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욕 상류층에 대해 쓴 책 보는데 골때림ㅋㅋㅋ.jpg
34,319 67
2023.05.25 02:13
34,319 67
gNONeJ.jpg

이사 후에 애를 동네 프리스쿨 보내야하는데, 보통 이 동네 애들은 2살에 나이에 맞는 음악강습
3살에 유치원 입학시험이랑 면접 준비 해줄 개인교사 붙이고 4살부턴 유치원 다니면서 중국어 요리 골프 테니스 같은 사교육 받는다함


어린이집이 부족하다보니 여기저기 찔러보는데 어린이집들이 여름 생일, 특히 남자애 여름 생일 안좋아하는데 작가 아들이 하필 7월생ㅋㅋ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이 소근육 발달같은게 느리니까 더 성장한뒤에 학업을 시작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새학년 올라가는 8월 말에서 9월초 기준으로 최소 5월 이전이 좋고 10월생 정도면 굿굿인거


어린이집땜에 조언 구하면 전부 며용?? 등록도 미리 안했는데 아들 생일도 여름이라고???? 이런 반응
어떤 애 엄만 작가랑 아들 앞에서 대놓고 그래서 애가 자기 생일이 나쁜 거냐고 울곸ㅋㅋㅋㅋㅋ


자리 없다고 계속 까이다가 연줄 이용해서 지인이랑 그 동네서 애를 넷이나 키우는 검증된 부자인 남편네 형 부부한테서 추천받는데 어차피 다른 애들도 다 연줄있고 추천 받은거라 추천 받은 후에 1지망을 잘 골라서 지원해야한다함


왜냐면 지원할때는 우리 애 무조건 갈거라 그래놓고 붙은 뒤에 안가면 추천인 체면도 상하고 그 어린이집이랑 연계된 상위학교 진학은 물건너 가는거


1지망 몇군데 정한 뒤에는 애가 어떤 점이 특별한지 장단점은 뭐고 어떤 앤지 지원서 에세이 써야함
아니 어린이집 다니는 나이 애가 특별하면 뭐 글케 특별하겠냐고ㅋㅋㅋ근데 까라면 까야허는....


그 후엔 놀이 면접이라고 오디션 같은걸 보는데
까다로운데는 일부러 애들 낮잠시간에 면접 잡아서 한방에 애 여러명이랑 장난감 하나 던져놓는대


그 장난감이 걔네 발달단계에선 못 갖고 노는 복잡한거라 졸린 애들이 발달단계상 못 다루는걸 대할때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는거임


물론 애만 보는게 아니라 걔네 노는걸 엄마들이 어케 케어하는지도 다 심사대상


작가 아들은 입에 모래 집어넣고, 다른 애가 책 뺏으려니까 내놓으라 소리지르고, 한군덴 들어가자마자 다 망해라 이래서 몇주간 오디션 계속 망하니까 작가 애 안고 나와서 울곸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남편네 형이 소개해준데는 남편이 좀 더 침착해서 낫지않을까 싶어서 남편 보냄

여기가 원래는 걍 좋은 어린이집 정도였다가 여기 출신이 진학 잘한다고 핫해진 후로 12억 기부하고도 못 들어간 경우 있고 그랬나봄ㅋㅋ


거기서 애가 심사하던 원장한테 말 거는데 못들으니까 원장팔을 툭 치고는 아 선생님 저랑 얘기하자니까요 이러는 바람에 남편이 이것도 망했구나 싶어서 작가한테 전화해서는 뛰어내리고 싶다고 한탄하고ㅋㅋㅋㅋㅋ


결국 거기 붙긴 붙었는데 면접은 조진거 같고 남편네 조카 네명이 전부 거기 다닌 덕분에 붙여준거 같다고ㅋㅋㅋ

들어간 후에도 애들끼리 놀이터 같은데서 놀다 친해지는게 아니라 다들 사교육 받으니까 부모들끼리 놀이모임 스케줄 잡아서 초대하는데

작가 같은 경우는 동네 뉴비라 서열 낮아서 놀이모임 초대도 못받다가 서열높은 애아빠랑 놀이모임 약속 한번 잡은 후론 덜해짐


한번은 애가 다른 애한테 초대받아서 자기는 그렇게 놀이모임 잡으려고 해도 못한건데 어떻게 된거냐했더니
다른 집 애들은 다 집에 전용기가 있어서 우리 전용기는 뭐가 좋음 이러고 자랑하는데

