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본에 놀러갔을 때 고기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69,158 226
2023.05.06 12:39
69,158 226

gxlhFE.jpg












성형육은 40년 전 쇠고기 자유화 전에 유통을 늘리기 위해 일본에서 개발한 육가공방식

잘 안쓰이는 고기 부위와 내장 등을 모아 굳힌 것을 말함

자연히 잘 뭉치지 않기 때문에 결착제같은 식품첨가제가 들어가게 됨

당시에는 쇠고기를 접하기 힘들었던 서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등장한 방식이었고

지금도 저렴한 식당이나 무한리필 집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음

주로 사용되는 부위는 갈비, 하라미(횡격막 부위 안창살), 텅(우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부위들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편이지만

다베호다이, 무한리필집에서는 도축과정에서 버려지는 우지나 횡격막을 식용접착제로 부착해서

중량과 크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사용됨

하라미는 얇게 썰어서 식품첨가물을 첨가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우설같은 경우는 잘랐을 때 모양이 균일하게 나오도록 성형을 해서 판매를 한다고 함

이런 내용이 손님들에게 알려지는 경우는 잘 없음. 특히 일본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성형육의 종류

결착육 - 여러 종류, 부위의 고기를 하나로 만드는 것 (물, 계란, 인산염이 들어감)

인젝션 가공육 - 연유와 우지를 고기에 주입해서 만드는 방식. 마블링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음 
대표적으로 찹스테이크나 규카츠에 많이 사용됨

부드러운 가공육 - 뻑뻑한 부위의 근육, 섬유를 자르거나 효소와 화학조미료를 첨가해서 부드럽게 만듬



성형육을 쓰는 경우 손님들에게 고지를 해야 하지만

"고기를 맛있게 하기 위해 우지를 넣었습니다"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돌려서 표현하는 경우도 많음

규카츠같은 경우 제대로 안 익혀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성형육을 쓰는 규카츠의 경우

반드시 제대로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함

일반적으로 성형육은 호주산같은 목초지에서 자란 마블링이 별로 없는 소를 싸게 수입한 뒤

일본산 소를 도축하고 남은 지방부위를 호주산 소에 인위적으로 주입해서 만들어진다고 함

그리고 주입한 지방이 굳지 않도록 유화제도 넣어줌

거기다 유화제의 맛을 사람들이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거기에 다시 화학조미료를 첨가함

사실상 생고기가 아니라 햄, 소시지같은 가공육에 훨씬 더 가까운 셈



성형육은 고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완전히 익혀먹으라고 권장하고 있음

덜 익혀먹었을 시 장염이나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일본에서는 육회를 먹었다가 사망한 사건사례가 있고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이러한 성형육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심심찮게 올라옴 (덜 익혀서 먹었다가)

하지만 이러한 관련내용이 애매모호해서 손님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음



따라서 일본에 놀러갔을 때 저렴한 매장에 가서 고기를 먹게 된다면

전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음

규카츠같은 경우도 2000엔 미만의 경우 웰던으로 익혀먹는 것이 좋을거라고 함

일본에서는 성형육이 대형마트 정육코너에서도 유통되고 있을 정도로 널리 팔리고 있음

물론 저렴한 곳이라고 모두가 성형육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고기 단가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음

심지어 규카츠 전문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성형육을 사용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함




목록 스크랩 (77)
댓글 2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861 10.01 39,0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78,8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45,7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00,5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61,9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9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8,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8,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3,5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44,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6854 이슈 세기의 사랑 타지마할의 주인공 샤 자한의 황후 뭄타즈 마할 02:12 51
2516853 이슈 소싯적 한국 패션 아이콘이었던 아오이 유우 7 02:07 395
2516852 이슈 노르웨이 9월 신차등록 96.4%가 전기차 1 02:07 159
2516851 이슈 밥 먹기 전 채소 댄스 관람 중..... 1 02:06 240
2516850 기사/뉴스 김혜은 “‘이태원 클라쓰’ 때 명품 사비로 구매..출연료보다 옷값 多 나와” (‘라스’)[Oh!쎈 포인트] 1 02:05 482
2516849 유머 판다가 비를 피하는 방법🐼ㅋㅋㅋㅋㅋㅋㅋ(new) 7 02:02 507
2516848 이슈 여성 대리기사가 와서 돈 못주겠다는 실험카메라 7 02:00 767
2516847 이슈 여자연예인들이 유행시킨 화장품 모음 16 01:58 1,053
2516846 이슈 현재 백예린 곡 표절이라고 논란중인 드라마 ost 90 01:54 6,654
2516845 유머 약 20년 전 모델들을 다시 만나봤다.twt 9 01:50 1,012
2516844 유머 공포) 집 이라고 말 해 보세요 7 01:47 1,035
2516843 기사/뉴스 “삼성 누가 사?” 비싼 아이폰 타령 하더니…20대 요금 연체 ‘역대급’ 27 01:42 1,456
2516842 유머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지하철만 타고 가면 며칠 걸릴까? (유튜버) 2 01:42 744
2516841 이슈 '더 글로리' 경란이와 연진이 엄마가 9년전에 같이 출연했던 영화 1 01:40 1,293
2516840 이슈 몸에 독소가 가득할 때 나오는 신호 21 01:39 3,908
2516839 유머 와 건희소스2 로 인해 하이디라오 다진양파가 다 품절된 사건이다.. 12 01:33 2,274
2516838 유머 [KBO] 올시즌 kt 요약.…jpg 2 01:32 998
2516837 이슈 샤이니 키 KEY "Pleasure Shop" 이즘(izm)평 12 01:21 1,360
2516836 이슈 마약 참는 느낌 = 급똥 폭풍 설사 참기 35 01:20 4,984
2516835 이슈 한 표 차이로 아쉽게 수상을 놓친 임윤찬.jpg 11 01:19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