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 양육비 달라’ 아빠 얼굴사진 들고 시위한 미혼모에 유죄 판결
30,041 215
2023.06.27 11:28
30,041 215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지영 판사는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2021년 1월부터 2월까지 인천 강화군 길거리에서 전 연인 B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B 씨의 얼굴 사진과 함께 ‘양육비 지급하라. 미지급 양육비 1820만 원’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3차례 1인 시위를 했다. A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인간들이 한심하다. 죗값을 좀 치러야 한다’며 B 씨의 아내를 함께 모욕한 댓글을 단 혐의도 받았다. A 씨는 B 씨와 3년 넘게 사귀면서 딸을 낳았으나, 한동안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판에서 "양육비를 받기 위한 행위여서 명예훼손의 고의나 비방 목적이 없었다"며 "B 씨 아내와 관련한 댓글도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 씨가 손팻말에 쓴 문구는 B 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내용이어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B 씨 집 인근에서 그의 얼굴 사진까지 공개했다"며 "B 씨는 공적 인물도 아니고 그의 양육비 미지급이 공적 관심사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예훼손의 고의성과 비방 목적이 있었다"며 "B 씨 아내와 관련한 댓글도 맥락 등을 보면 경멸적인 표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7940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7.01 24,3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92,7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23,7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35,32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197,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59,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83,1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49,2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8,6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75,4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695 기사/뉴스 대전시 대표 음식인 칼국수가게와 빵가게 숫자는 얼마나 될까 10 10:41 675
2447694 유머 스위스 여행 2번이상 간사람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4 10:41 1,250
2447693 기사/뉴스 “직장에선 성실한 일꾼, 집에선 딸바보” “이렇게 가면 네 새끼들은 어떡해” 국립중앙의료원도 눈물바다 10 10:39 1,358
2447692 이슈 NCT WISH 위시 싱글 앨범 레터, 스미니 버젼 실사.jpg 3 10:39 260
2447691 이슈 [KBO] 신규 카카오 이모티콘 ‘KBO x 슈야와 토야’ 출시.twt 21 10:39 863
2447690 유머 철수저 물고 태어나 갓생 실천하는 고등학생 2 10:39 815
2447689 기사/뉴스 2PM 장우영, 훈훈한 비주얼.데뷔 첫 단독 팬미팅 5 10:36 432
2447688 기사/뉴스 교통사고 전문가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시청역 돌진 사고] 22 10:35 2,075
2447687 기사/뉴스 [속보] 경찰 "시청역 사고, 급발진이어도 혐의 달라지지 않아" 40 10:33 3,793
2447686 기사/뉴스 "속도 낮춰 정확하게 정지"…시청역 사고 목격자·전문가 "급발진 가능성 낮아" 1 10:33 796
2447685 기사/뉴스 NCT 127, 무드 샘플러 공개..정규 6집에 녹인 공감 메시지 1 10:32 164
2447684 이슈 안잘생겼지만 멋지다고 생각하는 배우.jpg 21 10:29 3,301
2447683 이슈 입소문 픽 ‘핸섬가이즈’ 좌석판매율 이틀 연속 1위→박스오피스 역주행 39 10:28 1,167
2447682 기사/뉴스 가해 차량 운전자 아내 “사망 소식 뉴스 듣고 알아... 유족께 너무 죄송” 22 10:27 2,569
2447681 기사/뉴스 유나이트 현승 탈퇴, 8인 체재로 재정비 "개인 사정" [공식] 10:25 746
2447680 이슈 옛날에 엄청 조아햇던 거 지금은 아무 감정 없을 때 신기하지 안아? 36 10:23 2,781
2447679 기사/뉴스 ‘올해 결혼’ 양재웅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 살아가는 방향 멋있어” (4인용식탁) 5 10:22 2,952
2447678 기사/뉴스 허웅, 초음파 사진 보여주자 “병원 왜 다녀왔어?”…前여친이 분노한 이유, 대화 공개 30 10:19 3,221
2447677 기사/뉴스 요즘 결혼 성공 남편감 스펙은 37세·연봉 7000, 아내는 34세·연봉 4500 20 10:17 2,420
2447676 기사/뉴스 부산노인종합복지관 무료 급식 예산부족으로 축소 18 10:17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