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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번아웃 왔을 때 힘이 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속 대사 모음.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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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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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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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출근을 한다. 그리고 퇴근을 한다.

출근, 다시 퇴근.

출근, 퇴근, 다시 출근.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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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반대편으로 가는 평일 오전의 지하철은

같은 세계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어쩌면 인생도 이렇지 않을까?

남들과 다른 반대쪽을 향해 가면

좀 더 한산하고, 좀 더 조용하고, 평화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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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다.

인생 파업이다.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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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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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후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살아 주자.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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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하루 종일 책만 읽어도 되고,

보고 싶은 영화를 밤새도록 봐도 되고,

듣고 싶으면 듣고, 걷고 싶으면 걸어.

심지어 새벽 조깅도 해봤다?


나는 시간 부자니까.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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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마을. 아니,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한 가지는 기억난다.

바로 미움이다.


이 곳을 떠나고 싶었고, 내 돈이 다 없어지기를 바랐다.

내 세상에서는 나는 피해자, 그들은 가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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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 그게 뒤집혔다.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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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인생에 목표가 있지는 않을걸요?

저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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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남들 기준에 맞춰서 살다가 병이 났어요.

남들은 다 잘한다고 생각하고 

저만 못한다고 생각해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남 말고 저랑 친해지는 중이에요.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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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고마워요.

나, 언니 덕분에 지금이 조금 좋아졌어.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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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대범씨는 화가 없어요?

화내는 걸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아까도 화낼 법도 한데,

화가 안 나는 거예요, 아니면 참는 거예요?


- 그냥 그럴 수 있다. 뭐,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야지 제가 살 수 있으니까.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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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이 함께 산다.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싫은 사람은 싫은 걸로 그만이지만,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인해 슬퍼진다.


지금까지 나를 몹시도 슬프게 했던 사람은 

내가 몹시도 사랑했던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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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슬픔의 정도는 내가 좋아하는 정도와 정확히 비례해서

이제는 누군가를 좋아하기 두렵게 만든다.


더 이상 슬픈 일 따위 만들고 싶지 않다.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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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뭔가 좋아할 때, 진짜 좋아하는지 재보는

저만의 방법이 있거든요.


그게 뭐냐면, 무인도에 가서도 과연 그걸 할 것인가.

근데 저는, 무인도에 가서도 매일 아침에 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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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 임시완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 줄 두 청춘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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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거나 좋은 대사들도 많고 연출, 음악, 연기 다 좋음

단짠단짠 힐링드라마 아하아 많관부!!



다음주에 막방임! (12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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