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일본에 놀러갔을 때 고기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69,029 226
2023.05.06 12:39
69,029 226

gxlhFE.jpg












성형육은 40년 전 쇠고기 자유화 전에 유통을 늘리기 위해 일본에서 개발한 육가공방식

잘 안쓰이는 고기 부위와 내장 등을 모아 굳힌 것을 말함

자연히 잘 뭉치지 않기 때문에 결착제같은 식품첨가제가 들어가게 됨

당시에는 쇠고기를 접하기 힘들었던 서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등장한 방식이었고

지금도 저렴한 식당이나 무한리필 집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음

주로 사용되는 부위는 갈비, 하라미(횡격막 부위 안창살), 텅(우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부위들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편이지만

다베호다이, 무한리필집에서는 도축과정에서 버려지는 우지나 횡격막을 식용접착제로 부착해서

중량과 크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사용됨

하라미는 얇게 썰어서 식품첨가물을 첨가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우설같은 경우는 잘랐을 때 모양이 균일하게 나오도록 성형을 해서 판매를 한다고 함

이런 내용이 손님들에게 알려지는 경우는 잘 없음. 특히 일본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성형육의 종류

결착육 - 여러 종류, 부위의 고기를 하나로 만드는 것 (물, 계란, 인산염이 들어감)

인젝션 가공육 - 연유와 우지를 고기에 주입해서 만드는 방식. 마블링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음 
대표적으로 찹스테이크나 규카츠에 많이 사용됨

부드러운 가공육 - 뻑뻑한 부위의 근육, 섬유를 자르거나 효소와 화학조미료를 첨가해서 부드럽게 만듬



성형육을 쓰는 경우 손님들에게 고지를 해야 하지만

"고기를 맛있게 하기 위해 우지를 넣었습니다"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돌려서 표현하는 경우도 많음

규카츠같은 경우 제대로 안 익혀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성형육을 쓰는 규카츠의 경우

반드시 제대로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함

일반적으로 성형육은 호주산같은 목초지에서 자란 마블링이 별로 없는 소를 싸게 수입한 뒤

일본산 소를 도축하고 남은 지방부위를 호주산 소에 인위적으로 주입해서 만들어진다고 함

그리고 주입한 지방이 굳지 않도록 유화제도 넣어줌

거기다 유화제의 맛을 사람들이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거기에 다시 화학조미료를 첨가함

사실상 생고기가 아니라 햄, 소시지같은 가공육에 훨씬 더 가까운 셈



성형육은 고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완전히 익혀먹으라고 권장하고 있음

덜 익혀먹었을 시 장염이나 노로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일본에서는 육회를 먹었다가 사망한 사건사례가 있고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이러한 성형육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심심찮게 올라옴 (덜 익혀서 먹었다가)

하지만 이러한 관련내용이 애매모호해서 손님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음



따라서 일본에 놀러갔을 때 저렴한 매장에 가서 고기를 먹게 된다면

전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음

규카츠같은 경우도 2000엔 미만의 경우 웰던으로 익혀먹는 것이 좋을거라고 함

일본에서는 성형육이 대형마트 정육코너에서도 유통되고 있을 정도로 널리 팔리고 있음

물론 저렴한 곳이라고 모두가 성형육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고기 단가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음

심지어 규카츠 전문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성형육을 사용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함




목록 스크랩 (77)
댓글 2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 마스카라의 근본 홀리카홀리카! 5년 정수가 담긴 칫솔카라🪄 리뉴얼 기획 SET 체험 이벤트 388 08.03 29,56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620,3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33,8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90,7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627,6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875,36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149,6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51,9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205,6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3 20.05.17 3,824,6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379,1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01,3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2288 이슈 한국에도 김치가 있어? 20:01 57
2472287 유머 펜타포트 괴담 : 물 다섯병을 마셨는데도 화장실을 한번도 안 감... 20:01 87
2472286 이슈 인사이드아웃2 불안이가 밉지 않은 이유 20:00 175
2472285 유머 아 이사진 왜이렇게 좋지 지각해서 머쓱한 인간감정과소통법 교양교수같애.twt 19:59 200
2472284 이슈 유퀴즈 엄태구 새 예고편.ytb 4 19:58 204
2472283 유머 충격 사람 말 알아듣는 고양이 실존 2 19:58 276
2472282 기사/뉴스 [단독] '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파리서 완전한 한국인 됐어요" 7 19:58 908
2472281 이슈 드디어 내일!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아공주 데뷔🌟 6 19:57 535
2472280 유머 티파니 생일 겸 소녀시대 17주년 모임 이후 수영한테 한소리 들었던 유리ㅋㅋㅋㅋㅋ 9 19:54 1,766
2472279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벨 MBC 2024 아육대 녹화 불참 관련 안내 3 19:54 1,151
2472278 유머 뭐라도 닮긴 닮는 듯(경주마) 1 19:53 141
2472277 이슈 NCT 127 콘서트 네오시티 서울 예고 25년 1월 고척돔 14 19:53 568
2472276 유머 김범수-잘자요 아가씨 8 19:51 469
2472275 이슈 수학여행 간 담임선생님미 있는 여자 양궁 감독님.twt 11 19:51 1,710
2472274 이슈 박보영 인스타그램 업뎃 2 19:48 1,321
2472273 유머 왜 이번 올림픽엔 무도짤이 없나 했네 41 19:48 4,670
2472272 이슈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가장 많이 나온 내용 순위.jpg 11 19:47 2,413
2472271 유머 명창 고양이 첨지 6 19:47 584
2472270 이슈 [KBO] 엔씨 김성욱 선수 탈수증세로 교체 19 19:46 2,448
2472269 유머 "갤럭시 쓰는 여자는 꽉 잡으라던데..ㅎㅎ" 91 19:45 7,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