602218 이슈 20대 아이돌 최초, 윤석열 지지선언 스타 등장!! 48 12:04 3,736
2602217 이슈 새 드라마에서 신선한 캐릭터로 반응 좋은 공효진&이민호 7 12:04 646
2602216 유머 10세라 주장하는 펭수 나이 논란 17 12:02 752
2602215 이슈 국가별 돌쇠 (feat. AI) 17 12:02 779
2602214 기사/뉴스 [단독] 40년차 배우 이윤희, 11일 사망…구해줘2·세작·선산 등서 활약 25 12:01 4,781
2602213 유머 딸 데리고 테일러 콘서트 갔다가 끝나고 집에가는 아버지의 모습 6 11:59 1,960
2602212 이슈 어느순간 한국에 돌아와 방송활동하고 있는 가수 헨리.jpg 51 11:57 5,002
2602211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 의정 갈등 장기화에 '재난의료대응팀' 만든다 8 11:57 501
2602210 유머 거위가 얌전히 안겨서 쓰다듬 받는 중 9 11:54 1,657
2602209 이슈 같은 축척으로 본 한중일 궁궐 11 11:53 2,955
2602208 기사/뉴스 서울 4분의 1 면적 불탔다...LA산불 88조원 피해 8 11:53 1,228
2602207 이슈 넷플릭스 뺨치는 영상미의 급식대가 대만 출장 브이로그 14 11:51 2,477
2602206 유머 처음으로 아기 판다를 안아본 사육사 실습생🐼 24 11:50 2,822
2602205 이슈 조선시대 영조한테 들이박아도 무사했던 신하 13 11:49 2,295
2602204 이슈 이 날씨에 사전예약 안받고 현장대기입장으로 진행해서 결국 구급차까지 뜬 보넥도 팝업 스토어 57 11:49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