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웨이브·티빙 합병 작업 돌입…'통합OTT' 탄생하나
34,264 569
2023.07.04 08:57
34,264 569

SK스퀘어와 CJ ENM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작업에 돌입했다. 규모와 자금력을 갖춰 '골리앗'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SK 최고위 경영진은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박성하 SK스퀘어 대표, 구창근 CJ ENM 대표 등이 주축이 돼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은 합병 비율이다. 일부 주주가 몸값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합병은 수순이라는 게 내부 전언이다. 양 사는 이달 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선 이들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이 급물살을 탄 건 각자도생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토종 OTT는 위기라는 진단이다. 기업별 파편화된 OTT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는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한계에 직면했다. 지난해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1191억원, 1216억원의 적자를 냈다. 해외 OTT와의 제휴 효과도 미미했다. HBO의 드라마를 독점 공개하는 웨이브는 올 상반기 히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가져오지 못했다. 비싼 최신작 대신 철 지난 저렴한 콘텐츠를 들여왔다.

합병하면 웨이브와 티빙의 MAU가 900만명이 넘는다. 넷플릭스와 '한판 대결'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도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OTT 통합'을 주장해왔다. 방통위는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OTT통합플랫폼' 구상을 통한 K콘텐츠의 해외진출 방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제휴 등 협력을 강화하고 역량을 집결하면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면서 "한국 콘텐츠를 통합 K-OTT로 수출하면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z1Vv0ak

목록 스크랩 (0)
댓글 56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84 01.22 26,1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3,3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7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5,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8,3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9,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8,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9,3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8,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6292 정보 박홍근 국회의원 트윗 23:13 1
2616291 유머 [틈만나면] ??? : 유재석이요!!! 유재석!!! 23:12 98
2616290 기사/뉴스 尹 구속 연장 불허 함의는? 민주 "檢 구속기소→법원이 알아서 6개월 구속" 23:12 90
2616289 이슈 2찍 여초 커뮤니티의 최근 여론조사의 대한 반응들 1 23:12 306
2616288 기사/뉴스 '출생시민권 제한' 제동 걸린 틈 타…산모들 '막판' 미국행 4 23:11 183
2616287 이슈 민니가 라이브로 부르는 꿈결같아서 (선재업고튀어 OST) 23:11 46
2616286 이슈 스카이데일리 곳곳 신천지·전광훈·천공·세계일보의 흔적들 (신천지+전광훈+통일교+세계일보+국민의힘) 1 23:11 190
2616285 유머 황제펭귄은 성체는 120센치의 키를 자랑하기때문에 새끼도 크다 6 23:10 400
2616284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 소녀시대 <오빠를 사랑해> 3 23:09 146
2616283 팁/유용/추천 한국재벌이 그냥 사비로 만든 랜드마크 4 23:09 798
2616282 이슈 대전+충남 '대충특별시' 추진중 65 23:09 1,442
2616281 기사/뉴스 "김정은 똑똑, 다시 연락할 것" 돌발 발언 이어간 트럼프 7 23:08 176
2616280 이슈 보넥도 명재현 x 앤팀 니콜라스 '오늘만 I LOVE YOU' 챌린지 2 23:07 53
2616279 이슈 추미애, "윤석열 내란 계획 치밀... 특검 필요하다" 4 23:07 504
2616278 이슈 원덬이 환장하는 말랑 두부상 남돌의 반전 1 23:06 749
2616277 이슈 홍준표 페이스북 68 23:06 1,604
2616276 이슈 유치원 한복행사에 생활한복을 입히면 안되는 이유.jpg 10 23:06 736
2616275 이슈 chatgpt에서 새로 내놓은 오퍼레이터 기능 (명령하면 자동으로 해줌).jpg 14 23:05 546
2616274 유머 꼰대희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youtube 6 23:03 1,112
2616273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구속기간 연장 불허에 "즉시 석방" 192 23:02 9,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