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주인공, 주인공의 라이벌조차 아닌 포지션
작품 시작 시점에서 한참 뒤인 51화에 첫 등장하며,
핵심 캐릭터이긴 하지만 어쨌든 조연들 중 한 명
원래 설정은 송태섭을 괴롭히고 퇴장하는 일회성 캐릭터
농구를 관두고 방황하던 시절에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니며
북산 농구부에 싸움 걸고 훈련을 방해하는등 민폐를 끼침
여러모로 독자들에게 비호감일 수 밖에 없었던 첫등장
불량배로 나왔으면 싸움이라도 잘할 것이지,
좆밥이라 얻어터지고 다님..
7:1로 붙은 상황에서도 송태섭 박치기에 앞니가 털리고
가만히 있다가 송태섭 팔꿈치에 코가 깨지는 등
꼴사나운 모습 많이 보임
농구부 훈련 습격 에피소드에서는
백호 친구 호열이에게 일방적으로 쥐어터지기도..
심지어 화장실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하는 장면까지 나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
거기다 선수 생활 2년 공백으로 인해
체력 부족이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설정
타고난 슈팅 재능으로 북산이 위기일때마다
3점슛을 터트려 꼭 필요한 전력으로 자리 잡지만,
경기 후반부에 오면 눈이 뒤집혀 오락가락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야후 재팬에서 진행한 북산 인기투표 1위
2023년 1월에 일본에서 실시한
슬램덩크 인기투표 남녀 통합 1위
한국에서도 남, 여초 커뮤니티 통틀어 1위
작품 연재 종료 이후에 진행된 모든 인기 투표에서
주인공을 제치고 국적과 성별을 막론하고 부동의 1위
(연재 시기에 진행된 두번의 투표에서는 강백호가 1위)
뿐만 아니라
일본 여성들이 사귀고 싶은 남자 만화 캐릭터에서 9위
(10위권 내 유일한 슬램덩크 캐릭터)
송태섭이 주인공인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와서도
정대만 최고를 외치고 있는 실관람객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일 한참 지나
23일 뜬금없이 한국 실트에 오름
매력적인 캐릭터가 넘쳐나는 슬램덩크에서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십수년째 인기 1위를 지키고 있는 악마의 스타성 정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