걔만 없어서 울집은 전용기 없어...이랬더니 불쌍하다고 같은 반 애가 초대한거ㅋㅋ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외모에 강박적으로 집착해서 심리상담자가 헐리웃 다음으로 외모 집착하는 동네같다 그러고ㅋㅋ
대부분 전업이라 남편한테 경제적으로 의존해서 불안해하다보니 알콜이나 약물 문제도 있고 다들 똑똑하고 많이 배웠는데도 ㅇㅇ엄마로 사는 얘기


시부모가 돈 많은 경우 결혼해서 애 낳은 뒤에도 우리 집 큰데 왜 독립하냐면서 합가시키는거 등등 기빨리는데 재밌음ㅋㅋ

근데 또 사람 사는데라 어째어째 친해져서 친구도 생기고ㅋㅋㅋㅋㅋㅋ

+ 여긴 보모도 연봉 1억 2천부터 시작에 의료보험비 절반에서 전액 커버해주고 유급휴가 명절상여금 등등에 애 케어 땜이 해외여행도 같이 다니는데

또 아쉬운거 먼저 티내면 일부러 중요한 모임있는 날 휴가내는 식으로 엿먹이는 경우도 있다함ㅋㅋ
그리고 쌀국놈들이 늘 그렇듯이 이것도 영화화 할건가봄ㅋㅋㅋ

넷플 워너 등등 유명한데 여러군데서 영화화 제의왔고 mgm서 판권 사갔대


UKmrOZ.jpg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59 01.20 17,4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1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95,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33,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38,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8,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32,0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44,8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6,5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27,7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2382 이슈 조금전 끝난 트럼프 취임연설 정리 11 03:16 1,144
2612381 유머 사과보다 토마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북한...jpg 7 03:15 818
2612380 이슈 트럼프 : 오늘부로 미국의 성별은 남자와 여자, 둘만 존재한다. 39 03:05 2,004
2612379 유머 밥통에 파묻혀버린 불쌍한 3 03:04 667
2612378 이슈 미국에서 논쟁중인 장례방식.jpg 16 03:04 1,385
2612377 이슈 1.19폭동 전날 디시 국힘갤 계획범죄 증거들 12 03:02 958
2612376 이슈 KBO, 10구단 체제 팀별 순위 변화 9 03:01 373
2612375 이슈 사연툰) 내 전남편과 만나고 있는 20년지기 친구 39 02:53 2,529
2612374 이슈 한국의 무서운 회복력 8 02:49 2,142
2612373 이슈 눈 오는 날 디카로 찍으면 잘 나온다길래 찍어봤는데 진짜 너무 예쁘게 나왔따 눈송이가 분명하게 보여 3 02:42 2,054
2612372 이슈 해리포터 양덕들이 밀었던 제임스포터 가상캐스팅 7 02:37 1,718
2612371 이슈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2회 엔딩 (feat. 악뮤) 2 02:36 903
2612370 이슈 국제결혼(매매혼) 2세들이 자라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 42 02:31 3,796
2612369 이슈 미야오로 보는 귤 씻어 먹는다 vs 그냥 먹는다 28 02:21 1,395
2612368 이슈 팬들 ㄹㅈㄷ반응터진 다비치 콘서트 셔츠착장 중 덬의 취향은?? 29 02:07 2,021
2612367 유머 하정우가 20살 강동원이 30대초반 역할로 나오는 영화 26 02:00 4,088
2612366 팁/유용/추천 카더가든 - 내일의 우리 (2023) 01:59 480
2612365 유머 대사는 없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해지는 '시리모토' 작가님의 '응메네코'와 '우스쿠로' 이야기(스압주의) 1 01:55 794
2612364 이슈 극중 90년생으로 나온다는 정성일(더글로리 예솔이 아빠).jpg 279 01:51 18,870
2612363 이슈 40년 전 오늘 발매♬ 오자키 유타카 '卒業' 01:43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