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자존감 올리는 법
63,431 503
2022.09.25 13:09
63,431 503
"Here and Now!"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현재 "의 비율을 높여나가야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것을 "here and now"라고 부르는데, 관계 문제와 불안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중의 하나이다.

오로지 지금, 이곳에서의 문제만 신경쓰는 것이다.

상담자들은 운동 선수들이나, 공연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혹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Here and now"를 특히 강조한다.

상업이나, 영업직과는 달리 준비하는 기간과 발표하는 기간이 명확히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발표하는 동안에 자신이 실수하거나 일을 그르칠까봐 걱정을 많이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이것이 수포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정작 이들에게 생긴 진짜 문제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연습을 충분히 못한다는 것이다. 

공연 당일 실수할까봐 대사를 외우지 못하고, 덤벙대다 밀려쓸까 걱정하느라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지 못한다.

그러니 당연히 시험을 망치고, PT를 망치는데,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기 보다는 다음 시험, 다음공연을 걱정하느라, 연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다.

실제로 자신이 패닉 증상이 있으며, 마인드 콘트롤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경우, 대부분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결이 된다.



[Here and now 셀프 코치 기법]

이 주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 ) 이다.
라는 빈칸을 채워 머리맡에 붙여두는 것이다.

"나에겐 이번 PT가 정말 중요해. 정말 잘 해내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되지 않을것 같아 불안해요."
라는 생각이 들때, 자기 자신에게 자문해야한다.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PT를 잘하는 것"

-"아니지, PT는 미래잖아. 지금 하고 싶은건 뭘까?"

"음..지금은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지. 근데 지금 준비한다고 발표를 잘할수 있을까? 또 떨지 않을까?"

-"아니...아니..그건 미래고,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뭐지?"

"지금은 준비하는 기간이니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벌써 밤 11시가 되어버렸어. 퇴근후에 남친이랑 영화를 봤거든. 그러지 말았어야했어."

-"아니아니, 그건 지나간 과거잖아.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건 뭘까?"

"지금 여기서는 한시간이라도 집중해서 PT자료를 정리하고 싶어."

-"그래 그럼 적어보자.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한시간 동안 PT자료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야. 이 문장을 적어서 책상 맡에 붙여놓자. 그리고 중간중간 미래가 불안하거나, 과거가 후회될때마다 바라보는 거야.아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PT자료 정리하는것이구나. 하고 마음을 놓는거지. 그래야 마음껏 자료 정리에 집중할 수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자료 정리를 하는 것이다.



물론, 한번의 시도로 생활습관이 바뀌거나, 자존감의 회복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시행해보라. 현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당신은 저 문구를 적어놓고, 몰두함으로써 매력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것이다.

한시간만이라도 말이다.

물론,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늘 매력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자존감이 회복되면서 현재에 몰두할수 있게 되고, 매력도 함께 얻게 될 것이다.



https://m.blog.naver.com/yoonreply/10172462062


목록 스크랩 (373)
댓글 5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0:08 10,8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2,6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39,3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89,7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0,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6,3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0,9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3,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6,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733 기사/뉴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서 70대 넘어지면서 '와르르'…6명 연쇄 사고 7 09:49 551
2446732 유머 허웅, 동생 허훈과 찍은 광고서 홀로 사라져 | 뉴스TOP 10 3 09:48 542
2446731 이슈 연애할때 꼭 보는 조건 3가지 고르기 26 09:44 805
2446730 유머 요즘 식당에서 흔하게 벌어진다는 헤프닝.gif 6 09:43 1,320
2446729 기사/뉴스 [속보] 반도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올 상반기 무역수지 6년 만에 '최대' 1 09:42 303
2446728 기사/뉴스 군부대 신병교육대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간부 구속 11 09:42 522
2446727 이슈 그냥 까칠이가 기쁨이 뒷담까는거 같은데.twt 6 09:41 927
2446726 유머 사극 찍고 싶다는 전소미.twt 6 09:41 1,001
2446725 유머 둘째가 통금이 빡세지 않았던 이유 30 09:35 2,772
2446724 기사/뉴스 침착맨, MZ대통령 맞네 "회사 설립 후 매출 49억 원" (영업비밀) 18 09:34 1,225
2446723 기사/뉴스 "이 세계관은 밟힐 수 없다"…에스파, '쇠파민'의 시간 6 09:30 657
2446722 기사/뉴스 농심, 명동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12 09:29 1,438
2446721 이슈 졸업 [메이킹] '졸업'을 졸업할 수 없는 배우들의 종영소감 필리버스터(선생님들 잘가..지마!!) 09:29 134
2446720 이슈 '컴백' NCT 위시, 새 싱글 '송버드' 선주문 63만장 돌파 12 09:29 575
2446719 이슈 👑아이돌 레전드👑 복면가왕.zip 📂 5 09:24 788
2446718 정보 서진이네2 <서진뚝빼기> 개인 포스터 25 09:20 3,812
2446717 유머 한국토스트에 실망한 영국인 10 09:20 4,504
2446716 이슈 🎭한끗TV | 4MC의 와츠인마이백! 이찬원 애착 지갑 속 사진의 정체는?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3 09:18 277
2446715 기사/뉴스 문가영, 신생 매니지먼트사 피크제이 엔터와 전속계약[공식] 11 09:17 1,855
2446714 기사/뉴스 '신곡 컴백' 갓세븐 영재, 아시아 투어 개최..8월 日서 포문 6 09:14 498